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조 무너지며 참담했던 KIA … 위즈덤‧최원준‧김태군이 살렸다, 3위와 0.5게임차 작성일 07-04 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IA, 롯데 꺾고 2위와 0.5게임차<br>위즈덤 6이닝 무실점, 위즈덤 투런홈런<br>김태군, 8회 2사 만루서 2타점 역전타<br>전상현과 조상우 무너졌지만 대역전승</strong>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7/04/0005372755_001_20250704220413733.jpg" alt="" /><em class="img_desc">김태군이 8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역전 적시타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뉴스1</em></span> <br>[파이낸셜뉴스] KIA가 절망의 순간에서 대역전극으로 활짝 웃었다. 2위 자리가 코앞에 다가왔다. 말 그대로 대역전승이었다. 무엇보다 필승조가 모두 무너진 상황에서 이를 뒤집었다는 것이 극적이었다. KIA는 7월 4일 광주에서 펼쳐진 롯데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br> <br>롯데의 선발 투수는 나균안, KIA의 선발 투수는 네일이었다. 상대적으로 선발로테이션을 한번 거르며 휴식을 취하고 나온 네일 쪽에 무게감이 쏠렸다. <br> <br>선취점은 KIA가 냈다. KIA는 2회말 선두타자 김호령의 3루타가 터졌다. 뒤 이어 김태군이 나균안의 초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얻어냈다. 두 번째 점수는 위즈덤에게서 나왔다. 위즈덤은 2사 12루에서 3루수앞 강습 타구를 때려냈고, 그 타구를 김민성이 잡아내지 못하면서 2번째 점수를 얻어냈다. <br> <br>반대로 롯데에게는 불운도 따랐다. 4회초 선두타자 박찬형이 중전 안타를 때리고 나갔다. 다음 타자는 가장 믿을만한 타자인 빅터 레이예스. 하지만 박찬형이 뛰면서 레이예스의 타구는 베이스 백업을 들어오던 박찬호에게 걸렸고, 이것이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7/04/0005372755_002_20250704220413819.jpg" alt="" /><em class="img_desc">경기를 마무리한 김태군과 정해영.뉴시스</em></span> <br>하지만 기본적으로 네일의 컨디션이 워낙 좋았다. 좌우로 휘어지는 스위퍼, 싱커, 포심 등 모든 구종이 불을 뿜었다. 하지만 롯데의 반격은 네일이 내려가자마자 시작됐다. <br> <br>전상현이 마운드를 이어받은 7회. 롯데는 선두타자 레이예스가 중전 안타를 때리고 나갔다. 이후 대타 나승엽의 볼넷에 이은 1사 12루 찬스에서 정훈이 전상현의 변화구를 받아쳐 펜스를 직격으로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점수는 2-2. KIA 입장에서는 넘어가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 여겨질만큼의 큼지막한 타구였다. 결국 KIA는 전상현을 내리고 성영탁을 투입해 급한 불을 껐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7/04/0005372755_003_20250704220413865.jpg" alt="" /><em class="img_desc">최지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전준우.롯데 자이언츠 제공</em></span> <br>KIA는 홀드 1위인 조상우를 투입했다. 하지만 이미 한번 불붙은 롯데의 타선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조상우는 선두타자 김동혁에게 몸에맞는 공을 허용한 것이 화근이었다. 장두성의 번트실패가 나와서 1사 1주 1루상황에서 박찬형에게 빗맞은 중전안타가 나와서 1사 12루 의 찬스를 다시 만들었다. 그리고 타석에는 리그 최고의 교타자 3번타자 레이예스. 레이예스는 조상우의 몸쪽공을 방망이가 부러지면서도 끌고나가 2루수옆을 꿰뚫었고, 장두성이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br> <br>마무리는 전준우가 맡았다. 전준우는 바뀐 투수 최지민의 바깥쪽 공을 밀어쳐 우중간을 완전히 갈라놓았다. 1·2루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와 스코어는 5-2로 크게 벌어졌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7/04/0005372755_004_20250704220413891.jpg" alt="" /><em class="img_desc">최준용에게 투런홈런을 때려내며 분위기를 살린 위즈덤.뉴시스</em></span> <br>하지만 시나리오는 8회부터 시작됐다. 1사 1루에서 위즈덤이 최준용을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려낸 것. 이때부터 KIA의 타선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최형우가 좌전안타를 때려서 출루했고, 김호령이 볼넷을 골라서 나갔다. 2사 12루 상황에서 최원준의 좌전안타가 나오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이어진 2사 만루 찬스. KIA는 8번 타자 김태군의 좌전 안타가 나오며 단숨에 7-5로 역전에 성공했다. <br> <br>KIA는 뒤이어 정해영이 등판해 9회초를 마무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KIA는 공동 2위인 롯데와 LG에 0.5게임차로 따라붙었다. <br> <br>이제는 당장 내일 2위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는 상황. 선두와는 3경기차를 유지했다. <br>#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김태군 #위즈덤 <br> 관련자료 이전 대구 세계대학 태권도페스티벌 내일 개막 07-04 다음 전현무, 홍콩서도 무대 체질‥서커스 무대까지 접수 “본인 공연인가봐”(전현무계획2)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