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5795일 기다림 끝낸다…오늘 16년 만의 콘서트 작성일 07-05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4~5일 영국 웨일즈 카디프서 재결성 투어 출발<br>아일랜드·북미·오세아니아·남미 등 아울러<br>41회 공연…138만장 티켓 판매 <br>10월21일 고양종합운동장서 16년 만의 내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cdJAQ3Ih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0d1b4b4f8d98d0c1d65541f1c3baca3c490f6182aadcaf324f9dbd54f5e34c3" dmcf-pid="YkJicx0CC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홍콩=AP/뉴시스] 왼쪽부터 겜 아처(Gem Archer), 노엘 갤러거(Noel Gallagher), 앤디 벨(Andy Bell), 리엄 갤러거(Liam Gallaghe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5/newsis/20250705000152800otqs.jpg" data-org-width="720" dmcf-mid="Qh30KZDxW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5/newsis/20250705000152800otq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홍콩=AP/뉴시스] 왼쪽부터 겜 아처(Gem Archer), 노엘 갤러거(Noel Gallagher), 앤디 벨(Andy Bell), 리엄 갤러거(Liam Gallaghe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06db7dd1b714a90c8530d4aa49adb70d5a14e5c981415cdb242c4e99a8253e5" dmcf-pid="GEinkMphTj" dmcf-ptype="general">[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1990년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브릿팝 밴드 '오아시스(Oasis)'가 5795일 간 기다림을 끝낸다. </p> <p contents-hash="09d5101e1a966029d1afc9de74eedce4f084cfefb8f9ca19c62c69dd3f41af6d" dmcf-pid="HMK9x7SgWN" dmcf-ptype="general">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이날 오후 8시45분 영국 웨일즈 카디프 프린시팰러티 스타디움에서 재결합 투어 포문을 연다. 이들이 콘서트를 여는 건 16년 만이다. 5일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더 공연한다. </p> <p contents-hash="b5e12fe1e2c5dbca7e46ed45d65c1173a4d00048274d4e7e85a775a9bd33112f" dmcf-pid="XR92MzvaWa" dmcf-ptype="general">노엘 갤러거는 토크스포트(talkSPORT)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엄청난 사운드다. 이제 끝까지 왔다. 되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c195657efd6bfc08e0c73e6331d129c535956f1548bcf458d1752939e35a1710" dmcf-pid="Ze2VRqTNhg" dmcf-ptype="general">스페인, 페루, 일본, 미국 등 여러 곳에서 팬들이 오아시스 이번 투어 개막일 밤을 위해 카디프에 모여들었다.</p> <p contents-hash="0b2378d2d78afffda31d84335e7730c847a23eeb51358b7fe41786e995d06395" dmcf-pid="5dVfeByjCo" dmcf-ptype="general">오아시스가 올해 진행하는 투어는 영국과 아일랜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콘서트다. 작년 여름 158개국에서 1000만 명이 넘는 팬들이 티켓 예매에 뛰어들었다. </p> <p contents-hash="fc11ad01d6cf98bc7fbf1f5ffe49b8d434f93b6abb30c438943e67616663eeb6" dmcf-pid="1Jf4dbWASL" dmcf-ptype="general">노엘·리엄 갤러거 형제는 오아시스의 전 멤버인 기타 겜 아처, 기타 폴 "본헤드" 아서스, 베이스 앤디 벨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에 합류한 드러머 조이 워론커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벡(Beck), 미국 얼터너티브 록 밴드 R.E.M.과 함께 녹음하고 리암과 함께 투어를 돈 적이 있다. </p> <p contents-hash="a36b492438f9f5c0f6991a50973ea032b80dd647e490fbcb8aa34488a558334d" dmcf-pid="ti48JKYcvn" dmcf-ptype="general">또 이번 투어엔 브라스 섹션과 노엘의 사이드 프로젝트인 하이 플라잉 버즈의 백 보컬인 제스 그린필드도 합류해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예고했다.</p> <p contents-hash="80b12ef0825c3666a2840c40e39770d03d84041b9715a5668a254a0cb17b4549" dmcf-pid="Fn86i9Gkhi" dmcf-ptype="general">7만4000석 규모인 해당 공연장에선 일주일 내내 사운드 체크와 리허설이 진행됐다.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시가렛 & 알코올(Cigarettes & Alcohol)', '원더월(Wonderwall)', '샴페인 슈퍼노바(Champagne Supernova)' 등의 곡들을 들었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35e2a0830746db8ac15e5fc6fa5226ce2824cb3882e9082db285aba33e4816a" dmcf-pid="3L6Pn2HEl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밴쿠버=AP/뉴시스] 노엘 갤러거, 리엄 갤러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5/newsis/20250705000152954ezmn.jpg" data-org-width="720" dmcf-mid="xNUuVtmeC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5/newsis/20250705000152954ezm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밴쿠버=AP/뉴시스] 노엘 갤러거, 리엄 갤러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b9f46d2cad35defc3cb0ee7d40c1653fd7b294a1dfa1a1a6b06fae54deff04f" dmcf-pid="0oPQLVXDTd" dmcf-ptype="general"><br> 세트리스트에 대한 풍문이 나돌 수밖에 없다. 소식통에 따르면, 밴드는 '헬로(Hello)'로 오프닝을 시작하고 '샴페인 슈퍼노바'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리브 포에버(Live Forever)', '슈퍼소닉(Supersonic)' 등이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p> <p contents-hash="e7f557a64434d22c18efcbde9056c1cf81ab64599c94b78fa21819cc10aa701e" dmcf-pid="pgQxofZwWe" dmcf-ptype="general">오아시스는 1994년부터 1997년까지 영국에서 가장 손꼽히는 대형 밴드였다. 처음 세 장의 앨범인 '데피너틀리 메이비(Definitely Maybe)', '(왓츠 더 스토리) 모닝 글로리((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비 히어 나우(Be Here Now)'가 수천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정규 앨범 7장 모두 발매와 동시에 UK 앨범 차트 1위에 오르고 전 세계적으로 90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p> <p contents-hash="da5c587a1c03bd9c2e534161ca9540f6844c8aa778440fafd02eace18505e0b8" dmcf-pid="UMK9x7SgCR" dmcf-ptype="general">리엄의 냉소적인 보컬과 노엘의 일그러진 기타 연주는 로큰롤을 다시 차트에 올려놓았다. 맨체스터에서 나고 자란 이들은 노동자 계층이라는 막다른 골목의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밴드를 결성했다. </p> <p contents-hash="0552af8260eb1255d08686fce0b9f639a47fbae8de2463111ea18c8843f6ed01" dmcf-pid="uR92MzvaSM" dmcf-ptype="general">노엘은 "맨체스터에선 음악가가 되거나, 축구 선수가 되거나, 마약상이 되거나, 공장에서 일하게 된다. 그런데 공장은 이제 많이 남아 있지 않잖나?"라고 말했다. "우리가 그룹을 시작한 건… 당시 모두 실업 수당을 받고 있었고, 실직 상태였는데 꽤 잘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505d59c6e2d15c23a7646cb7d0da5f888726b25a60f658c184e61d0b4e40f759" dmcf-pid="7e2VRqTNhx" dmcf-ptype="general">오아시스는 원래 리엄이 이끄는 밴드였다. '더 레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노엘이 이들의 라이브 공연을 보고 난 뒤 자신이 작곡가 겸 사실상 리더로 활약한다는 조건을 내걸고 합류했다. 이후 그들은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p> <p contents-hash="5667b886d8cb5582a6f52cb64392907ce213fdde5dbaf55322fa461c4ce75c68" dmcf-pid="zdVfeByjWQ" dmcf-ptype="general">특히 1996년 8월 영국 콘서트계 '꿈의 무대'로 통하는 하트퍼드셔 주 넵워스 하우스에서 하루 12만5000명씩 이틀 간 공연해 25만명을 끌어모으며 팀의 정점을 찍었다. 당시 영국 인구의 5%인 285만 명이 티켓 예매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큐 영화 '오아시스: 넵워스 1996'(2021)가 이 공연 장면을 담았다.</p> <p contents-hash="854a4f059dc70f84da6e4a2eb49c6da8f608c06c64f63153da86f0bf35023b34" dmcf-pid="qJf4dbWAhP" dmcf-ptype="general">하지만 갤러거 형제 사이의 곪아가는 감정이 팀 내 긴장감을 조성했다. 2000년 바르셀로나 공연 백스테이지에서 두 사람은 물리적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이후 관계를 회복한 듯 보였으나, 내분은 2009년 8월28일 파리 근교의 록 엉 센(Rock en Seine) 뮤직 페스티벌의 공연을 취소하기 직전까지 계속됐다. 노엘은 당시 성명에서 "전 리엄과 더 이상 함께 일할 수 없었다"고 발표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30c212933321e08bb53b7f9b796cd343d178267425cf12ccbd2942015d0c976" dmcf-pid="Bi48JKYcv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머셋=AP/뉴시스] 리엄 갤러거, 노엘 갤러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5/newsis/20250705000153094dxnm.jpg" data-org-width="720" dmcf-mid="yDsOWEP3y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5/newsis/20250705000153094dxn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머셋=AP/뉴시스] 리엄 갤러거, 노엘 갤러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7a7bd6252233b872e869a3720c65cce67dfd4e1a01055a3f278c4298bad51be" dmcf-pid="bn86i9GkW8" dmcf-ptype="general">이후 두 형제는 불화를 이어가면서 각자 솔로 활동은 성공적으로 해왔다. 동시에 오아시스 재결합에 대한 질문도 끊임없이 받았다. </p> <p contents-hash="5cafb573485bdc0518db51f4acd7c0775ce625aa3561f14be0c7702e75d857fe" dmcf-pid="KL6Pn2HEC4" dmcf-ptype="general">리엄은 그러다 2020년 재결합이 "필연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화해하기까지 4년이 더 걸렸다. 작년 8월27일 두 형제는 다시 뭉치기로 했다고 발표하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을 들썩이게 했다. 갤러거 형제는 이후 언론 인터뷰에 응하지 않아 이들이 재결합을 결정한 구체적인 계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타블로이드 신문들은 노엘이 2022년 사라 맥도널드와 이혼하면서 동생과 관계가 회복됐다고 보도했다. </p> <p contents-hash="26bd8ed89b5997d5893850b3ff851b2744594f0f2301c419a752ba1ee29225d0" dmcf-pid="9oPQLVXDCf" dmcf-ptype="general">버밍엄 시립대학교의 분석에 따르면, 오아시스 이번 투어는 티켓 판매와 상품 판매로 4억 파운드(약 7439억 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아시스는 이날부터 11월까지 영국과 아일랜드, 북미, 오세아니아, 남미를 아우르며 41회 공연한다. 티켓은 약 138만장을 팔아치웠다. 이 중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과 로스앤젤레스(LA) 로즈 볼 스타디움 공연은 각각 9만석 규모다.</p> <p contents-hash="72746e5086cfa20f5fa4c2b4032d6ea306bdcad5474aaeaf34ab39d233faffac" dmcf-pid="2gQxofZwvV" dmcf-ptype="general">오아시스는 이번 투어로 한국도 다시 찾는다. 오는 10월21일 오후 8시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 팬들과 재회한다.</p> <p contents-hash="115315fd6b7d369093acde8153c66e6e4e4e75e02832f23fd94fbbeb20802131" dmcf-pid="V20p95wMT2" dmcf-ptype="general">오아시스는 2006년 전석 매진을 기록한 첫 내한공연에 이어 2009년에는 단독 공연과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한 해에만 두 번 한국을 찾았다. 투어에서 좀처럼 선보이지 않았던 '리브 포에버'를 특별히 연주할 만큼 한국 공연과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해 왔다. 이번이 16년 만의 내한이다. </p> <p contents-hash="3948bb6444d9a02bb43d1279fdde0105d0cd38d10416b2557f5838fd8407d8a8" dmcf-pid="fVpU21rRT9" dmcf-ptype="general">특히 노엘 갤러거는 자신의 밴드 하이 플라잉 버드(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 무대로 수차례 한국을 찾았다. 공연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되고 추가 공연까지 진행된 것은 물론 계속해서 공연 규모가 커졌다. 지난해 공연엔 10대와 20대 관객이 70% 이상을 차지해 화제가 됐다. 리엄은 2011년 밴드 '비디 아이', 2017년 솔로 등으로 내한했다. </p> <p contents-hash="52163ddfebfe7a282119a43a65672eca22b172e7c0aeaf6b69d5f0e511818487" dmcf-pid="4fUuVtmeyK" dmcf-ptype="general">오아시스는 이번 내한공연 확정 후 "대한민국, 우리의 새로운 절친들. 조금만 기다려. 오아시스가 곧 출동(South Korea. Our new best friends. Hold on. Oasis is coming.)"이라는 인사를 전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리엄은 다만 최근 자신의 X에 돌연 서구권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발언인 '칭총(Ching chong)'을 남겼다 비판을 받고, 이를 삭제한 뒤 사과했다.</p> <p contents-hash="25b1b03cdcba4307310f0f28830edc91fd4fad2b120873f1e86a7f308b736a19" dmcf-pid="84u7fFsdhb"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realpaper7@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칸타빌레’ 이십센치 주우재 “하하 형에 위안 받아” 07-05 다음 윤산하 "이 계절에 만나게 돼 기쁘다"..주연작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07-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