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만의 우승, 월드컵 뚫어라... 한국 럭비, 5일 홍콩과 일전 작성일 07-04 1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아시아 럭비 챔피언십] 스리랑카에 신승, UAE에 '충격패'... 한국 럭비, '일거양득'의 승리 거둘까</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7/04/0002479805_001_20250704184310078.jpg" alt="" /></span></td></tr><tr><td><b>▲ </b> 지난 UAE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했던 럭비 대표팀이 23년 만의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td></tr><tr><td>ⓒ 대한럭비협회 제공</td></tr></tbody></table><br>한국 럭비가 내일의 승리로 23년 만의 우승과 월드컵 진출, 아시아 3강 수성이라는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br><br>대한럭비협회는 5일 오후 3시부터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2025 아시아 럭비 에미레이츠 챔피언십의 대한민국 최종전인 홍콩과의 경기가 열린다고 밝혔다. 아시아 럭비 최상위급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면 2027년 호주에서 열리는 럭비 월드컵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br><br><strong>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경기</strong><br><br>지난 6월부터 열렸던 2025 아시아 럭비 에미레이츠 챔피언십에서 대한민국은 1승 1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6월 13일 스리랑카와 치른 원정 경기에서 38대 34로 승리했지만, '한 수 위' 전력으로 평가받는 대한민국이 어렵게 역전승을 거둔 탓에 이어지는 UAE와 홍콩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았다.<br><br>그런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지난 6월 21일 치른 아랍 에미리트(UAE)와의 경기에서는 36대 38로 패배했다. 인천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홈경기를 치렀지만, 상대에게 경기 종료 10분 전 역전 트라이를 내주며 패배했다. 트라이 한 개 정도의 점수 차이 덕분에 승점을 많이 잃지는 않았지만, 15인제 럭비에서 좀처럼 패배를 내주지 않던 팀에게 홈에서 패배를 내준 것이 충격적이었다.<br><br>그리고 5일 홍콩과의 경기가 열린다. 홍콩은 지난 두 번의 예선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자신들의 홈인 홍콩에서 치렀던 스리랑카와의 경기에서 78대 7로 상대를 압도했고, 두바이 원정을 떠난 UAE와의 경기에서는 43대 10으로 승리하며 비교적 큰 점수 차이의 승리를 올렸다.<br><br>홍콩에 비해 '약열세' 전력으로 평가받는 대한민국 럭비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홍콩이 한국을 상대로 럭비에 있어 완전한 우위를 점하려 시도하고 있다. 아시아 럭비의 강세 제편에 있어 5일 경기는 어쩌면 한국 럭비의 세계적 포지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경기가 눈앞에 있는 셈이다.<br><br>당장 지난해 열렸던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에서는 대한민국이 UAE와 홍콩에 연달아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UAE와의 경기에서 32대 36으로, 역시 트라이 하나 차이로 패배했던 대표팀은 홍콩과 치른 원정 경기에서 7대 67, 그야말로 '대패'를 당하며 3위로 대회를 마쳤다.<br><br>일본이 럭비 월드컵의 '단골 국가'가 되면서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을 출전하지 않은 지난 2018년 이후, 3위로 대회를 마친 것은 지난해 대회가 처음이었다. 단순히 럭비 월드컵 출전의 자리도 걸려 있다지만, '아시아 3강'을 주창했던 대한민국 럭비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홍콩과의 경기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br><br><strong>사상 첫 '월드컵' 진출도 걸렸다</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7/04/0002479805_002_20250704184310136.jpg" alt="" /></span></td></tr><tr><td><b>▲ </b> 지난 6월 21일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 UAE와의 2025 아시아 럭비 에미레이츠 챔피언십 경기의 모습.</td></tr><tr><td>ⓒ 대한럭비협회 제공</td></tr></tbody></table><br>홍콩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대한민국에게 사상 첫 럭비 월드컵 진출의 자리도 주어진다. 단일 종목으로는 축구 못지 않게 큰 규모로 열리는 럭비 월드컵은 대한민국 럭비가 아직 단 한 번도 밟아보지 못했던 자리다.<br><br>지금까지 한국 스포츠의 변방에 서 있었던 한국 럭비는 월드컵 출전을 이루기만 한다면 '비인지 종목'을 넘어 인기 종목으로 넘어설 수 있다. '프로 리그', '프로 구단' 하나 없는 럭비 불모지에서의 월드컵 진출은 특히 세계적인 관심을 끌 테다.<br><br>UAE와의 패배가 있더라도, 홍콩과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한국은 2027 럭비 월드컵 직행을 확정지을 수 있다. 홍콩이 UAE를 상대로 크게 승리한 만큼, 한국이 홍콩에 승리만 한다면 지난 스리랑카전과 UAE전에서의 다득점에 따른 추가 포인트를 유지해 1위로 올라설 수 있기 때문이다.<br><br>5일 오후 3시부터 인천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리는 홍콩과의 2025 아시아 럭비 에미레이츠 챔피언십 최종전은 SOOP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장을 직접 찾아 관람할 수도 있다. 관람료는 성인 기준 1만 원.<br> 관련자료 이전 ‘312명 파견’ 라인루르 유니버시아드 선수단 결단식 개최 07-04 다음 박나래, 선물인 듯 공개한 ‘팜유’ 전현무-이장우 흑해 해변 사진! 그런데 선물 맞아?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