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트 뒤집은 사발렌카, 라두카누 물리치고 윔블던 16강 작성일 07-05 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5 윔블던테니스 여자단식 3R] 아리나 사발렌카 2-0 엠마 라두카누</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7/05/0002479823_001_20250705113510760.jpg" alt="" /></span></td></tr><tr><td><b>▲ </b> 아리나 사발렌카가 지난 4일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챔피언십 3라운드 여자 단식 경기에서 영국의 엠마 라두카누를 상대로 포인트를 따낸 후 기뻐하고 있다.</td></tr><tr><td>ⓒ AP/연합뉴스</td></tr></tbody></table><br>올해 메이저 대회 준우승 트로피만 두 번(호주오픈, 롤랑 가로스) 받은 여자 프로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가 윔블던 챔피언십 첫 우승 역사를 쓰기 위해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 홈 코트의 라두카누에게 2세트를 빼앗기는 줄 알았지만 내리 다섯 게임을 따내는 뒷심을 자랑하며 16강에 올라선 것이다.<br><br>여자 프로테니스 단식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한국 시각으로 5일 새벽 영국에 있는 올잉글랜드 론 테니스&크로켓 클럽 센터 코트에서 벌어진 2025 윔블던 테니스 챔피언십 여자단식 3라운드에서 엠마 라두카누(40위, 영국)를 2시간만에 2-0(7-6, 6-4)으로 이기고 16강에 올라섰다.<br><br><strong>2세트 1-4 게임 스코어, 6-4로 뒤집다</strong><br><br>엠마 라두카누의 랭킹이 지금은 40위이지만 18살 시절 US 오픈 우승(2021년)으로 세계 테니스 팬들을 놀라게 한 기억이 생생하기에, 사발렌카와의 3라운드는 이번 대회 놓쳐서는 안 될 빅 매치 중 하나로 꼽혔다. 예상대로 두 선수는 첫 세트를 타이 브레이크까지 끌고 갔다. 라두카누가 타이 브레이크 스코어 6-5로 리드하며 이번 윔블던 또 하나의 이변이 생기는 줄 알았다.<br><br>하지만 그랜드 슬램 통산 네 번째, 윔블던 첫 우승을 노리고 있는 아리나 사발렌카의 집중력은 거기서부터 빛나기 시작했다. 절묘한 백핸드 드롭샷으로 6-6을 만들더니 내리 두 포인트를 더 따내 첫 세트를 잡아챈 것이다. 라두카누의 서브를 정확하게 받아넘긴 뒤 네트 앞으로 달려와 가벼운 점프 포핸드 발리로 세트 포인트를 내리찍었다.<br><br>이어진 두 번째 세트는 라두카누가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4-1까지 앞서 나가며 3세트 구상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였다. 라두카누의 다운 더 라인 스트로크 위력이 사발렌카를 꼼짝 못하게 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왔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런데 사발렌카가 믿기 힘든 뒤집기 실력을 그 때부터 내리 다섯 게임이나 보여준 것이다.<br><br>가장 결정적인 반전 순간은 라두카누가 서브를 넣은 일곱 번째 게임에서 만들어졌다고 봐야 한다. 사발렌카의 포핸드 크로스 위너가 라두카누의 코트 구석을 꿰뚫는 순간이었다. 이 기세를 몰아 사발렌카는 정확하게 2시간만에 3라운드를 끝냈다. 마무리는 T존으로 내리꽂은 서브 포인트였다.<br><br>이렇게 16강에 오른 아리나 사발렌카는 랭킹 23위 엘리세 메르텐스(벨기에)와 만나게 된다.<br><br><strong>2025 윔블던 테니스 챔피언십 여자단식 3라운드 결과</strong><br>(7월 5일, 올잉글랜드 론 테니스&크로켓 클럽 센터 코트, 윔블던-런던)<br><br>★ <strong>아리나 사발렌카 2-0</strong> (7-6{TB8-6}, 6-4) <strong>엠마 라두카누</strong><br><br>◇ <strong>주요 기록</strong> 비교<br>서브 에이스 : 사발렌카 4개, 라두카누 4개<br>더블 폴트 : 사발렌카 1개, 라두카누 3개<br>첫 서브 성공률 : 사발렌카 64%(50/78), 라두카누 74%(63/85)<br>첫 서브로 포인트 성공률 : 사발렌카 62%(31/50), 라두카누 60%(38/63)<br>세컨드 서브로 포인트 성공률 : 사발렌카 57%(16/28), 라두카누 41%(9/22)<br>네트 포인트 성공률 : 사발렌카 55%(11/20), 라두카누 59%(10/17)<br>브레이크 포인트 성공률 : 사발렌카 27%(4/15), 라두카누 38%(3/8)<br>리시빙 포인트 성공률 : 사발렌카 45%(38/85), 라두카누 40%(31/78)<br>위너 포인트 : 사발렌카 31개, 라두카누 22개<br>언포스드 에러 : 사발렌카 32개, 라두카누 25개<br>서브 최고 속도 : 사발렌카 194km/h, 라두카누 178km/h<br>첫 서브 평균 속도 : 사발렌카 178km/h, 라두카누 164km/h<br>세컨드 서브 평균 속도 : 사발렌카 144km/h, 라두카누 144km/h<br> 관련자료 이전 세계 1위 사발렌카,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 16강 진출…라두카누 완파 07-05 다음 '우리영화' 전여빈, 시한부 들통났다..시청률은 소폭 상승 [종합] 07-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