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개회식 공동입장,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서 부활할까 작성일 07-05 6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끝으로 중단…8년 만의 재개 관심<br>남북 화해 무드 속 탁구 등 남북 단일팀 화두로…문체부·체육회도 주시 </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05/AKR20250705008700007_03_i_P4_20250705093115325.jpg" alt="" /><em class="img_desc">남북 선수단의 공동입장<br>(자카르타=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든 남측 여자농구 남북단일팀 주장 임영희, 북측 남자 축구 주경철을 선두로 공동 입장하고 있다. 2018.8.18</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명맥이 끊긴 남북 선수단의 국제종합대회 공동 행진이 새 정부의 남북 화해 기조에 힘입어 재개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br><br> 남북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처음 시작한 이래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2003년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 같은 해 대구 유니버시아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5년 마카오 동아시안게임,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같은 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화합의 행진을 벌였다.<br><br>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까지 이어지던 공동입장은 2008년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뒤 그해 베이징 올림픽부터 중단됐다.<br><br> 하지만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이듬해 안방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같은 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반도기를 앞세운 남북한 선수단의 동시 입장이 재개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05/AKR20250705008700007_04_i_P4_20250705093115335.jpg" alt="" /><em class="img_desc">[올림픽] 남북, 한반도기 앞세우고 동시 입장<br> (평창=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단 공동기수인 남측 원윤종, 북측 황충금이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동시 입장하고 있다. 2018.2.9<br>pdj6635@yna.co.kr</em></span><br><br>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는 남북이 개회식 공동입장과 4개 종목 단일팀 구성에 합의를 이루고도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이유로 불참하면서 무산됐다.<br><br> 이어 윤석열 정부 시절이던 2023년에 개최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작년 파리 올림픽 때는 북한이 선수단을 파견했음에도 남북 공동입장은 이뤄지지 않았다.<br><br> 지난달 3일 치러진 제21대 대선에서 승리한 이재명 대통령이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남북 관계 복원을 최우선 대북정책으로 내걸면서 스포츠가 화해 무드 조성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br><br> '원조 남북 단일팀' 종목인 탁구에선 내년 평양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다.<br><br> 아시아주니어선수권은 아시아탁구연합(ATTU)이 주최하는 대회인 데다 세계주니어선수권 출전권이 걸려 있어 한국 선수단의 평양 대회 출전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br><br> 당장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인도에서 개최되는 올해 아시아선수권(단체전) 기간 열릴 총회에선 북한이 내년 평양 아시아주니어선수권 준비 상황을 보고할 예정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05/AKR20250705008700007_06_i_P4_20250705093115340.jpg" alt="" /><em class="img_desc">원조 남북 단일팀의 탁구 현정화(오른쪽)와 북한 이분희<br>사상 첫 탁구 남북 단일팀이 성사됐던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 때 여자 단체전 세계 제패를 합작했던 현정화와 이분희 선수. [연합뉴스 자료 사진] </em></span><br><br>이에 따라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에서 남북이 단일팀을 이뤄 여자단체전 우승 쾌거를 이루고, 2018년 할름스타드 세계선수권 때 여자단체전에서 깜짝 남북 단일팀을 이뤄 동메달을 합작했던 탁구는 새 정부 출범 후 남북 체육 교류를 여는 첫 종목이 될 전망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05/AKR20250705008700007_05_i_P4_20250705093115344.jpg" alt="" /><em class="img_desc">한반도기 펼쳐 보인 남북 탁구 선수들<br>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 여자 단체전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아쉽게 패배한 남북 단일팀 선수들이 한반도기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2018.5.7 [대한탁구협회 제공=연합뉴스]</em></span><br><br>탁구에선 남북한 관계 개선 상황에 따라 남북 단일팀 구성 논의가 재개될 수도 있다.<br><br> 단일팀 구성과 더불어 관심을 끄는 게 남북 선수단의 국제종합대회 공동입장이다.<br><br> 내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열리지만, 시간상으로 많이 남아 있지 않은 데다 북한의 출전권 확보도 불투명해 남북 공동입장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은 편이다.<br><br> 하지만 평창 동계올림픽 때 북한 선수단장으로 한국을 찾았던 김일국 체육상이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자격으로 지난 달 22일 토마스 바흐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커스트 코번트리 IOC 위원장을 스위스 로잔에서 만나면서 북한이 와일드카드로 동계올림픽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05/AKR20250705008700007_01_i_P4_20250705093115350.jpg" alt="" /><em class="img_desc">김일국 북한 체육상(중앙)과 바흐 전 IOC 위원장(오른쪽), 코번트리 IOC 위원장 <br>[IOC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이어 내년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개최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남북 선수단의 공동입장이 성사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br><br> 대한체육회는 새 정부 출범 후 남북 체육 교류 기대감이 커지면서 남북 단일팀 구성과 개회식 공동입장 등에 대비해 산하 경기단체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br><br>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남북 단일팀 구성 및 개회식 공동입장 등과 관련한 통일부 등 정부 차원의 방침이 정해진다면 거기에 발맞춰 대응한다는 계획이다.<br><br> 앞으로 남북 체육 교류가 급물살을 타면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중단됐던 남북 선수단의 개회식 공동입장이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8년 만이자 역대 12번째로 이뤄질지 주목된다.<br><br> chil8811@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박진영, 몸 만들고 '핑크 시스루 비닐 바지'…워터밤 레전드 무대 썼다 07-05 다음 이장우 "11월 결혼식, 주례 전현무, 사회 기안84"…굿바이 '팜유'→'나혼산' 이별 [종합] 07-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