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다소 흔들려도 패배는 없다’...슈트루프 잡고 16강 안착[윔블던] 작성일 07-05 5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05/0000011158_001_20250705102309311.jpg" alt="" /><em class="img_desc">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4일 2025 윔블던 남자단식 3라운드에서 얀 레나르트 슈트루프를 상대로 리턴샷을 하고 있다. 사진/윔블던</em></span><br><br></div>[김경무의 오디세이] 아무리 천재적 재능을 가진 선수라도 한가지쯤 약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2025 윔블던 챔피언십에서 남자단식 3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도 그런 것 같습니다. <br><br>대회 초반 라운드에서 서브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으면서 다소 고전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그래도 패배는 없고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고 있습니다.<br><br>4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론테니스클럽 센터코트에서 계속된 2025 윔블던 챔피언십 5일째 남자단식 3라운드(32강전). <br><br>세계랭킹 2위 알카라스는 35살 백전노장으로 125위인 얀 레나르트 슈트루프(독일)을 맞아 2세트를 내주는 등 다소 힘겨운 경기를 펼쳤으나 3-1(6-1, 3-6, 6-3, 6-4)로 승리하며 16강에 안착했습니다.<br><br> "오늘 저의 모든 서비스 게임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러브(0)-30, 브레이크 포인트.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그는 계속 나를 밀어붙였습니다. 저는 살아남았고 정말 행복합니다."<br><br>알카라스가 경기 뒤 한 말입니다. 실제 알카라스는 이날 첫 서브 성공률이 58%(63/108)에 불과했고, 두번째 서브가 들어간 뒤 포인트를 얻은 게 62%로 성공률이 저조한 편이었습니다. 특히 2세트 첫 서브를 넣은 뒤 53%(8/15)만 포인트를 얻는 등 고전했습니다.<br><br>세계 138위 파비오 포니니(38·이탈리아)와의 1라운드에서도 알카라스는 첫 서브가 잘 들어가지 않은 데다(성공률 58%), 상대의 거센 반격에 고전한 끝에 3-2(7-5, 6-7<5-7>, 7-5, 2-6, 6-1)로 간신히 이겼습니다. 무려 4시간37분 동안의 대접전. 5세트 들어 폭발적인 서브 에이스가 연이어 터지면서 2라운드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05/0000011158_002_20250705102309350.jpg" alt="" /></span><br><사진> 경기 전 몸을 푸는 알카라스. 사진/윔블던<br><br>그래도 알카라스는 이날 1m93㎝로 자신보다 10㎝나 큰 슈트루프를 맞아 38개의 위너(winner)를 폭발시킨 가운데, 드롭샷 등 다재다능한 샷을 선보이며 2시간25분 동안의 접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최근 21연승 파죽지세이며, 윔블던에서만 17연승입니다.<br><br>알카라스는 4라운드 상대는 세계랭킹 14위 안드레이 루블레프(27·러시아)입니다. 그는 이날 3라운드에서 123위 아드리안 만나리오(37·프랑스)를 3-0(7-5, 6-2, 6-3)으로 물리쳤습니다.<br><br>루블레프의 윔블던 최고 성적은 2023년 8강 진출입니다. 알카라스는 상대전적에서 2승1패로 루블레프에 앞서고 있다고 하네요. 경기가 잘 안 풀리면 라켓을 부수는 등 다혈질인데다 빅히터인 루블레프를 알카라스가 어떻게 다룰 지 무척 궁금해집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온주완 "민아 흠집 나지 않게 소중히 아끼겠다"…결혼 소감 전해 07-05 다음 “여기서 오줌 싸도 돼요?” 오싹한 바캉스에 방광 이슈 (런닝맨) 07-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