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볼링 김은옥, 3년 만에 통산 5승 달성…MG노원새마을금고컵 정상 등극 작성일 07-04 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7/04/0004041751_001_20250704225108129.jpg" alt="" /><em class="img_desc">'2025 MG노원새마을금고컵 여자프로볼링대회'에서 우승한 김은옥. KPBA</em></span><br>한국프로볼링(KPBA) 베테랑 김은옥(2기·팀 삼호테크)이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br><br>김은옥은 4일 서울 공릉볼링장에서 열린 '2025 MG노원새마을금고컵 여자프로볼링대회' 결승에서 유성희(13기·팀 에보나이트)를 눌렀다. 197 대 150의 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br><br>톱 시드인 유성희를 상대로 김은옥은 커버와 스트라이크를 이어가며 리드를 잡았다. 5프레임에서 4-6 스플릿이 나왔지만 유성희가 실수를 범하며 김은옥이 점수 차를 더 벌렸다. 마지막 10프레임에서 김은옥은 승리를 자축하는 스트라이크 아웃으로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했다.<br><br>3년 만의 정상 등극이다. 김은옥은 지난 2022년 아산 이충무공컵 이후 5번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br><br>김은옥은 "소속팀 스태프와 많은 팬들이 응원을 와줘 너무 큰 힘이 됐다"면서 "사실 3년 전 우승 이후 나이가 들면서 이제는 경쟁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했지만 기회가 찾아온 만큼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물론 레인 좌우 편차가 크고 변화도 심해서 고전했지만 계속 볼을 교체해나가면서 레인을 공략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아직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 너무 기쁘고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br><br>유성희는 좌측 레인에서만 3번의 미스를 범하는 등 좌우 레인 편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지난 6월 천안시장배까지 2번째 준우승에 머물며 프로 첫 우승을 다음으로 기약해야 했다.<br><br>앞서 김은옥은 4강전 격인 3위 결정전에서 8, 9프레임 더블로 김유리(3기·팀 리틀꼬마김밥)를 197 대 179로 제압했다. 김은옥은 7프레임까지 스트라이크를 터뜨리지 못할 만큼 고전했지만 2번의 스플릿 메이드로 위기에서 벗어났다.<br><br>4, 5위 결정전에서도 김유리는 맹위를 떨쳤다. 8배거를 포함해 스트라이크를 무려 10개나 쏟아부어 278점으로 247점의 유현이(12기·팀 에보나이트)와 225점의 김효미(9기·팀 스톰)를 제쳤다.<br><br>단체전에서는 팀 에보나이트(유성희·유현이·지은솔)가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팀 에보나이트는 올해 창단한 팀 디에이치하이텍(김미서·이윤서·호리이 치에)을 상대로 막판 역전 위기를 극복하고 189 대 177로 이겼다.<br><br> 관련자료 이전 입담도 UFC 챔피언급! 박현성∙유주상∙유수영∙이창호, 팬 사인회 성료 07-04 다음 '독일 U대회 출정' 한국 선수단 결단식..."종합 3위 수성이 목표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