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 대표 “통렬히 반성, 정부 요구 수용…전면 시정” 작성일 07-04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빠른 수익보다 고객 신뢰 회복이 우선”<br>매출 목표 하향, 영업이익 전망 수정<br>모든 가입자에 모바일 보안 솔루션 무상 제공<br>사이버 보험 한도 1000억으로 확대..5년간 7000억 보안 투자<br>CISO 직속 격상·보안 조직 대대적 재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LSV9mRuCg"> <p contents-hash="32c028e9848e8202f545d31928e4d8ba60886cdaefc82adf1a7d32d515d5f80d" dmcf-pid="8ovf2se7Wo"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SK텔레콤(017670)은 정부 조사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시정조치는 물론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대책을 책임지고 신속히 이행해 나가겠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c0dee00398551518b5dfe0f2732598fc00538d09327366b0912bd6b42d4241d" dmcf-pid="6udyv6tsT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정부의 해킹 사태 관련 최종 조사 결과가 발표된 4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해킹 사태 관련 입장 및 향후 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Edaily/20250704185207707kkqh.jpg" data-org-width="545" dmcf-mid="VTl2KrMUW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Edaily/20250704185207707kkq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정부의 해킹 사태 관련 최종 조사 결과가 발표된 4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해킹 사태 관련 입장 및 향후 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98a7e7f2a6c10b1a87abed80ef4af3606a6233b2a182b045747b971875cdbcf" dmcf-pid="P7JWTPFOyn" dmcf-ptype="general">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4일 서울 중구 T타워에서 연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해 통렬하게 반성하고 참여하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고개를 숙였다. </div> <p contents-hash="39967a45958ed3362b74c87f24457479c94d356a2bd2a54955b44885389791fb" dmcf-pid="QziYyQ3ICi" dmcf-ptype="general">SKT는 이날 오후 2시 민관합동조사단의 해킹 사고 최종 발표 직후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전격 발표했다.</p> <p contents-hash="6a14445445b9828007a6a5f63d269965d93a1d575e772470e504f4d6ccabe01b" dmcf-pid="xqnGWx0CWJ" dmcf-ptype="general">가장 눈에 띄는 조치는 위약금 면제다. SKT는 지난 4월 18일 침해사고 발생 이후 7월 14일까지 약 3개월간 해지한 약정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고, 이미 납부한 위약금도 신청 시 환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국회의 요구를 SKT가 전향적으로 수용한 것이다.</p> <p contents-hash="d4aaec46732a2d8741d897176a6b056e1846980c21d486a05e63c49993061f65" dmcf-pid="yD5eMyNfyd"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유 대표는 “금일 과기정통부 발표에서 언급된 위약금 면제 의견에 대해 이사회에서 긴급 논의를 했고 수용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b1cd34477e307a5c4d2ccaaa411210fd99dd18d85a710d26c81216324f1ee1d0" dmcf-pid="Ww1dRWj4ve" dmcf-ptype="general">이날 SK텔레콤 이사회는 정부의 민관합동조사단 최종 조사 결과 발표와 ‘위약금 면제’ 법령 해석 이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위약금 면제를 결정했다. 이어 유심정보 서버 해킹 사고로 인한 대규모 고객 보상책을 반영해 2025년 연결기준 매출 목표를 기존 17조8000억원에서 17조원으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영업이익 전망도 기존 ‘전년 대비 개선’에서 ‘전년 대비 감소’로 바꿨다.</p> <p contents-hash="913609ffdf60b8d4fbe805731aacbc550f71d7ea329ba1f026c237eb2e40e5b2" dmcf-pid="YrtJeYA8WR" dmcf-ptype="general">고객 보호 조치도 대폭 강화됐다. SKT는 군·정부기관도 사용하는 글로벌 최고 수준 모바일 보안 솔루션 ‘짐페리움’을 모든 가입자에게 1년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또, 유심 복제 등 2차 피해 보장을 위해 사이버 침해 보험 한도를 기존 1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100배 확대하며, 피해 보상도 외부 기관과 연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p> <p contents-hash="ab699e9699d6de549660b2fe0a7dd0b0d8916fc632e1819b7dfd878d43bd61aa" dmcf-pid="GmFidGc6vM" dmcf-ptype="general">장기적으로는 정보보호 체계 전면 개편에 나선다. SKT는 향후 5년간 7000억원을 투자해 보안 인력 두 배 확대(150명), 글로벌 보안 전문가 영입, 보안 전담조직 CEO 직속 격상, 정보보호 기금 100억 출연 등 ‘정보보호 혁신안’을 추진할 방침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6d5682f4a2acd2f2259196f77829ecbd1228f45ff4faea0f69f5046954ad477" dmcf-pid="Hs3nJHkPl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4일 서울 SK텔레콤 T타워에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Edaily/20250704185209026sqki.jpg" data-org-width="467" dmcf-mid="ftVrDzvaS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Edaily/20250704185209026sqk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4일 서울 SK텔레콤 T타워에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d83f648574d015c4692626944860f3a29c476b1c991464c59d3d32187c5c31f" dmcf-pid="XPDU0a2XhQ" dmcf-ptype="general"> 보안 거버넌스도 대폭 손질한다.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직책은 CEO 직속으로 격상되며,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한다. SKT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사이버보안 프레임워크 기준에 따라 3년 내 국내 최고, 5년 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도 발표했다. </div> <p contents-hash="1b6a0dbc010a931dad2277c8797672a54cf3bdaf5f1a55153388f077dda5f659" dmcf-pid="ZQwupNVZhP" dmcf-ptype="general">신임 CISO로 선임될 이종현 박사는 기자와 만나 “(회사가) 변화와 개선의 욕구가 있다. 확실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0752699931624e8e92893001a9701a76cc94a8f9673845d03a61fb72ef114e2" dmcf-pid="5xr7Ujf5W6" dmcf-ptype="general">SKT 이같은 조치는 단기 실적 악화를 감수하더라도 신뢰 회복이 장기 생존의 열쇠라는 판단 때문이다.</p> <p contents-hash="3b55b7388d84d71b7b78635a5d3439a37ffdf6ff0984db20918bd40674782869" dmcf-pid="1MmzuA41W8" dmcf-ptype="general">유 대표는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빠른 수익이 아닌 고객 신뢰 회복”이라며 “AI회사로 통신과 AI를 다 잘하는 회사로 시간은 늦어지겠지만 변화의 모습을 성과를 반드시 보여드릴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e7b5dd36b7fde03acb076cf245827d068fb200f94628fed8f826e6905f91a09" dmcf-pid="tRsq7c8tW4" dmcf-ptype="general">하지만 울산 AI 데이터센터 투자는 줄이지 않는다. 유영상 대표는 “SK텔레콤의 미래는 AI에 있다. 특히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SK브로드밴드를 통한 투자지만 국내 최고 AIDC 구축을 위한 전략적 투자는 지속될 것이다. 시기는 다소 늦춰질 수 있지만 반드시 성과로 입증하겠다”고 언급했다.</p> <p contents-hash="d28deee98d99d4fe30d31f58d13024a64a22b01d8fb2ad663a20eb06cefac287" dmcf-pid="FeOBzk6Flf" dmcf-ptype="general">윤정훈 (yunright@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소진 "혜리 첫인상? 새까맣고 머리 작아서 타조 새끼 같았다" [RE:뷰] 07-04 다음 2025 라인루르 U대회 결단식 개최…"꿈의 무대 되기를"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