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민아♥온주완에 지성♥이보영→주상욱♥차예련까지…서브병 퇴치 "깜짝 놀랐다" [엑's 이슈]

작성일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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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공심이 커플' 민아와 온주완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극 중 이뤄지지 못한 '서브 서사'들의 현실 핑크빛 소식이 주목 받고 있다. 
 4일, 민아와 온주완이 오는 11월 결혼을 발표했다. 방민아의 소속사 SM C&amp;C는 "오랜 인연에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왔고, 오는 11월 함께 평생을 그려나가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온주완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친인척들만 모시고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앞서 2016년 방영한 SBS '미녀 공심이'와 2021년 뮤지컬 '그날들'에서 호흡을 함께하며 인연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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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미녀 공심이'에서 온주완은 민아와 남궁민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형성한 '서브남주'였기에 극 중 이뤄지지 못한 만남을 실제 결혼으로 연결시키며 당시 드라마팬들의 추억을 자극하고 있다. 
 그간 수많은 콘텐츠의 소비자들은 서사를 이끄는 남녀주인공의 러브라인 외 이들을 짝사랑하거나 방해하는 서브 캐릭터들과 주인공들의 케미스트리를 응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주인공들과 서브 주인공들은 끝내 이뤄지지 않기에 이를 슬퍼하는 '서브병'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다. 
 '미녀 공심이'에서는 민아에게 차이고 남궁민에게 짝사랑을 빼앗긴 온주완이지만, 결국 이들은 결혼으로 시청자들의 '서브병'을 퇴치했다. 
 이에 많은 이들은 추억에 잠기며 '서브병 퇴치' 조합을 재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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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 배우 부부 지성♥이보영, 주상욱♥차예련 또한 '서브병 퇴치' 조합으로 알려져 있다. 
 2004년 방송한 SBS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인연을 쌓은 지성과 이보영은 드라마로 만나 2007년에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2013년 열애 끝 결혼 소식을 전했다. 
 대표 잉꼬 부부인 이들은 정작 함께 출연한 극 중에서는 사랑이 이뤄지지 못했다. 지성과 이보영은 연인이었으나 기억상실증에 걸린 지성은 유진을 사랑했고, 기억이 다시 돌아온 상황에서도 진정한 사랑이었던 유진을 찾아 떠나는 인물을 그렸다. 이보영은 떠나가는 지성을 붙잡는 서브여주로 열연해 당시 드라마 팬들을 울렸으나 결혼으로 "꿈을 이뤘네요" 등의 축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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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상욱과 차예련 또한 2015년 방송한 MBC '화려한 유혹'에서 인연을 쌓았다. 
 특히 극중에서 이들은 첫회부터 두 번의 키스신을 해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이들은 첫회에서 또 이별을 고하고 이후 차예련은 다른 사람과 결혼하게 된다. 
 결국 최강희와 이어진 주상욱을 지켜보던 차예련은 실제로는 드라마 종영 직후 열애를 공개했으며 2017년 결혼하며 현실에서는 가장 달달한 부부로 현재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민아와 온주완의 결혼 소식에 네티즌은 "이미 '공심이' 때도 결혼 상상하더니", "현실에서 드라마랑 다르게 꿈 이룬 사람들 많네", "짝사랑이 이뤄지는 순간을 보는 느낌", "서브병은 영원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를 이어가는 중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SB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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