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칠레 No.1' 니콜라스 자리, 2년 만에 그랜드슬램 4회전 진출 [윔블던] 작성일 07-05 6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05/0000011157_001_20250705084908493.jpg" alt="" /><em class="img_desc">니콜라스 자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div>니콜라스 자리(칠레, 143위)가 2025 윔블던 남자단식 4회전(16강)에 올랐다. 최고랭킹 16위까지 올랐었던 자리였지만 2024~25 시즌의 심각한 부진으로 현재는 143위까지 떨어진 상태였다. 이번 대회는 2023년 호주오픈 이후 2년 반 만에 자리가 예선을 겪어야 했으며, 같은 해 프랑스오픈 4회전 이후 2년 만에 그랜드슬램 4회전에 복귀했다. 4회전은 자리의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이다.<br><br>자리는 4일 열린 남자단식 3회전에서 주앙 폰세카(브라질, 54위)를 6-3 6-4 3-6 7-6(4)로 제압했다. 18세 돌풍으로 올해 가장 뜨거운 신인 선수인 폰세카를 상대했지만 자리의 노련함이 조금 더 돋보였다.<br><br>자리는 1회전에서 홀게르 루네(덴마크, 8위)를 잡아내며 대회 첫 날 이변의 주인공이 됐었다. 이후 2회전에서는 미국의 또다른 신예 19세 린너 티엔(미국, 62위)을 제압했으며, 3회전에서는 18세 폰세카마저 돌려세웠다.<br><br>자리는 2023년~2024년 상반기까지가 전성기였다. 2023년 프랑스오픈 4회전, 2024년 마이애미마스터즈 8강, 로마마스터즈 준우승으로 최고랭킹 16위를 이때 찍었다. <br><br>하지만 로마마스터즈 직후 자리의 믿을 수 없는 추락이 시작됐다. 2024년도 호주오픈부터 시작된 그랜드슬램 1회전 탈락은 올해 프랑스오픈까지 여섯 대회 연속으로 이어졌다. 작년 전체 성적은 19승 24패였는데, 로마마스터즈 결승 이후 갑작스런 7연패에 빠지기도 했다. 24년 하반기 성적은 3승 12패에 그쳤다.<br><br>이는 올해 상반기에도 이어졌다. 자리의 올해 성적은 6승 13패이다. 승률은 30%를 조금 넘길 뿐이다. 작년 로마마스터즈 준우승 성적이 말소된 5월, 세계랭킹은 53위에서 150위까지 한번에 추락했다. 자리가 이번 윔블던에서 예선을 뛰어야 했던 이유였다.<br><br>최고 전성기에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던 자리는 이번 윔블던에서 의외의 반전을 쓰고 있다. 톱 10의 루네, 그리고 눈에 띄는 신예들인 티엔과 폰세카를 연이어 제압했다. 자리의 라이브랭킹은 95위로 다시 톱 100 안에 복귀했다. 100위권 밖은 아직 자리에게 어울리지 않는 자리였다.<br><br>자리는 카메론 노리(영국, 61위)를 상대한다. 노리는 여자단식 소나이 카르탈과 함께 아직까지 살아남은 유이한 영국 국적 선수다. 자리가 이번에는 홈코트의 노리를 상대로 본인의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을 경신을 노린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오징어 대신 춘식이…카톡 오픈채팅으로 방탈출게임[잇:써봐] 07-05 다음 '라이벌에서 2인자로' 스롱, 이번엔 김가영 넘을까...LPBA 4강 맞대결 07-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