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에 대한 책임으로"…신구, 부인상 발인 당일 연극

작성일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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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5e907c8229156b5bbe24540f7015000378f6a1889256c9194050fa17d497530" dmcf-pid="3LG0JHkPX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dispatch/20250704175726227hcgw.jpg" data-org-width="700" dmcf-mid="tp6iTPFOY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dispatch/20250704175726227hcgw.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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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c4c1f7dbd4f23f8b7c2a3f3d30fd63fc84229cdac7f3aec195aa06622dcd04e3" dmcf-pid="0oHpiXEQGO" dmcf-ptype="general">[Dispatch=김소정기자] 신구가 부인상에도 관객과의 약속을 지킨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무대에 예정대로 오른다.</p>
          <p contents-hash="03d9c88ac76fcfee96c4abfd3cf26d69c15b88d9be58267914744daa9b67ce98" dmcf-pid="pxhH6lLKHs" dmcf-ptype="general">제작사 '파크컴퍼니'는 4일 공지 글을 올렸다. 먼저 고인을 애도했다. "신구 선생님 부인께서 지난 2일 별세하셨다. 고인의 명복을 밀며,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07afe14c33298f68f95eb975880bb773f5dddc22ac2a91b9ac290229da0f1ca" dmcf-pid="UMlXPSo9Gm" dmcf-ptype="general">신구 아내 故 하정숙 씨가 2일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신구와 고인은 1974년에 결혼해 50여년을 함께했다. 신구는 4일 오전 발인을 진행했다.</p>
          <p contents-hash="ff788f8abfc39d3e716093e5c85393843febae57c4652901fb009ee2ff1e19d0" dmcf-pid="uRSZQvg25r" dmcf-ptype="general">신구는 발인 당일, 충북 음성으로 향했다. 예정된 공연을 치르기로한 것. "신구 선생님께서는 평생 관객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겨오셨다. 4~5일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알렸다.</p>
          <p contents-hash="2976f4a2d060f6d40a37005daa278ca48da01bc8a078a1a74f4c61b92b62797d" dmcf-pid="7ev5xTaVHw" dmcf-ptype="general">이어 "신구 선생님께서는 많은 분들의 염려 속에서도 고인을 기리는 마음과 예술에 대한 책임으로 무대에 오르신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2a4930e6a946d16aca22ed03ae0682e303896f3dd9a4fb559cd2c68254675fcb" dmcf-pid="zdT1MyNfZD" dmcf-ptype="general">관객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공연에 함께하시는 관객 여러분께서도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a8f4f6039100a1b2c31ab08783d5fe42f7e048da19e513a233e99fceecd8002" dmcf-pid="qJytRWj4XE" dmcf-ptype="general">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아일랜드 출신 작가 사뮈엘베케트의 대표작이다. 에스트라공(고고)과 블라디미르(디디)라는 두 방랑자가 '고도'라는 인물을 하염없이 기다린다는 내용의 부조리극이다.</p>
          <p contents-hash="0022cced044790a5d74e9878b52769926c8278d3bc30133dfb264aa4b33a9765" dmcf-pid="BiWFeYA81k" dmcf-ptype="general">신구가 에스트라공, 박근형이 블라디미르 역을 맡았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4~5일 음성, 11~13일 부산, 18~19일 당진, 25~26일 인천, 8월 8~9일 구미에서 열린다.</p>
          <p contents-hash="274e90ff0240c27bfd947073ccd13791cc0a24b902fbd2ac394b7506d8a7d236" dmcf-pid="bnY3dGc6tc" dmcf-ptype="general">&lt;사진=디스패치DB&g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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