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 당시에도 환각제 복용… 여자친구 집에서 장기 적출한 '충격적 만행'

작성일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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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범인의 체포 과정이 공개됐다. 유튜브 'E채널'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5/segye/20250705141129571nueg.jpg" data-org-width="1200" dmcf-mid="yBR9zlj4M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5/segye/20250705141129571nue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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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범인의 체포 과정이 공개됐다. 유튜브 'E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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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에서는 인천연수경찰서 강력팀장 박기훈 경감과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직접 해결한 수사 일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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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은 한 먹자골목의 식당 사장이 가게 옆에 며칠째 놓인 박스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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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범인의 체포 과정이 공개됐다. 유튜브 'E채널'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5/segye/20250705141129821hmru.jpg" data-org-width="1200" dmcf-mid="WLYsE8phn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5/segye/20250705141129821hmru.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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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범인의 체포 과정이 공개됐다. 유튜브 'E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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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테이프로 포장된 박스 안에는 쌀 포대와 이불 뭉치 두 개가 들어 있었고, 그 안에서 허벅지 부분이 잘린 한쪽 다리와 다리에서 떼어낸 것으로 보이는 살점들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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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체구의 여성으로 추정한 경찰은 전국 가출·실종자 명단과 현장 증거를 대조해 피해자를 특정했다. 30대 후반의 자동차 영업사원으로, 계약하러 간다며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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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범인의 체포 과정이 공개됐다. 유튜브 'E채널'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5/segye/20250705141130060hjtt.jpg" data-org-width="1200" dmcf-mid="YVL62YwMR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5/segye/20250705141130060hjtt.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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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범인의 체포 과정이 공개됐다. 유튜브 'E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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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38fc35066490d49f0d2c557985d7035bd2c64fe4b02d992ac57b109ba895127c" dmcf-pid="U0OwoBXDL3" dmcf-ptype="general">
            탐문 결과, 피해자가 한 남성과 식당 골목에 들어가는 모습이 확인돼 몽타주를 포함한 용의자 전단지가 배포됐다. 특히 피해자에게 4번이나 공중전화로 전화가 왔는데 발신 장소가 전부 달라 구역을 나눠 탐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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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 발생 13일 후, 재개발 지역에서 몸통 시신이 담긴 또 다른 쌀 포대가 발견됐다. 장기가 모두 적출된 상태였으며, DNA 분석 결과 동일 피해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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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범인의 체포 과정이 공개됐다. 유튜브 'E채널'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5/segye/20250705141130251ycdq.jpg" data-org-width="1200" dmcf-mid="GdgQfHmed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5/segye/20250705141130251ycdq.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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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범인의 체포 과정이 공개됐다. 유튜브 'E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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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사 도중 형사들은 한 쪽방촌의 단칸방에서 현장에서 발견된 것과 동일한 박스를 찾아냈고, 벽지가 찢어진 곳 아래 장판에 스며든 혈흔도 확인됐다. 집주인은 잠깐씩만 집에 들러 집 관리를 하던 상황에서, 벌어진 상황에 대한 단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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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방은 20대 여성이 거주하다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였으며, 교도소에서 해당 여성과 면담한 결과 집 열쇠를 가지고 있는 것은 그녀의 남자친구인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그 방에 드나들던 남자친구 강 씨가 진범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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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범인의 체포 과정이 공개됐다. 유튜브 'E채널'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5/segye/20250705141130455gmal.jpg" data-org-width="1200" dmcf-mid="HGrodUyjJ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5/segye/20250705141130455gma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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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범인의 체포 과정이 공개됐다. 유튜브 'E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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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877559fd435aa516f0cb4499e88e33c7ac72e7d6da922321cc10f9cc1b340472" dmcf-pid="bqvCcf3InX" dmcf-ptype="general">
            환각제를 복용한 상태로 체포된 강 씨는 저항도 없이 순순히 수갑을 찼다. 강 씨는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했지만 혈흔 증거 앞에서 결국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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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63c53276b8cae38f67f8b0d8924c7d6cf8b593ac7be867f3c278cf337c77c86d" dmcf-pid="KBThk40CnH" dmcf-ptype="general">처음에는 사기만 치려고 했다던 강 씨는 피해자의 돈을 훔치다 들켜 주방 칼을 들었고, 시신이 무거워 아홉 토막으로 훼손했고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 유기했다고 진술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p>
          <p contents-hash="7e36691e0bee4473723dfc502974446ad68f4f754d7cf8238cdac259ebe72942" dmcf-pid="92GTrQ7viG" dmcf-ptype="general">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지만, 계획적으로 움직인 강 씨는 약물중독과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p>
          <p contents-hash="0bfae2b7e9656264d78c641d242b3558f6118f6f5645c93397f4fb203a00188d" dmcf-pid="2VHymxzTnY" dmcf-ptype="general">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p>
          <p contents-hash="089a66bbccd8b153d81005d0e093b5d59681ac253cd7e4b0737b0a664d43bc35" dmcf-pid="VfXWsMqyRW" dmcf-ptype="general">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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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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