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피톨리나 부부, 윔블던 5일차 동반 탈락, 이번에도 업셋 희생양 작성일 07-05 9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05/0000011155_001_20250705070810514.jpg" alt="" /><em class="img_desc">몽피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던 시비톨리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div>가엘 몽피스(프랑스),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부부의 2025 윔블던 여정이 끝났다. 둘 모두 4일(현지시간) 경기에서 패하며 동반 탈락했다. 몽피스와 스비톨리나 중 한 명도 그랜드슬램 2주차까지 남아 있지 못한 것은 지난 US오픈 이후 10개월 만이다. 이변이 계속되고 있는 이번 윔블던인데 공교롭게도 몽피스와 스비톨리나 모두 하위랭커에게 패하는 업셋의 희생양이 됐다.<br><br>몽피스(ATP 48위)는 4일 열린 남자단식 2회전 순연 경기에서 마톤 푸소비츠(헝가리, 105위)에 패했다. 당초 3일에 배정됐던 이 경기는 통행 금지로 인해 4세트 종료 후 중단됐다. 이때까지는 세트스코어 2-2(4-6 6-1 6-4 6-7(5))였다. 마지막 5세트는 4일로 연기됐다.<br><br>몽피스는 5세트를 4-6으로 패하며 결국 3회전에 오르지 못했다. 5세트 2-2에서 결정적인 브레이크를 허용했고 이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패배가 확정됐다.<br><br>푸소비츠는 이번 본선에 럭키루저로 출전할 수 있었다. 예선 3회전에서 패했지만 보르나 초리치(크로아티아, 당시 83위)의 기권으로 결원이 생기며 본선에 오를 수 있었다. 그리고 몽피스와의 1박 2일 매치에서 승리하며 2023년 이후 2년 만에 윔블던 3회전에 복귀했다.<br><br>최근 그랜드슬램에서 만큼은 정규 투어 보다 쏠쏠한 성적을 거둬왔던 스비톨리나(WTA 13위)도 3회전에서 탈락했다. 스비톨리나는 엘리제 메르텐스(벨기에, 23위)에 1-6 6-7(4)로 패했다. 지난 주 WTA 500 바트홈부르크오픈 32강에서 메르텐스에게 패배를 안겼던 스비톨리나인데, 약 10일 만의 리턴 매치에서는 결과가 달랐다. <br><br>2세트 타이브레이크 4-4 상황에서 세 차례 연속 포핸드 미스가 나오며 연속 3실점 한 것이 뼈아팠다.<br><br>스비톨리나는 작년 8강 포인트 방어에 실패하며 라이브랭킹이 14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이번 대회 최종 결과에 따라 랭킹은 조금 더 하락할 수도 있다.<br><br>2021년 결혼한 몽피스와 스비톨리나는 몽피톨리나 부부로 불리고 있다. 스비톨리나 출산 복귀 후인 2023년부터는 그랜드슬램, ATP 마스터스나 WTA 1000 등 남녀 대회가 같이 열리는 대회에서는 언제나 같이 출전 중이다. 둘이 같은 대회에서 같은 날 동반 탈락한 것은 결혼 후 이번이 처음이다. <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AWS "韓 기업, AI 도입 1분에 1곳…'양극화' 심화 우려" [AI브리핑] 07-05 다음 또 소아성애 논란…"교사·초등생 로맨스, 그루밍 범죄 미화" 교육계 비판 [MD포커스] 07-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