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 라두카누 꺾고 윔블던 여자 단식 16강행…알카라스도 순항 작성일 07-05 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05/NISI20250702_0000461697_web_20250703082638_20250705101620895.jpg" alt="" /><em class="img_desc">[런던=AP/뉴시스]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가 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마리 보즈코바(48위·체코)와 경기 중 환호하고 있다. 사발렌카가 2-0(7-6 6-4)으로 승리하고 무난히 3회전에 올랐다. 2025.07.03.</em></span>[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여자 테니스 단식 세계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6강에 안착했다. <br><br>사발렌카는 4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에마 라두카누(40위·영국)를 2-0(7-6<8-6> 6-4)으로 꺾었다. <br><br>올해 앞서 열린 호주오픈, 프랑스오픈에서 연달아 준우승에 만족한 사발렌카는 시즌 첫 우승이자 개인 첫 윔블던 우승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갔다. <br><br>사발렌카는 하드코트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두 차례(2023·2024년), US오픈에서 한 번(2024년) 우승한 적이 있고,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는 아직 정상에 서지 못했다. 프랑스오픈에서는 올해 준우승이, 윔블던에서는 2021년과 2023년 4강이 최고 성적이다.<br><br>사발렌카의 16강 상대는 엘리서 메르턴스(23위·벨기에)다. 둘의 상대 전적에서는 사발렌카가 10승 2패로 크게 앞서있다. <br><br>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5-6으로 뒤지다 전세를 뒤집은 사발렌카는 2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1-4로 뒤졌지만,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br><br>6번 시드인 매디슨 키스(8위·미국)가 이날 3회전에서 라우라 지게문트(104위·독일)에 0-2(3-6 3-6)로 지면서 올해 윔블던 여자 단식 상위 6번 시드까지 선수 중 사발렌카만 생존했다. <br><br>이번 대회를 예선부터 시작한 솔라나 시에라(101위·아르헨티나)는 16강까지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다. <br><br>시에라는 여자 단식 3회전에서 크리스티나 북사(102위·스페인)를 2-1(7-5 1-6 6-1)로 물리쳤다. <br><br>예선 결승에서 타리아 깁슨(126위·호주)에 1-2(4-6 6-3 5-7)로 패배했던 시에라는 본선 진출 선수 가운데 기권자가 생겨 '러키 루저'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고, 16강 무대까지 밟았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05/NISI20250703_0000461917_web_20250703083933_20250705101620901.jpg" alt="" /><em class="img_desc">[런던=AP/뉴시스]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올리버 트라베트(733위·영국)와 경기하고 있다. 3연패를 노리는 알카라스가 3-0(6-1 6-4 6-4)으로 완승하고 3회전에 진출했다. 2025.07.03.</em></span>메이저대회 여자 단식에서 러키 루저가 16강까지 진출한 것은 시에라가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래 7번째다. 윔블던에서는 처음이다. <br><br>시에라는 지게문트와 16강전에서 대결한다. <br><br>남자 단식에서는 3연패에 도전하는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16강에 오르며 순항했다. <br><br>알카라스는 3회전에서 얀레나르크 슈트루프(125위·독일)를 3-1(6-1 3-6 6-3 6-4)로 눌렀다. <br><br>이로써 알카라스는 최근 21연승, 윔블던 17연승을 이어갔다. <br><br>알카라스는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하면 비에른 보리(스웨덴)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2년 연속 한 해에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모두 석권하는 선수로 이름을 남긴다. <br><br>보리는 1978년부터 1980년까지 3년 연속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서 연달아 우승했다.<br><br>알카라스는 16강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14위·러시아)와 맞붙는다. 알카라스는 루블료프와 세 차례 맞붙어 두 번을 이겼다.<br><br> 관련자료 이전 LPBA 대표 라이벌 김가영-스롱, 하나카드 투어 준결승서 격돌 07-05 다음 최효주·조승민, WTT 미국 스매스 단식 예선 2라운드 진출 07-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