늘 얼굴 갈아 끼우는 이병헌 "배우 필수 덕목은 '공감대'"[현장EN:] 작성일 07-04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RxcYWj4S3"> <div contents-hash="9cdde740f30b429bb10a2f5eb6a38bc4867a6d030603b7157ab146ab434335a0" dmcf-pid="zeMkGYA8SF" dmcf-ptype="general"> <div> <strong>핵심요약</strong> <div>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4~13일 배우특별전 '더 마스터: 이병헌' 진행 <br>이병헌 대표작 10편 상영 비롯해 사진·애장품 전시회, 메가토크 등 열려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17d52e8ee9395d843b0560a2a9c9d3648f042a6120750f5d4ed84d8ac28c232" dmcf-pid="qdREHGc6S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이병헌이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열린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 특별전 '더 마스터: 이병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nocut/20250704165404400afzp.jpg" data-org-width="710" dmcf-mid="pq2dsmRuS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nocut/20250704165404400afz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이병헌이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열린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 특별전 '더 마스터: 이병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c7cfc30fe939cfcd534ed86f72dbdb3612ccf9be5710315ad10361e24bd9807" dmcf-pid="BJeDXHkPW1" dmcf-ptype="general"> <br><span>"이병헌 배우는 장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한국 영화의 진정한 얼굴이다." _BIFAN 이정엽 프로그래머<br></span> <br>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올해를 빛낼 배우특별전의 얼굴, '연기 마스터'라 불리는 배우 이병헌이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비결로 '공감대'와 '내 안의 캐릭터'을 꼽았다. </div> <p contents-hash="0af40ce959b45f19d52c1d7cf73de2f336eef69ea28d3b719167dddca5b32d7c" dmcf-pid="bidwZXEQS5" dmcf-ptype="general">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열린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 특별전 '더 마스터: 이병헌'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병헌은 "막연하게 어릴 적 대선배님들께서 평생 일궈놓은 작품들로 특별전을 하신다고 했을 때,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며 "내게도 그런 날이 다가왔다는 게 특별전을 할 만큼 많은 걸 잘해놨나 싶어 부끄러움도 느껴진다. 또 뿌듯함과 보람도 느낀다. 앞으로 특별전을 하는 날이 또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e03c39efad4f3a2eac9efdf9fe32656ebcb36fdf2ef154e911cbd32efdcb617" dmcf-pid="KidwZXEQSZ" dmcf-ptype="general">이병헌은 7월 4~13일 자신의 연기 인생을 조명하는 대표작 상영을 비롯해 사진·애장품 전시회와 기자회견·메가토크, 특별전 기념 책자와 굿즈,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과 함께한다.</p> <p contents-hash="01b85d30226b3d37f47a09b1985b183dccdb70a02c5b3b24964d5b02f9bc5690" dmcf-pid="9nJr5ZDxlX" dmcf-ptype="general">이병헌의 연기 인생 30여 년을 돌아볼 올해 배우특별전 상영작은 △'공동경비구역 JSA'(2000) △'번지점프를 하다'(2001) △'달콤한 인생'(2005) △'그해 여름'(2006) △'악마를 보았다'(2010)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내부자들'(2015) △'남한산성'(2017) △'남산의 부장들'(2019)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 등 10편이다.</p> <p contents-hash="097f692b099c0a8a425306fa6bfbfd773db7bf398b98d812809b721ffdf5dd52" dmcf-pid="2Lim15wMTH" dmcf-ptype="general">이병헌은 해당 작품을 선정한 이유에 관해 "개인적으로 좋아한 영화, 내 영화 인생에 있어서 의미가 있는 작품을 선정했다"며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캐릭터를 골고루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4b067fb25a3b8f3b9a3aed8e1e350163c62aa285b933dcc39a1f34a6ae3598d" dmcf-pid="Vonst1rRCG" dmcf-ptype="general">그동안 이병헌은 분단의 비극을 온몸으로 껴안는 '공동경비구역 JSA'의 국군 이수혁 병장 역을 연기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번지점프를 하다'의 서인우, '달콤한 인생'의 김선우, '그해 여름'의 윤석영, '악마를 보았다'의 김수현, '광해, 왕이 된 남자'의 광해/하선, '내부자들'의 안상구, '남한산성'의 최명길, '남산의 부장들'의 김규평,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김영탁 등을 통해 '배우 이병헌'에 대한 믿음을 공고히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fb3e20ba258a724594d98b59f6dbc06cbb6273e1265acd440fb753ebe8010fd" dmcf-pid="fgLOFtmeT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특별전 '더 마스터: 이병헌' 공식 포스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nocut/20250704165405689iqzc.jpg" data-org-width="710" dmcf-mid="UUI14fZwh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nocut/20250704165405689iqz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특별전 '더 마스터: 이병헌' 공식 포스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647efb10b6a87eb56c9a860ef9b3d5210c983f53a59a8a03897b626af5c33ef" dmcf-pid="4aoI3FsdhW" dmcf-ptype="general"><br>이처럼 30년 넘는 세월 동안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왔고, 시청자와 관객들은 그때마다 이병헌의 새로운 얼굴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병헌은 배우들이 가져야 할 필수 덕목으로 '공감대'를 들었다.</p> <p contents-hash="baba7f2ad0af97f674f73d263084d88646434f6954ed26d51cfd77ca0de1b1d8" dmcf-pid="8NgC03OJyy" dmcf-ptype="general">그는 "세상에는 정말 별의별 사람이 많고, 그 사람들이 처한 처지 또한 다르다. 그런 모든 것을 언제 연기하게 될지 모르기에 폭넓은 공감대를 갖고 사람을 관찰해야 한다"며 "사람들을 관찰하고 추측하면서 답을 찾아가게 되고, 그게 정답이 아닐지언정 내 안에 확신을 갖고 끊임없이 생각하는 게 공감대를 넓히는 방법의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2f9176215c453001cb3ee8c85e44cd199ff59b445cb8103a229daf573bf0124" dmcf-pid="6jahp0IivT" dmcf-ptype="general">이어 "그러다 보면 어떤 이야기를 읽고 어떤 캐릭터를 만나도 그것에 대한 이해도나 받아들이는 마음이 좀 더 쉬워지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조금씩 생기게 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5c8f5265d4dd2855533dd33ede64a3ed854159df1aec43baeb89a723bc91c5e4" dmcf-pid="PANlUpCnvv" dmcf-ptype="general">이병헌은 국내를 넘어 일본, 미국 등 해외에서도 자신의 연기력을 입증했다. '지 아이 조' 시리즈(2009, 2013)와 '레드: 더 레전드'(2013) '터미네이터 제니시스'(2015) '미스컨덕트'(2016) '매그니피센트7'(2016)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서는 물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리즈와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또 한 번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26facbd5e1e6b0c65ad5b9b8c1061218c15d16c20a0cd31884cf35fb00361a4" dmcf-pid="Q1ZKLnBWC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이병헌이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열린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 특별전 '더 마스터: 이병헌'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nocut/20250704165406993yheg.jpg" data-org-width="710" dmcf-mid="u6wGKbWAl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nocut/20250704165406993yhe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이병헌이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열린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 특별전 '더 마스터: 이병헌'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1096bd7c2c96981c1ce361ff75b0741d5e88a871fe7ca8a05d65f9c3975f919" dmcf-pid="xt59oLbYyl" dmcf-ptype="general"><br>배우특별전의 주제처럼 많은 사람이 이병헌을 '연기 마스터'라고 부른다.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이병헌에게 '연기'는 끊임없이 자신과 캐릭터가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이다.</p> <p contents-hash="9536c3cc3388b0221e2685113d679491154373154146435e3a7ded0d2d695715" dmcf-pid="yonst1rRWh" dmcf-ptype="general">그는 "캐릭터와 내가 계속 주고받는 게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나를 통해 나아가기에 아무리 다른 인물을 연기하더라도 결국 내가 묻어날 수밖에 없는 게 캐릭터"라며 "내가 어떤 캐릭터를 연기할 때 캐릭터가 내 영향을 받겠지만, 나 또한 캐릭터의 영향을 받는 게 분명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8758b06c42fd1b77cef9c0064a70bb319eed6af5b52c681b41ab4e8d8155734" dmcf-pid="WgLOFtmehC" dmcf-ptype="general">이어 "모든 사람은 자신 안에 몇백, 몇천 개의 캐릭터가 이미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두드러져 보이는 하나의 캐릭터로 규정하는 것"이라며 "내 안에 있는 아주 작은 성격이지만, 캐릭터를 연기할 때 그걸 극대화시키는 걸 잘하는 사람이 좋은 연기를 하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7829323e53ed4111ee1b5d79bb4a4a00f147fcfde568b7d5149c1c77342f6230" dmcf-pid="YaoI3FsdCI" dmcf-ptype="general">스크린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오가며 활약 중인 이병헌은 현재 한국 영화가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전하면서도 "굉장히 큰 과도기"라고 표현했다.</p> <p contents-hash="504765430aa2e25b12090c8ba0e0dfc2a0ec306ab7e3571afb73d6ea51915fe1" dmcf-pid="GNgC03OJyO" dmcf-ptype="general">그는 "영화인들을 만날 때마다 빠지지 않는 주제가 지금 영화의 위기, 극장의 위기다. 분명한 건 확실한 위기라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하지만 탈출구처럼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훌륭한 작품을 만든다면 할리우드 작품 이상으로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선보일 기회가 생기고, 어마어마하게 달라지는 상황이 생겼다"고 이야기했다.</p> <p contents-hash="fe5e21ef2f8ab9409df7cb4dcaf3f6fb816bcd2c4fef0a076a7a4709c00b33a8" dmcf-pid="Hjahp0IiCs"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그런 측면에서 보면 비록 극장과 영화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해결책을 찾을 방법이 새롭게 생기지 않을까 희망적인 생각도 해보게 된다"며 "거창하게 말하면 혁명 같은 느낌이다. 무언가 안착하기 직전 정신없이 굉장히 큰 과도기를 겪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f7e76c63d540c146c9971707101176d61ef5a55472474a3a28cd01d710e0011" dmcf-pid="XANlUpCnSm" dmcf-ptype="general">한편 제29회 BIFAN은 오는 13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함께할 수 있다.</p> <div contents-hash="c102f653293c928def622624bf667a889a6b59ceb31e75f6818b1d59f4c1ede0" dmcf-pid="ZcjSuUhLhr" dmcf-ptype="general"> <strong>※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 <ul> <li> <strong>이메일 :</strong><span><span>jebo@cbs.co.kr</span></span> </li> <li> <strong>카카오톡 :</strong><span>@노컷뉴스</span> </li> <li> <strong>사이트 :</strong><span>https://url.kr/b71afn</span> </li> </ul> </div> <p contents-hash="0fa8683a1fee2c3e19c608a7bc12f12bd30dbdfbfae890ba29b5972d5b29cb26" dmcf-pid="5onst1rRSw" dmcf-ptype="general">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zoo719@cbs.co.kr</p> <p contents-hash="8e787cf1fdb3dd903956f40fcc66d52599ed338e6f00a97fcb3dfbc4576b7e58" dmcf-pid="1gLOFtmeyD" dmcf-ptype="general">진실엔 컷이 없다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장우, 전현무·박나래에 결혼 소식 직접 알리며 '눈물'(나 혼자 산다) 07-04 다음 더보이즈, 서울 KSPO돔 달군다…월드 투어 ‘더 블레이즈’ 개최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