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죽었어야"..'오징어 게임3' 임시완, 욕도 칭찬이다 [★FULL인터뷰] 작성일 07-05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MPnobZwrr"> <div contents-hash="288aad9a01979aff350169b83b637a463d7524444521d622185d7c7c8a712389" dmcf-pid="yWv5triBmw" dmcf-ptype="general">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6a1a4f70cd6e8864e1fd26fa0d9463b84167371aa21a0a22b559307ce8792c9" dmcf-pid="W6feJ7Ycs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의 배우 임시완이 2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2025.07.02 /사진=이동훈 photoguy@"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5/starnews/20250705040106267ottf.jpg" data-org-width="1200" dmcf-mid="8O4BKWDxD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5/starnews/20250705040106267ott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의 배우 임시완이 2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2025.07.02 /사진=이동훈 photoguy@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b7860b4ab01cf3a765a776798f72639c3dc6aca4ec2ed48b11829566b312a01" dmcf-pid="YP4dizGkOE" dmcf-ptype="general"> 이런 밉상이라면 환영이다.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임시완이 수많은 참가자들 속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즐겁게 욕먹고 있다"라는 임시완은 담담하게 '오징어 게임' 시즌3 이후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div> <p contents-hash="440bc55691477b13714eb8dcc6f4a435864c6aa4fc9c1376cd3a70895c2287e1" dmcf-pid="GQ8JnqHEsk" dmcf-ptype="general">2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의 배우 임시완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p> <p contents-hash="950fe77be394d73a29532d48dd6b054082eddd2c8df9258b3dca775b93d852b7" dmcf-pid="Hx6iLBXDwc" dmcf-ptype="general">'오징어 게임'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 임시완은 게임장에서 임신한 전 여자친구 '준희'를 만나 혼란에 빠진 '명기' 역을 맡았다. 시즌3에서는 점점 더 잔인해져가는 게임 속에서 한층 더 깊어진 감정선을 보여준다. </p> <p contents-hash="01b21ea9ff5870afa101762abbf85c7184c58967426ac5394b93258d8a7fcc6e" dmcf-pid="XMPnobZwOA" dmcf-ptype="general">임시완은 '오징어 게임' 시즌3 공개 이후 반응에 대해 "캐릭터로 욕을 먹는 건 축복으로 생각해야 한다. 욕 먹는 시기를 즐겨보려 한다. 심지어 '타노스'(최승현 분)나 '남규'(노재원 분)보다 훨씬 더 나쁜 빌런이라고 하더라. 여러 가지 종류의 욕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6cde4467e5544884b465de6857aca835111e321f69745b1b9ae61b9f31ac8177" dmcf-pid="ZRQLgK5rsj" dmcf-ptype="general">이어 "사실 찍으면서는 제가 최고의 빌런이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았다. 절대 악은 당연히 타노스 무리라고 생각했고, 찍으면서 감독님의 디렉팅을 받을 때 혼란스러웠던 지점이 있었다. 최선을 다해 찍고, 결과를 보니까 최고의 빌런은 아닐지라도 가장 밉상은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4eb11b49df6c27bdebd31a7bb9409158bf4530b12c2ee2df3664b4aa5326176" dmcf-pid="5exoa91ms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의 배우 임시완이 2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2025.07.02 /사진=이동훈 photoguy@"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5/starnews/20250705040107771yoyo.jpg" data-org-width="1200" dmcf-mid="61FGXkRur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5/starnews/20250705040107771yoy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의 배우 임시완이 2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2025.07.02 /사진=이동훈 photoguy@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ff429435f402b5c93b42e54b5514c46d378f604f4b07d96d66a4cadcce8ab2f" dmcf-pid="1dMgN2tssa" dmcf-ptype="general"> 임시완은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는 '명기'가 분명한 악역이라는 생각을 했다. 근데 감독님과 미팅했는데 또 명기가 마냥 나쁜 인물은 아니라고 하시더라. 어찌 보면 착한 면모도 있는 캐릭터라고 해서 혼란이 가중됐고, 그 관점에서 다시 읽어봤을 때는 착함을 가질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임했는데 찍을수록 감독님의 디렉션과 격차가 느껴졌다"고 밝혔다. </div> <p contents-hash="b362f0d814b01d3c45f98622de2bd046e963e9d0334a83241529c81be01b40d1" dmcf-pid="tJRajVFOIg"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혼란스러웠고, 착한 인물인지 나쁜 인물이지 그 혼동을 끝까지 가지고 갔다"면서 "그러나 혼동을 주기 때문에 1차원적인 게 아니라 좀 더 입체적인 모습을 갖출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대본을 읽을 때부터 느낀 거지만, 개인적으로 '명기'는 일찍 죽었어야 한다. '준희'를 위해서 희생을 해야 했지 않나 생각한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p> <p contents-hash="d9bc9bbb61dd1254641b6cccc2d5f7ed94a6ccb09b40bb62b55c3e9433d9ce0c" dmcf-pid="FieNAf3Iro" dmcf-ptype="general">임시완은 '명기'에 대해 '악역'이 아닌 단순히 겁 많고, 소심한 찌질이라고 접근했다고 했다. 그는 "본인은 똑똑하다고 생각하지만, 겁쟁이에 찌질이여야 마지막에 아기를 가지고 협박을 할 수 있는 당위성이 생긴다고 생각한다"면서 "마지막에 '기훈'(이정재 분)과 '준희'(조유리 분)의 사이를 의심하는 것도 겁쟁이여서다. 스스로 당위성을 주기 위한 노력이었던 것 같다. 그런 방향으로 마음을 먹어야지만, 본인의 행동이 스스로 납득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578bd47d4eb0669f2bb0d6b0261e8baccd2c62c5344bf56c9df4b4eef6e350fa" dmcf-pid="3ndjc40CrL" dmcf-ptype="general">임시완은 최후의 3인으로 남아 '성기훈'과 함께 마지막 게임을 치른다. 그는 "마지막 신은 좀 충격적이긴 했다. 그 부분이 클라이맥스인데, 대본을 봤을 때 마주하고 싶지 않은 신이었다. 필수적으로 감정적인 것도 준비해야 하는데 그 과정 역시 마주하고 싶지 않았다"며 "(아기를 던지겠다고 협박했지만) 결국 못 던질 거라고 생각하면서 찍었다. 실제로도 어떻게 하겠다는 마음을 가지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마음에 없는 행동이긴 했지만, 그 현 상황에서 잔꾀를 부리는 거다. 협박 취지의 행동이지 않았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00a2fe9559131ed033cf796fd0a5b301766764c4db8ead9269f35bb696dd375" dmcf-pid="0LJAk8phr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5/starnews/20250705040109130rsln.jpg" data-org-width="1200" dmcf-mid="PzYhSLf5I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5/starnews/20250705040109130rsl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4b43d0c845a6bf8f1debf9fd6e402611686041a9ccf44095cc66988b30f7486" dmcf-pid="poicE6Ulwi" dmcf-ptype="general"> 특히 그는 이정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임시완은 "마지막 장면은 감정적으로 아주 힘들었고, 특히 아기를 해하려고 하는 그런 감정과 마주해야 하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쉽지만은 않았는데 저는 그 속에서 정재 선배님의 힘을 많이 받았다. 사실 카메라 찍다 보면 얼굴을 마주할 수 없는 때가 생긴다. 상대방이 있다는 상상을 하고, 촬영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때 저에게 어떻게든 도움을 주기 위해서 카메라 사이를 비집고 시선을 주시고, 대사를 실제 연기할 때 에너지를 실어서 해주시니까 덕분에 그 신을 찍기가 더 좋았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div> <p contents-hash="f9c964aa9082ac50f73a6cccd66901a28875ec2b0ed3460fef0850d9562fc077" dmcf-pid="UNoDrxzTIJ" dmcf-ptype="general">이어 "정재 선배님이 참 멋있고, 대단한 배우라는 생각을 했다. 원래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 기회로 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아직 집에 가진 못했지만, 밥을 먹기도, 차 한잔하기도 하고, 자주 연락드린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ee7be4a72b094091dc41bffe02cb206943e5ec99675fd62f77fc1136f6a09ace" dmcf-pid="ujgwmMqyEd" dmcf-ptype="general">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오징어 게임'인 만큼, 임시완은 다양한 언어로 욕을 듣고 있다며 "시즌2가 공개됐을 때와 느낌이 다르다. SNS 팔로워가 느는 것도 욕을 하기 위해 팔로우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한국어나 영어는 대충 뉘앙스가 파악되는데 아예 뜻을 모르는 언어로 댓글이 달리면 굳이 번역해 볼 생각은 안 든다. 모르는 게 마음 편한 거 같긴 하다"라고 웃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28a8f6348067ad4cfd7fe6d0362cc75c76f8a9ecaf09dcccd48d2b577dab48e" dmcf-pid="7AarsRBWw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5/starnews/20250705040110521pphz.jpg" data-org-width="1200" dmcf-mid="QMMgN2tsw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5/starnews/20250705040110521pph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0645a20d8cfa383492a14de6f12c2a76e69285174dd73111fd533d75ea53559" dmcf-pid="zcNmOebYsR" dmcf-ptype="general"> 임시완은 악역이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들과 만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으로 더 확고해졌다. 이제는 할 수만 있으면 악역을 연기하는 저의 모습 말고, 부드러운 모습이나 선한 모습을 어필하고 싶기도 하다"라며 "제가 출연한 작품을 찾아보신다면, '런 온'을 추천하고 싶다. 제 연기와는 별개로 정의로운 인물이기도 하고, '오징어 게임'과 중화될 수 있는 캐릭터와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f91e3e550f246890c47cb444392868500d124fa318d64b3665d4d81d2ef7f662" dmcf-pid="qkjsIdKGIM" dmcf-ptype="general">'오징어 게임' 시즌3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 임시완은 "사실 제가 이 작품을 통해 뭔가 얻고자 했던 건 크게 없다. 그보다는 '오징어 게임' 시즌1이 나왔을 때 너무 재밌게 밨고, 그런 작품이 전 세계에서 신드롬 급으로 관심을 받는다는 게 반가웠다. 제가 팬이었던 작품에 출연 기회를 잡았다는 것 자체로 설렜는데, 너무 나쁜 역할이라서 '아차' 싶은 느낌은 계속 받았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dd003815a71a9872c194539630f314ec1ad8a533e8e2c7203ecd9b86bc3387fe" dmcf-pid="BEAOCJ9Hrx" dmcf-ptype="general">이어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 출연했다고 해서 배우 커리어가 바뀐다거나 제 인생을 바꿔놓을 거라는 생각과 기대가 없긴 하다. 다만, '오징어 게임'에 출연했다는 것 자체로 어딘가에서 나를 소개하기에는 더 명쾌하고 쉬운 지점은 생기겠지만, 그 정도가 다인 것 같다"면서 "'명기'라는 캐릭터가 해외에서 알려졌으니 또 다른 배리에이션을 어떻게 줄지 고민하는 계기는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8b04eb674adbc215825f41f82af7b8e4468f821cac4b6d744961c694f2a7f271" dmcf-pid="bDcIhi2XrQ" dmcf-ptype="general">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질문에는 "이제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방향이 다양해졌다"면서 "그런 기대감이 생긴다는 것 자체로 저는 축복받은 시기에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eff721b12c4c9abdcba84d68fb76d56077947f91c8ddd0d2dd50adff983f7206" dmcf-pid="KwkClnVZIP"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물론 '할리우드 작품 안 해도 돼'라는 생각은 자만인 것 같고, 그것만을 위해 달려갈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여러 방면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해 볼 순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21b4c1054c281377c57d5ef2a88b2900d8c07b1043326d5a90debaeb5911bcbd" dmcf-pid="9rEhSLf5m6" dmcf-ptype="general">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샤이니 민호, 한강뷰 맛집 첫 하우스 공개 예고 "뷰 하나로 끝나" ('나혼산') [Oh!쎈 예고] 07-05 다음 갓 데뷔한 아홉, '지옥의 출근길' 엘리베이터 점령(개그콘서트) 07-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