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입단 기성용…"올해가 마지막, 멋지게 마무리" 작성일 07-04 5 목록 [앵커]<br><br>기성용 선수가 FC서울을 떠나 포항스틸러스 팀 훈련에 합류했습니다.<br><br>"올해를 끝으로 은퇴하겠다"며 시작부터 마지막을 말한 기성용 선수, 하지만 최고의 끝맺음을 위해 지금부터 전력질주하겠다는 다짐입니다.<br><br>신현정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같은 빨간색이지만, 익숙하던 서울이 아닌 포항 엠블럼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기성용.<br><br>입단 이튿날 팀 훈련에 합류하며 새 팀 적응에 나섰습니다.<br><br>지난 4월 햄스트링 부상 이후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10년 동안 몸담았던 친정팀을 떠나기로 결심한 기성용.<br><br>프로 데뷔 시절 등번호 40번을 다시 선택하며 초심을 되새겼습니다.<br><br><기성용/포항스틸러스> "'아빠가 조금 더 뛰었으면 좋겠다' 거기서 이제 마음이 흔들렸던 것 같고… 몇 분을 뛰더라도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저는 준비할 거고요."<br><br>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고려하고 있는 만큼, 후회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는게 목푭니다.<br><br><기성용/포항스틸러스> "(국가대표팀) 마지막이 부상으로 끝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아쉬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 허무한 모습이 아닌 멋진 모습으로 마무리하는 게 맞지 않을까…"<br><br>포항은 기성용의 입단으로 중원 전력을 강화했습니다. 맏형 신광훈과의 호흡은 물론, 신구 세대 간 시너지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br><br><기성용/포항스틸러스> "저의 경험을 어린 선수들한테 많이 나눠주고 싶어요. 제가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을 후배 선수들이 많이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그런 것들도 후배들한테 많이 물어보고 있고…"<br><br>기성용의 포항 데뷔전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오는 19일, 리그 선두 전북과의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br><br><박태하/포항스틸러스 감독> "(현재로선) 선발이든 교체 멤버로든 출전시킬 예정입니다. 3선 운용에 부족한 면이 많았는데 기성용 선수의 합류로 인해 해소가 되었고…"<br><br>기성용의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은 오픈런을 일으키며 30분 만에 매진되는 등 포항의 팬심몰이는 이미 시작됐습니다.<br><br>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br><br>[영상취재 김민엽]<br><br>[영상편집 박창근]<br><br>[그래픽 김동준]<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박규영, 데뷔 비화 "대학생 때 잡지 촬영, 이후 JYP에 캐스팅 돼" ('가오정')[종합] 07-04 다음 '무패행진' 폰세, 12연승은 다음으로…한화 1점차 승리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