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는 경마 중독자입니다" 작성일 07-05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김성호의 씨네만세 1088] 제3회 반짝다큐페스티발 아빠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rZqDo41m3"> <p contents-hash="dcdaf73d1fed750bceb9805238685d704078d9c823f9585e0b133ea38056b747" dmcf-pid="ybiDqthLEF" dmcf-ptype="general">김성호 평론가</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5743ba2f3e7edf3d8db7cde5d7301aa6a00d6bccf46ec3b72255cc22eb93804e" dmcf-pid="W5VJXlj4mt" dmcf-ptype="blockquote2"> '경마에 빠진 아빠와 그 빚을 감당하는 엄마 사이에서, 자신만의 자리와 감정을 고민하는 딸의 이야기' </blockquote> <div contents-hash="a274b850820797f815de96b2915166dd5bfe131b562817a1f2efcb861ca26ec7" dmcf-pid="Y1fiZSA8O1" dmcf-ptype="general"> <br>영화 <아빠는 경마꾼>의 로그라인, 즉 한 줄짜리 줄거리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리 새로울 것 없어 보인다. 여느 가족드라마, 흔한 이야기일 것만 같은 이 영화가 달리 보이는 건 한 순간이다. 바로 다큐멘터리라는 거다. </div> <div contents-hash="8eb6e2f4b5a1e4824a471d7a4890240a15f50e233c0acbe86c4910f3565761d9" dmcf-pid="Gt4n5vc6s5" dmcf-ptype="general"> 다큐가 무언가. 사실을 그대로 기록하는 장르, 연기가 아니라 출연자의 실제 모습 그대로를 찍어 만든 영화다. 말하자면 경마에 빠진 아빠는 실제 아빠이고, 그 빚을 감당하는 엄마도 실제 엄마다. 자신만의 자리에서 고민하는 딸까지 더해졌으니 이건 그대로 어느 가정의 문제를 고스란히 담아낸 영화다. 물론 여기까지라면 요즈음 갈수록 막장화되는 TV프로그램과 얼마 다르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정보를 더하면 어떨까. 바로 딸이 다큐를 만든 감독이라는 사실이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69445742ad99685294fc01f383bc0fed6cdf6212209ce8348299cb9975e8ad0d" dmcf-pid="HF8L1TkPsZ"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5/ohmynews/20250705114203404lywy.jpg" data-org-width="966" dmcf-mid="bKXFgMqyD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5/ohmynews/20250705114203404lywy.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아빠는 경마꾼</strong>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반짝다큐페스티발</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540aea7393586b4652e6490aa972b41b9548dfbd20dc5467dc2eee0434750746" dmcf-pid="X36otyEQsX" dmcf-ptype="general"> <strong>딸이 직접 찍은 경마중독 아버지</strong> </div> <p contents-hash="3b7727fe7ce58f320a6afdb6e815f25afdd0d5666c5424a74c83a40346639bff" dmcf-pid="Z0PgFWDxmH" dmcf-ptype="general"><아빠는 경마꾼>은 제3회 반짝다큐페스티발에서 각별한 인기를 모은 다큐다. 모두 27편의 한국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유달리 인기를 끈 몇 작품 안에 이 영화가 들었다. 취향도, 지향도 제각각인 다큐인들, 또 영화제를 찾은 영화애호가들에게 하나같이 좋은 평가를 받아든 건 영화에 그를 뛰어넘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었을 테다. 솔직함과 용기, 그리고 열정. 어느 다큐에도 중요한 그 덕목들이 <아빠는 경마꾼>에 선명히 자리하고 있다는 게 그 비결이라고 나는 믿고 있다.</p> <p contents-hash="45134f44f2abeddcaf90a47687165e0034dfe4ae39d7751b94ce82b1757204bd" dmcf-pid="5pQa3YwMOG" dmcf-ptype="general">'딸 '혜진'은 아빠 '제경'이 경마에 빠져 가족을 괴롭히는 것이 싫다. 끝까지 경마를 그만두지 않겠다는 제경 때문에 더 괴로운 엄마 '옥란'. 혜진은 제경을 바라보며 '왜 가족을 힘들게 하는 사람과 우리는 같이 살고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고, 오래 전부터 꾸준히 이어오던 제경의 경마 인생을 들여다보기로 한다.'</p> <div contents-hash="1964370c2ff0d89f9a32800b5da25c639e613ada9fb639ee16bb0c8c39c7bca1" dmcf-pid="1UxN0GrRIY" dmcf-ptype="general"> <아빠는 경마꾼>의 시놉시스는 읽는 것만으로도 독자를 긴장시킨다. 가족의 문제는 명확하다. 경마에 빠져 가족을 괴롭히는 아빠다. 지난 수십 년 간 경마를 해온 아빠는 그로 인해 재정적 피해까지 상당히 일으켰으면서도 경마를 그만둘 생각이 없다. 날이면 날마다 쌈짓돈을 챙겨 경마장에 가서 배팅을 하는 아빠는 딸에게도 엄마에게도 커다란 시름 덩어리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524c7b569d73c475fa65a94982de99ae9988897cec8f629680b767faa8715522" dmcf-pid="tzecuZOJsW"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5/ohmynews/20250705114204699wkug.jpg" data-org-width="966" dmcf-mid="6NjDqthLs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5/ohmynews/20250705114204699wkug.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아빠는 경마꾼</strong>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반짝다큐페스티발</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f29aa47984a641748f00279d1d96c69449c0825c9159fe7aed0a006c255408df" dmcf-pid="Fqdk75IiIy" dmcf-ptype="general"> <strong>제 가족의 치부 그대로 내보이는 감독의 결단</strong> </div> <p contents-hash="c1edee7a451cdce82232c15aa1ddd0ca8de589093a3b1587cd9ec795ab88067b" dmcf-pid="3BJEz1CnwT" dmcf-ptype="general">조혜진 감독은 제 가족의 결코 유쾌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한 편의 다큐로 제작했다. 22분에 이르는 단편 다큐는 그대로 가족의 치부를 드러낸다. 경마를 하지 말라는 엄마의 말을 무시하고 도리어 화를 내는 아빠, 가진 돈을 다 잃고서 잔뜩 기가 죽어 술에 절어드는 아빠, 그러고도 다시 돈이 생기면 경마장에 가길 반복하는 아빠. 말이 통하지 않고 삶을 죽여가기만 하는 아빠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며 감독이기에 앞서 딸인 조혜진이 바랐던 건 무엇일까.</p> <p contents-hash="f170bd893f175b24b60edd4920f76574f487a806fd578819e959b731d8955652" dmcf-pid="0biDqthLDv" dmcf-ptype="general">영화는 조혜진 감독이 제 가족, 그중에서도 아빠에게 카메라를 들이밀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아빠는 언제부터 경마를 했는가. 그 유구한 역사 속에서 경마를 멈추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아빠에게 경마는 어떤 의미인가. 또 가족은 무엇인가. 엄마는 어째서 아빠 곁을 지키는가. 그 모든 고생을 감내하면서까지. 그와 같은 물음과 그 답은 이 영화 <아빠는 경마꾼>이 아니었다면, 어쩌면 영영 드러나지 않고 덮여 있을 수도 있었던 것이다.</p> <div contents-hash="66227722e30f98b94e63dc9a7266d0e0cf677416fda2dad7d7355c361da988bd" dmcf-pid="pKnwBFloIS" dmcf-ptype="general"> 감독은 엄마로부터 아빠가 경마에 빠져 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그로부터 자연스레 그녀는 제 아빠를 무시해왔다고도 했다. 가장으로서 가계를 꾸리는 일에 책임을 지지 않을뿐더러, 심지어는 재정적인 피해까지 입혔기 때문이겠다. 작게나마 사업체를 운영하며 한 때는 꽤나 돈을 만졌다지만, 돌아보면 그 돈이 죄다 경마에 들어갔다고 했다. 날이면 날마다 경마장을 찾은 아빠는 이제 노동으로 돈을 버는 일을 하찮게 여길 지경이다. 경마로 얻을 수 있으리란 일확천금, 좀처럼 현실화될 일 없는 그 기대를 놓지 못하여 오늘과 미래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게 영화 속 아빠의 모습이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151f73a5a3aa6ecdacb06cc182ab1397210388c68c0f7c19ca4538473e4c2d01" dmcf-pid="U9Lrb3SgEl"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5/ohmynews/20250705114205951fxnv.jpg" data-org-width="966" dmcf-mid="PGtUAJ9Hw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5/ohmynews/20250705114205951fxnv.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아빠는 경마꾼</strong>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반짝다큐페스티발</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3d20ad95f9831520cc10e9799d5106bdf78afe8f9d5f5537483f346c7670e766" dmcf-pid="u2omK0varh" dmcf-ptype="general"> <strong>고통의 전시 너머 아빠에게 다가서는</strong> </div> <p contents-hash="79b7f09b1af0b9680ba32b902fc47839ca81142b588375267a39927b32df6f65" dmcf-pid="7SU4hEe7sC" dmcf-ptype="general">영화는 그저 사실관계를 나열하고 관객으로 하여금 아빠를 판단하게 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만약 그러했다면 저기 문제 많은 가족을 출연시켜 고통포르노 비슷하게 연출하는 TV프로그램들과 차이가 없었을 테다. 영화는 여기서 한 걸음 나아가 아빠를 이해하려 든다. 그저 그의 행동의 이유를 그 입을 통해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혹은 전문가를 등장시켜 쉬운 진단을 듣는 대신, 그와 동행하여 함께 시간을 보내고 이야기를 듣는다.</p> <p contents-hash="e50230da1932aed9cfc17ebb79b882faffb304f8f6b26496a4f73db4d3d0b6cc" dmcf-pid="zvu8lDdzDI" dmcf-ptype="general">딸은 엄마의 딸이면서도 아빠의 딸이기도 하다. 아빠가 가장으로 책임을 다하지 못할 뿐, 딸에게 인간적으로 못할 짓을 하는 것도 아니다. 그리하여 딸과 아빠의 소통이 순간순간 이뤄지는 건 자연스럽게 보이기도 한다. 딸이 아빠를 이해하는 순간이 빚어질 때면 조혜진 감독은 제 엄마에게 죄책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술회한다. 아빠의 잘못과 엄마의 감내 사이에서 딸이 취해야 하는 자세는 무엇일까. 딸은 어떻게 제 부모를 대해야 할까. <아빠는 경마꾼>은 그대로 제 가족과의 관계를 더 성숙하게 이끌고자 하는 딸의 분투기이기도 하다.</p> <p contents-hash="6ae393ec77857f81aea84e14c5caed4790d6ea6a004ee48f1d4c21aa3d537cd3" dmcf-pid="qT76SwJqIO" dmcf-ptype="general">많은 이들이 흥미롭게 보았다는 <아빠는 경마꾼> 최대의 매력은 아이러니하게도 문제의 근원인 아빠, 또 아빠의 캐릭터다. 그는 어느모로 보아도 가정을 힘들게 하는 인물이지만, 또 한 편으로는 엄마와 딸을 아끼는 남편이자 아버지이기도 하다. 말하자면 그는 경마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가정을 괴롭게 하지 않을 법한 인물인데, 어찌됐든 현실은 모두를 힘들게 하는 못난 사람으로 전락해 있는 것이다.</p> <div contents-hash="db166de2affe0e7798c39e7f5e28e132f57a4e8ea90770f133edb45f3a2b1ab8" dmcf-pid="ByzPvriBws" dmcf-ptype="general"> 그를 그렇게 만든 것이 무엇인지를, 또 그가 벗어나려 들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관객은 그로부터 생각하게 된다. 가만히 보고 있자면 경마라는 종목 자체가, 그에 돈을 걸고 잃고 따도록 하는 일이 모든 문제의 근원인 것도 같다. 그렇다고 경마를 이 세상에서 뿌리 뽑는다 해도 다른 무엇이 그 자리를 채우지 않겠느냐는 물음이 바로 뒤따를 수밖에 없는 일이다. 사회는 경마중독자를 적극적으로 양산하고 있는가, 그를 막으려고 충실히 노력 하고 있는가, 그와 같은 생각을 해보게 되는 것은 어찌할 수 없는 일이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a1e53a81153b9d953c229783bb0e5fe4e7639d52ae2cc552db5037f5cc5edab9" dmcf-pid="bWqQTmnbEm"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5/ohmynews/20250705114207296vlhd.jpg" data-org-width="400" dmcf-mid="QScl8qHEE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5/ohmynews/20250705114207296vlhd.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반짝다큐페스티발</strong> 포스터</td> </tr> <tr> <td align="left">ⓒ 반짝다큐페스티발</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3cedcdf3f8c232d2a6f3484df42f5b9d6219e0c21c73a8ab20805855a909f4f4" dmcf-pid="KYBxysLKrr" dmcf-ptype="general"> <strong>고민과 우려 끝에 다다른 적절한 거리</strong> </div> <p contents-hash="a3ef868b81bc9a0ee621aaba91f9e4649aacefede4c879ebcbcf7c7b33f62faa" dmcf-pid="9GbMWOo9sw" dmcf-ptype="general">딸은 제 아버지에게 카메라를 들이대며 그를 미화하지도, 그렇다고 지나치게 몰아붙이지도 않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다. 그로부터 관객에게까지 나름의 울림이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다만 영화가 철저히 개인적 차원에 맴돌며 사회적 의제로까지 나아가지 않는단 건 아쉬움으로 남는다. 엄마의 모습 또한 인터뷰를 통해 드러날 뿐이지 일상이며 현실적 어려움으로 깊어지지 못한다. <아빠는 경마꾼>이 그 소재며 태도에 비해 충실한 작품이라고 말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p> <p contents-hash="b974b90e582272e412dc06a05a573ca74a6a8dc0b0db8b2ff5160a3cc682a547" dmcf-pid="2HKRYIg2rD" dmcf-ptype="general">영화에서 가장 큰 기여를 한 이는 역시는 아빠 조제경씨가 되겠다. 조혜진 감독은 "(가족의 내밀한 이야기를 전하는 게) 걱정이 되긴 했다"면서도 "출연동의서를 가지고 엄마랑 아빠랑 부엌에서 이야기를 하는데, 아빠가 '무조건 찍으라'고 '남는 건 영상밖에 없다'고 하셨고, 엄마는 싫어하시긴 했지만 아빠만이라도 보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찍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말하자면 아빠의 적극적인 태도가 영화가 나올 수 있는 밑바탕이 됐다는 뜻이다.</p> <p contents-hash="a7f5dd6fd10d570a1367e0757477be40da1753c17e4bab2221ed9e555296533a" dmcf-pid="VX9eGCaVEE" dmcf-ptype="general">그렇다고 영화 속 아빠의 태도가 쉽게 바뀐 것은 아니다. 감독은 "(처음 영화에 들어가며) 저는 제가 아빠를 바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성인이 되고나서야 아빠가 경마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아빠를 정말 싫어했는데, 촬영도 다니고 경마장도 가보고 하면서 보니까 제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이 한가득이더라"고 털어놨다. 그녀는 이어 "촬영하며 이 영화를 어떻게 방향성을 잡고 가야하는지 감이 안 왔고 걱정이 많았다"면서 "모든 가설이 깨진 결과물"이라고 작품을 완성하기까지의 어려움을 전했다.</p> <p contents-hash="f0c64efd2f3bca6aa0640028a3090070840869a98dedd80c734d7a453ab7b063" dmcf-pid="f36otyEQOk"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김성호 영화평론가의 브런치(https://brunch.co.kr/@goldstarsky)에도 함께 실립니다. '김성호의 씨네만세'를 검색하면 더 많은 글을 만날 수 있습니다. goldstarsky@naver.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잔나비, ‘슈퍼스타K’ 출신…”스타덤 오를 줄 알았다” (‘라이브 와이어’) 07-05 다음 박규영, ‘더 타임스’ 등 주력외신 집중 보도 “‘오겜3’의 라이징 스타” 07-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