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잠수정’서 영감…은밀히 침투하는 美 해병대 무인 군수지원선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작성일 07-05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DQU5Ee7mb"> <p contents-hash="9393c24f81c196ce23f4d2b27f8b3d8042433322e2c62af7e6a7a57a39e0b71f" dmcf-pid="2wxu1DdzwB" dmcf-ptype="general">[서울신문 나우뉴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4adbb28f97cecb4550d86bce25615f7fa3db8d42e2f8041a603b787a8844ff6" dmcf-pid="VrM7twJqD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장거리 군수지원을 위해 레이도스가 개발한 씨 스펙터 무인반잠수정. 출처=레이도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5/seoul/20250705162142533qfoc.jpg" data-org-width="580" dmcf-mid="BJxu1DdzD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5/seoul/20250705162142533qfo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장거리 군수지원을 위해 레이도스가 개발한 씨 스펙터 무인반잠수정. 출처=레이도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303f28ebbe36f727c742a68367f4f86055e52b11403cbb63544459494975101" dmcf-pid="fOdB0sLKEz" dmcf-ptype="general">남미 마약상들은 미국으로 마약을 운반하기 위해 미국과 멕시코 국경 지대에서는 터널을 사용하거나, 바다에서 선박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수단을 쓴다. 바다에서는 모터보트도 사용하지만, ‘나르코 서브마린’(Narco-submarine)이라 불리는 마약 운반 잠수정을 사용한다. 마약 운반 잠수정은 수면 위로 선체 일부만 드러나고, 필요시 잠수할 수 있기 때문에 탐지가 어렵다.</p> <p contents-hash="07c406399fb381a1b4926e9a7d032f7aaaed39f9a97619034df133f46570fb80" dmcf-pid="4IJbpOo9r7" dmcf-ptype="general">미 해병대가 마약 운반 잠수정에 영감을 받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원거리 군수 지원에 사용할 신형 무인 군수지원 선박을 인도받아 시험하고 있다. 미 해병대가 신형 무인 군수지원선을 업계에 요청한 것은 2022년이며, 얼마 뒤 수면 위로 10여㎝ 정도만 드러나는 길이 약 20m의 ‘씨 스펙터’(Sea Specter) 반잠수정을 인수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6676025a7b43902a08873465291bf3f8ce0235647831ca78828df0f219c2a28" dmcf-pid="8CiKUIg2m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16년 3월 미 해안경비대가 나포한 마약 운반잠수정. 출처=미 남부사령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5/seoul/20250705162143840dbhs.jpg" data-org-width="580" dmcf-mid="bXM7twJqm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5/seoul/20250705162143840dbh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16년 3월 미 해안경비대가 나포한 마약 운반잠수정. 출처=미 남부사령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5e6126a4657a2b24b591536d85598b0a93394183054cd85f606a3812158059c" dmcf-pid="6hn9uCaVmU" dmcf-ptype="general">씨 스펙터는 미국 방산업체 레이도스(Leidos)의 자회사인 깁스 앤 콕스(Gibbs & Cox)가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마약상들이 사용하는 잠수정은 더럽고 위험하며 공학적으로 설계되지 않았다고 자신들의 제품의 특성을 강조했지만, 다른 누구에게도 발견될 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 대량의 화물을 운반하는 임무는 같다고 했다.</p> <p contents-hash="698331bf8ee55a7b950ff8381783b57ab075da66125822842d28c95eba38d732" dmcf-pid="PlL27hNfrp" dmcf-ptype="general">미국은 유럽과 중동에서 개입을 최소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과의 대결에 집중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중국군에 의해 항공기가 격추되거나 선박이 격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위기감을 반영하여, 태평양 섬에서 전투 훈련을 받는 미 해병대는 동시에 여러 분산된 전초 기지로 물자를 운반할 수 있는 자율형 저프로파일 선박(Autonomous Low-Profile Vessel, ALPV) 형태의 군수지원 무인 함선을 찾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e7b9e40432d56f9a81c2f0f44f2f19088db736dd7977eb765e56e60e3ed29f9" dmcf-pid="QSoVzlj4r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 해병대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시험한 ALPV. 출처=미 해병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5/seoul/20250705162145104wgbw.jpg" data-org-width="580" dmcf-mid="KY1Ok40CO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5/seoul/20250705162145104wgb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 해병대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시험한 ALPV. 출처=미 해병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1e914fbdaf3b8fed3bc7d41b576a6477edc00a391c44386497c61c8522c3abb" dmcf-pid="xvgfqSA8I3" dmcf-ptype="general">미 해병대는 씨 스펙터 세 척을 보유하고 있는데, 마지막 세 번째 함선은 2세대 시제품이다. 2세대 시제품은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제12 해병 연안연대가 시험하고 있다. 깁스 앤 콕스는 씨 스펙터를 처음에는 원격 조종 방식으로 개발했지만, 미 해병대는 자율 주행 기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이동 중 나타날 수 있는 선박이나 다른 장애물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탐지 센서와 회피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daaba0d78a607c31df8740ae0784898f8784a384d5b1fcfffc4f0234fc31267e" dmcf-pid="yPFCD6UlrF" dmcf-ptype="general">씨 스펙터는 갑판 위 2.4m 위치에 8~11㎞ 정도를 탐지할 수 있는 센서를 달고 있고, 시속 8노트로 5톤의 화물을 2300해리(약 4,260㎞)까지 운반할 수 있다. 선내 내부에는 탄약, 식량, 연료, 물 또는 기타 물품을 적재한 팔레트를 적재할 수 있다. 군수 지원 용도 외에 통신 중계용 패키지 등을 탑재할 수도 있다. 레이도스는 미 해병대가 ALPV를 2027년까지 공식 프로그램으로 지정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다양한 소재로 선체를 제작할 계획도 공개했다.</p> <p contents-hash="73ceb20c76bcea708f6c91480432c2f05d71963f9f61ca289cea055ffc4e406f" dmcf-pid="WQ3hwPuSrt" dmcf-ptype="general">최현호 군사 칼럼니스트 as3030@daum.net</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문가영, 반짝이는 눈빛…냉담한 이종석 [서초동] 07-05 다음 블랙핑크, 신곡 ‘뛰어’ 공개…“1700만 원 암표는 안돼” 07-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