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타 추모 위해' 윔블던 테니스, 148년 '흰색 복장' 전통에 예외 둔다 작성일 07-04 2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04/NISI20250704_0000465623_web_20250704092913_20250704192519617.jpg" alt="" /><em class="img_desc">[리버풀=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축구 팬들이 이날 새벽 교통사고로 숨진 공격수 디오구 조타(28)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추모소를 찾고 있다. 조타는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스페인 사모라 인근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2025.07.04.</em></span>[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선수들에게 흰색 의류와 신발을 착용하도록 하는 윔블던 테니스대회가 교통사고로 숨진 축구 선수 디오구 조타(포르투갈)를 추모하기 위해 148년 전통에 예외를 두기로 했다. <br><br>AP통신은 4일 윔블던 테니스대회가 열리는 올잉글랜드클럽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선수들이 조타를 추모하기 위해 검은 리본 또는 암밴드 착용을 요청할 경우 이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br><br>윔블던 테니스대회는 흰색 복장을 의무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의류와 신발 뿐 아니라 손목, 헤어밴드, 양말, 신발 밑창, 언더웨어까지 흰색을 입도록 하는 규정을 뒀다. <br><br>코트에 출입하는 의료진도 되도록 흰색 규정을 지켜야 한다.<br><br>2023년부터 여자 선수들에게 흰색이 아닌 속바지를 착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다소 완화했지만, 1877년 시작한 윔블던의 전통은 148년간 지켜져 왔다. <br><br>그러나 조타 추모를 위해 검은 리본 착용은 허용키로 했다. <br><br>28세의 나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조타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br><br>조타는 스페인 사모라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발생한 교통사고로 현지 시간 3일 0시30분께 세상을 떠났다.<br><br>윔블던 남자 복식 2회전에 오른 프란시스쿠 카브랄(포르투갈)은 "오늘 경기에는 검정색 암밴드를 구하지 못했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 착용할 것"이라고 전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에스파 윈터 "성수동서 마스크 안 쓰고 그냥 다녀…재산 관리는 아빠가" (할명수) 07-04 다음 제베원 성한빈, 멤버 밥값내기 조작 의심 “항상 내가 걸려, 너무 많이 먹어”(집대성)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