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살 할아버지의 건강 비결은 ‘실버 태권도’! 작성일 07-04 1 목록 <!--naver_news_vod_1--><br><br> [앵커]<br><br> 최근 노령층 사이에서 건강을 위한 스포츠로 '실버 태권도'가 인기라고 하는데요.<br><br> 101살 어르신까지 건강의 비결로 태권도를 꼽을 만큼,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br><br>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br><br> [리포트]<br><br> 새하얀 도복을 입은 어르신들이 자존심을 건 품새 대결을 펼칩니다.<br><br> 절도 넘치는 발차기와 찌르기 등 오랜 기간 수련한 태권도 기술을 관중 앞에서 기백 넘치게 표현합니다.<br><br> 전국에서 모인 6백여 명의 어르신들이 실력을 뽐낸 가운데, 특히 1924년생으로 올해 101살인 한종상 어르신의 활약이 눈에 띄었습니다.<br><br> 최고령자답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80대 이상 출전조 4명 중 1위에 오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br><br> 한 어르신은 건강의 비결이 90살부터 11년째 수련 중인 태권도라고 강조했습니다.<br><br>[한종상/충북 음성군/101세 : "이 나이에 1등을 한다는 것은 좋잖아. 101살이라고 하면 깜짝 놀라. 운동은 너나 할 것 없이 여자나 남자나 해야 해요."]<br><br> 이처럼 최근 노령층 사이에 이른바 '실버 태권도'가 건강을 위한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br><br> 전신 운동을 통한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br><br> 품새 외우기와 상호 의사소통을 통한 치매 예방 효과, 그리고 성취욕 충족을 통한 우울감 해소에도 효과가 기대됩니다.<br><br>[김준선/경기도 포천시/78세 : "녹색 띠가 3년째 접어든 사람한테 맞는 그런 색깔인데 승부욕 있죠. 지금은 유급자지만 유단자가 되고 싶은 생각입니다."]<br><br> 현재 60세 이상 누적 유단자 수는 3만 8천여 명에 달합니다.<br><br>[김경수/태권도협회 실버위원회 부위원장 : "실버 태권도 활성화가 많이 되어 있습니다. 주민자치센터, 그다음에 복지관, 보건소 등을 가시면 실버 태권도를 하는 곳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br><br> 실버 태권도 대회엔 노인과 손주들이 한팀을 이뤄 출전하는 화합의 장까지 마련돼 있어 가정의 행복 증진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br><br>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br><br>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이상철<br><div class="artical-btm" style="text-align: left"><br>■ 제보하기<br>▷ 전화 : 02-781-1234, 4444<br>▷ 이메일 : kbs1234@kbs.co.kr<b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br>▷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br><br></div><br><br> 관련자료 이전 KBS배 전국 기계·리듬체조대회 홍천서 개최 07-04 다음 ‘트롯 왕자’ 박지현, 신곡 ‘녹아 버려요’ 무대 최초 공개 (뮤직뱅크)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