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힙합씬 한계 느껴"…유명한아이, '숲'에서 새 판 펼치다 (인터뷰①) 작성일 07-05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XBZ6Hme3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ff7e512d6c72c304c7a7078a4eb85e2ac80bd8f0b318d2afc21c103d7675b3a" dmcf-pid="0Zb5PXsdz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5/xportsnews/20250705070150124bzgc.jpg" data-org-width="550" dmcf-mid="7Aypd3Sgz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5/xportsnews/20250705070150124bzgc.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b08b493a6a540f748dd08b8ed885335b57c594716fefa70f7ceb9d17a90eb11" dmcf-pid="pwYr3Ddz0u" dmcf-ptype="general">(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숲'은 처음부터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는다. 미지의 '숲' 속에는 기대 이상의 풍경이 숨겨져 있을 수도 있고, 너무나도 외로운 황량함이 기다릴 수도 있다. 그래서 더 두렵고, 더 매력적인 '숲'이다. </p> <p contents-hash="99be4d888c7f7dbb818ba4d2d04002997229fd7ff5d3d77ee758b34cdd51bbe3" dmcf-pid="UrGm0wJq0U" dmcf-ptype="general">래퍼 유명한아이(Yumewanaii)는 그런 '숲'을 택했다. 남들이 아직 머뭇거리는 방향으로 먼저 발을 틀었고, 무엇이 기다릴지 알 수 없는 길을 혼자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갔다.</p> <p contents-hash="2d5f254041398728ce2e17c27eba94ea6e1295b01612577eaf40ffa1eb368d2e" dmcf-pid="umHspriBpp" dmcf-ptype="general">몇 년 전, 대부분의 힙합 뮤지션들이 릴스나 숏폼 콘텐츠에 관심조차 두지 않을 때 그는 이미 그 안에서 자신의 리듬을 실험했고, 결과적으로 반응을 터뜨렸다. 그러나 '상업적이다', '그게 무슨 힙합이냐'는 비난도 함께 따라붙기 마련. </p> <p contents-hash="b86446c37197310cd6285a3ec5d0526da66d4e9271014d76862f7d364f0bab6d" dmcf-pid="7sXOUmnbF0" dmcf-ptype="general">그런 그가 이번에는 온라인 플랫폼 '숲(SOOP)' 속으로 또 한 번 방향을 틀었다. '숲'은 기존 '아프리카TV'로 큰 사랑을 받아온 플랫폼으로 지난해 리브랜딩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 구축 중이다. 오랫동안 사용되던 'BJ'라는 호칭도 '스트리머'로 개편, 플랫폼 전반에 걸쳐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f381f4be76f94f14e46d8359e96e6c9164f18d882f222c954510ad987e3af7b" dmcf-pid="zOZIusLK7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5/xportsnews/20250705070151409lijq.jpg" data-org-width="550" dmcf-mid="zg3Vc91mU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5/xportsnews/20250705070151409lijq.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4fc3e5c9c5c754384048025db2da6edf7b57615021439fb2394b2b02f74cb21" dmcf-pid="qI5C7Oo97F" dmcf-ptype="general">유명한아이 역시 이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움직였다. 자신만의 색깔을 갖춘 힙합 뮤지션으로서 소신을 단단히 장착한 채, '숲'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자신만의 방식으로 길을 내는 선택인 셈. 그렇게 플랫폼의 변화와 자신만의 실험적 움직임 사이에서 유의미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중이다. </p> <p contents-hash="633c1a8c5ec05d53c4db48f43276cb2a04896f52bd6e91daecb87182db499cc3" dmcf-pid="BC1hzIg2ut" dmcf-ptype="general">지난 3월, 유명한아이는 '숲'에서의 스트리머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제 약 3개월째. 짧다면 짧은 시간 속에서도 그는 빠르게 자신만의 색을 구축하며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p> <p contents-hash="441d725b900cd756c8e1ce3c753725760f046c73d5401417928e6075416bb0e8" dmcf-pid="bhtlqCaVF1" dmcf-ptype="general">사실 그는 이전부터 다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자신만의 IP를 구축하고, 영상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며 꾸준히 팬층을 쌓아온 인물이다. 그렇다면 왜, 이미 갖춰진 기반을 두고도 새로운 무대로 스트리머라는 타이틀에 도전한 걸까?</p> <p contents-hash="a4e92b227bdbefe0a407cf22269d7bf3ad58aeb87177147035bb4947b52d2fa4" dmcf-pid="KlFSBhNfp5" dmcf-ptype="general">"콘크리트 팬이 더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요즘 힙합 씬이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고, 라인을 타지 않으면 어느 순간 한계가 분명하다는 느낌도 있었고요. 그래서 마케팅 방향을 좀 다르게 가져가보자 했죠. 사실 스트리머 활동 시작할 때, 어느 정도 공지는 했지만 대대적으로 알리진 않았어요. 일단 자리를 좀 잡고, 나만의 색이 확실해졌을 때 그때 천천히 더 얘기해보려고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9102ebd6b6b4b9b9411fa944ba8ebb50c8cdaeb106e10bcc1ff16a9f59a937a" dmcf-pid="9S3vblj4F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5/xportsnews/20250705070152706fzbb.jpg" data-org-width="550" dmcf-mid="B8ETKSA8U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5/xportsnews/20250705070152706fzb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485d0c43bbad64b4ea9f67950b20d2be62c0692ccc388587412eba5ef6d4abb" dmcf-pid="2v0TKSA87X" dmcf-ptype="general">유명한아이는 무언가를 시작하면 꾸준히 해내는 스타일이다. 시작 전엔 고민이 많지만, 일단 시작하면 반드시 끝을 보고야 만다. 그 과정이 아무리 고독하더라도, 묵묵히 혼자만의 인내를 견디며 버텨내는 힘이 있다.</p> <p contents-hash="e406581efde70397d16cc9032fcaf147aac3ffdeeaf7aac084d03d1e09f4b0cb" dmcf-pid="VbeKNBXDFH" dmcf-ptype="general">그는 '숲' 관계자들과의 미팅 당시를 떠올리며 "열심히 하면 되겠구나"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했다. 새로운 환경에 자신을 던지고, 그 속에서 다시 한번 음악과 자신을 확장할 수 있다는 확신. "음악적으로 판을 한 번 키워보자"라는 말에서 제안 이상의 신뢰를 느꼈다고 회상했다. </p> <p contents-hash="9281cf41a691edd8c622cd03413771b5958492e577e87494872f2bac50128cff" dmcf-pid="fKd9jbZwuG" dmcf-ptype="general">"저도 당시 라이브 방송을 해야 할지 고민하던 시점이었어요. 그때 플랫폼 여러 군데를 비교해보고 있었는데, 딱 그 타이밍에 '숲'과 좋은 인연이 된 거죠. 사실 저만의 패턴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거든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3e2458201512ed2e7bbc96737943a2b770f8ab7ae811d60201179fed134edf2" dmcf-pid="49J2AK5r3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5/xportsnews/20250705070153968uthw.jpg" data-org-width="550" dmcf-mid="K0mLTi2X3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5/xportsnews/20250705070153968uthw.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02a6483914833c54d8a48bb0434ae1e50639aaf8b16571a0c51892c82b2f53f" dmcf-pid="82iVc91m7W" dmcf-ptype="general">다만, 유명한아이에게 '숲'의 첫인상은 낯섦과 의문으로 다가왔다. 기존에 대중적으로 알려진 이름 '아프리카TV' 자체에 대한 인식도 크게 없던 터라, '숲'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역시 생소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던 것. </p> <p contents-hash="cdb594619fc430122b08cc20ede776fe07100b990a2003971b2f6fd18837b8ee" dmcf-pid="6Vnfk2ts0y" dmcf-ptype="general">특히 힙합 뮤지션으로 활동해온 그가 어떤 식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 있을지, 의문도 이어졌다. 하지만 플랫폼 안으로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가 보자 생각이 달라졌다.</p> <p contents-hash="1f9c32d32a661a1d0e82aea7828fd6dc305b5fe733d7c2d449b66c545896c8b1" dmcf-pid="PfL4EVFO7T" dmcf-ptype="general">"막상 들어와 보니까 생각보다 음악 스트리머들도 많고, 세부 카테고리도 잘 나눠져 있고, 음악 잘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여기서 자리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틀 안에서 나만의 색을 만들고 싶었고요. 무엇보다 팬분들이 되게 탄탄하더라고요. 기존 채널에서 유입되는 팬들부터 실시간으로 새롭게 생기는 팬들까지 다양하다 느꼈어요."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99339f79dea7c5ac1023ac02d70308d89a6f28f1f00acd8a93d8f5c52ba4c09" dmcf-pid="Q4o8Df3I3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5/xportsnews/20250705070155354htdm.jpg" data-org-width="550" dmcf-mid="FgrnvJ9H7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5/xportsnews/20250705070155354htdm.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3e3554d865b45b9ac3432c68229652a46458d1da38c818d9f5d43db03c5a2bf" dmcf-pid="x8g6w40C3S" dmcf-ptype="general">한 번 방송을 시작하면 기본 4~5시간. 그는 단순히 켜고 흘려보내는 라이브가 아닌, 자신만의 콘텐츠를 준비하고, 루틴을 만들어가고 있다. 실제로 일주일치 방송 일정표를 미리 짜서 규칙적으로 운영하며 팬들과의 호흡을 이어가는 중이다. '만원의 행복', 'CCTV', '수다' 등 매일 다른 테마의 방송을 구성해 음악은 물론 일상과 생각을 공유하며 소통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p> <p contents-hash="366f136389ad6a37fa4071a4438394a543a56c1959cc1035915f7e33802870c4" dmcf-pid="ylFSBhNf7l" dmcf-ptype="general">"이것저것 해보고 싶어요. 사실 개인적인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체력적으로도 힘들 때가 많긴 하지만, 그래도 앞으로 2~3년 정도는 꾸준히 해보려고요. 내 방송이 어떤 색을 가질 수 있을지, 그걸 만들어가는 과정이 재밌어요. 다양한 기획도 해보고 싶고, 콘셉트도 계속 바꿔가면서 나만의 방식으로 채워가고 싶어요." </p> <p contents-hash="205856259c82bdc3876d2ed295733aad39fc73a9bfce90465683054fd5d31b38" dmcf-pid="WS3vblj43h" dmcf-ptype="general"><strong>((인터뷰②)에서 계속) </strong></p> <p contents-hash="12901660b0cfe801d312aa8ce11c7f9483a326fd6a192a01640da35ce6a30d36" dmcf-pid="Yv0TKSA83C" dmcf-ptype="general">사진=숲, 유명한아이 </p> <p contents-hash="7dc9e722d8755f8baf3288ddcf825eda05a4c4e8d8b8b45368b5e3ef2495c9a8" dmcf-pid="GDWwFEe7zI" dmcf-ptype="general">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장우♥조혜원, 11월 23일 결혼식...주례 전현무+사회 기안84 (나 혼자 산다)[전일야화] 07-05 다음 [단독] "돈이 궁하냐" 소리 들으면 어때? 유명한아이, '스트리머 도전' 확신 (인터뷰③) 07-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