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압구정 家 영끌한 박수홍 “딸 기저귀 값 버느라 허리 휘어”(칸타빌레)[어제TV]

작성일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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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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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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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딸을 키우기 위해 돈 버느라 바쁜 근황을 랩 가사를 통해 전했다. 
 7월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이하 '칸타빌레') 17회에는 하하·주우재, 김준현·곽범, 한해·문세윤, 양세형·양세찬, 박수홍·박경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십센치'라는 팀명으로 뭉쳐 하하의 대표곡 '키 작은 꼬마 이야기'로 무대를 연 하하, 주우재는 박보검을 마주하곤 "진짜 잘생겼다", "맨날 재석이 형만 보다가", "어떻게 똑같은 치아인데 저렇게 다르지"라며 박보검의 외모에 감탄하는 동시에 자리에 없는 방송인 유재석의 외모를 깨알 디스했다. 
 두 사람의 팀명 '이십센치'는 키 차이를 담고 있었다. 이때 하하는 본인의 키가 171.5㎝라고 주장, 주우재의 "그럼 내가 191.5㎝가 되어야 하지 않냐. 사실대로 하라. (하하는) 168㎝, 난 188㎝"라는 정정 시도에 "나무위키가 잘못된 거다. 절대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보검은 하하와 주우재의 흑역사를 발굴했다. 박보검에 의해 '더갱' 시절의 사진이 화면에 대문짝만하게 공개되자 하하는 무릎까지 꿇고 "돈 달라고 하면 다 드리겠다"고 사정했고, 주우재는 하하도 몰랐던 과거의 프로젝트 앨범 발매 사실이 언급되자 "고자질 한번 하겠다. 소란의 고영배 씨 아시냐. '우재야, 500만 원만 가져와봐라. 너 성시경 만들어줄게'라고 해서 시작됐다. 노래를 그 형이 몇날며칠 썼다고 하더니 나중에 노래가 잘 안 되니까 15분 썼다고 하더라. 영배 형과 목표가 '이 노래로 저작권료 8만 원만 벌어보자'였는데 아직 안 채워진 걸로 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박보검은 고영배의 저작권료 수익 8만 원 달성을 위해 2017년 발매된 주우재의 노래 '끄덕' 라이브에 나섰다. 이에 하하는 "사람이 선하다 선해"라고 감탄했으며 주우재는 기립 박수를 보냈다. 박보검의 매력에 푹 빠진 하하는 "내게 음악은 박보검 같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웃길 때나 음악은 항상 옆에 있잖나. 박보검 씨처럼 계속 박보검 씨 옆에 있고 싶다"며 애정을 표출했다. 
 이어 출격한 '개로망스' 김준현, 곽범 역시 박보검의 완벽한 외모에 놀라워했다. 특히 박보검과 투샷이 잡히게 된 김준현은 "이렇게 투샷이 잡히니까 내가 진짜 얼굴이 (커 보인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박보검은 뮤지컬 콘텐츠로 인기몰이 중인 곽범의 뮤지컬 넘버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 재연을 위해 여주인공 에스메랄다로 변신, 클로즈업 된 카메라를 통해 비주얼 공격을 해 관객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한문철' 문세윤, 한해의 무대에 이어 '양세브로' 양세형, 양세찬이 기세 가득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가운데 마지막으로 2002년 박고테 프로젝트 '착각의 늪'으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을 적 있는 '박남매' 박수홍, 박경림이 등장했다. 이들은 녹화 전까지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왔다며 박경림은 '쥬라기월드' 레드카펫 행사를, 박수홍은 홈쇼핑에서 냉면 완판을 시키고 온 사실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냉면'을 라이브로 들려준 박경림은 박보검이 "선배님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이시다"고 칭찬하자 "복받은 거다. 우리 양관식이"라며 감동받았다. 박수홍은 "목소리가 진짜 담배를 피운 적도 없다"고 박경림의 허스키한 목소리에 대해 나서서 해명했고 박경림은 "제가 초등학생 때부터 응원단장을 오래 했다. 그때 결절이 와 목소리가 고착화 됐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고맙다"고 재차 고마움을 표했다. 
 그런가 하면 박수홍은 '착각의 늪' 랩을 통해 아빠가 된 근황을 전했다. 그는 "난 늦둥이 재이 아빠. 애가 아직 어려요. 여러분 한번만 더 도와주세요. 기저귀 값 버느라 허리 휨"이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2021년 23살 연하 김다예와 결혼했다.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한 부부는 지난해 10월 딸 재이 양을 품에 안았다.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지난해 11월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12차 전용면적 170㎡를 2분의 1 지분씩 공동명의로 70억 5,000만 원에 매수했다. 지난 2월 10일 잔금을 치렀으며, 같은 날 채권최고액 30억 원의 은행 근저당권도 설정됐다. 70억 5,000만 원 중 약 25억 원을 대출하고 45억 원은 자기 자금으로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김다예는 최근 개인 채널을 통해 "(집을) 은행이랑 공동 구매를 했기때문에 매달 이자를 열심히 내야돼서 더 열심히 살고 있다"며 대출 이자에 대한 부담을 전하기도 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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