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에서 발견된 16년 지난 시체…거제 시멘트 암매장 살인 사건 [그것이 알고싶다] 작성일 07-05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dcLnqHEW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997e4c4b6a1ae513f192ece2c107ef18b8ecb96a1bbcd682c178c64c8020613" dmcf-pid="3JkoLBXDl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것이 알고 싶다' / SB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5/mydaily/20250705051634952lnqi.jpg" data-org-width="640" dmcf-mid="tdadeUyjS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5/mydaily/20250705051634952lnq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것이 알고 싶다' / SBS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0eec6a8a24e8dabcef5a5fe5414cccc117ffe1af79a7ceff0c0059b91a07e4a" dmcf-pid="0iEgobZwTp" dmcf-ptype="general">[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지난해 8월 말, 늦여름의 폭우로 거제의 한 빌라에 누수가 발생해 보수 공사가 진행됐다. 윗집인 옥탑방 안쪽 공간에서 물이 새자 작업자들은 그곳에 있던 시멘트 구조물을 깨기 시작했는데, 그 과정에서 다급한 경찰 신고가 이루어졌다. 시멘트로 칠해진 은밀한 공간 안에서 여행 가방 하나가 발견됐는데, 놀랍게도 그 안에 시신이 담겨 있던 것이다.</p> <p contents-hash="772e425f779f48e1ec0e1c64eeef99130ebb4b4a0ecbccae289e7c15e04869ae" dmcf-pid="pnDagK5rh0" dmcf-ptype="general"><strong>"미라 상태로 살점이 다 있었고, 인주로 찍으면 나올 정도로 지문도 남아 있었어요."</strong></p> <p contents-hash="1f34562bdea181b00917616f6ab86b6c4d122ff5ba2524e16fd45aa33d3fcd4e" dmcf-pid="ULwNa91mT3" dmcf-ptype="general"><strong>- 당시 장례지도사</strong></p> <p contents-hash="f3928e7536ceab6a9333abed2908c2646c8e8d7350e5a505d08962613fa959d2" dmcf-pid="uorjN2tsTF" dmcf-ptype="general">작은 여행 가방 안에 웅크린 상태로 발견된 여성은, 2008년 실종된 정소연(가명, 당시 33세) 씨. 여러 겹의 비닐과 검은 봉지에 씌워진 채 가방 안에 유기된 데다, 시멘트로 주변 공간이 덮인 탓에 부패가 거의 진행되지 않아 빠른 신원 확인이 가능했다. 얼굴 부위를 가격 당해 사망한 걸로 보이는 피해자는, 왜 16년 동안 이곳에 묻혀 있었던 걸까.</p> <p contents-hash="5306a4c5564c091d76576f4dc1a3bc4c3fcd30e0cdda433ab4a42d405843b25f" dmcf-pid="7gmAjVFOyt" dmcf-ptype="general">악취가 나지 않아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던 죽음. 완전 범죄를 꿈꿨을 범인은, 2008년 당시 소연 씨와 함께 옥탑방에 거주했던 동거남 김 씨였다. 가족의 실종 신고로 수사가 시작됐을 때, 소연 씨가 집을 나가 연락이 두절됐다고 주장한 김 씨. 그는 2016년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될 때까지 8년 동안 옥탑방에 계속 거주하며 시신과 동거했다.</p> <p contents-hash="2fe309d0cddddab32e4f9343bae45ce25c822f55e59eeb8136fa7fe02f9c478b" dmcf-pid="z9R4fXsdh1" dmcf-ptype="general">김 씨는 동거녀였던 소연 씨가 다른 남자와 외도하는 모습에 격분해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낚시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소연 씨가 속옷만 입은 남성과 함께 있는 걸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한 김 씨. 말다툼 중에 뚝배기 뚜껑으로 소연 씨를 가격했지만 사망할 줄은 몰랐고, 죄책감에 암매장한 시신과 동거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bf96a0d2e621c8cced495284a61561a7ca37ba0f829b779119a89ad84c956793" dmcf-pid="q2e84ZOJC5" dmcf-ptype="general"><strong>"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웠으면 뭐한다고 집에 온다고 이야기하겠습니까. 죽인 사람이 혼자 씨불이고 있는데…."</strong></p> <p contents-hash="5801402610d10db1917114f0c3fbfd59a34361c03c52ff7b30c019206d435c81" dmcf-pid="BVd685IilZ" dmcf-ptype="general"><strong>- 故 정소연(가명) 가족</strong></p> <p contents-hash="aba86b280395a36dbd28f3c8952136236e3e7d29ded19f1142f2d29ef1ea3bfe" dmcf-pid="bfJP61CnlX" dmcf-ptype="general">2008년 10월, 거제에서 부산으로 돌아가겠다며 가족에게 다음 날 배 도착시각을 알렸다는 소연 씨. 이 연락을 마지막으로 실종된 그녀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가족들은 그날 김 씨가 소연 씨를 고의로 살해한 뒤 계획적으로 암매장했다고 주장하지만, 1심은 김 씨의 우발적 범행 주장을 받아들여 14년형을 선고했다.</p> <p contents-hash="e26cfe3750277cfd8229a38f8490023e7e18125f615f91040ff5bce867af3d8d" dmcf-pid="K4iQPthLvH" dmcf-ptype="general">소연 씨가 살해당한 뒤 시멘트 속에 싸늘하게 묻혀 있던 16년보다도 적게 선고된 김 씨의 형량. 김 씨는 검거 당시에도 마약을 투약한 상태였는데, 소연 씨 때문에 마약에 중독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어떤 인물이며, 마약을 둘러싼 그의 말은 어디까지 사실인 걸까. 두 사람 사이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으며, 그날의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p> <p contents-hash="e67985639ed40ef2a29234f36239d46cf5dd89ebedbf3429e8d7f326aa0f9b0e" dmcf-pid="98nxQFlolG" dmcf-ptype="general">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5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장우 "11월 23일 결혼"…전현무·박나래 앞 '눈물' [RE:TV] 07-05 다음 덱스, '에겐남'으로 변신한 하루…"오늘따라 가녀린 이 남자" 07-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