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1조 매출 커리어 접고 돌연 캐나다行 “아들 꿈 위해, 20일 내 출국”

작성일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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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게 바로 안선영’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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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게 바로 안선영’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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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게 바로 안선영’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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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하나 기자]
 안선영이 커리어의 정점에서 돌연 캐나다로 떠나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7월 4일 ‘이게 바로 안선영’ 채널에는 ‘저 안선영 이제 한국 떠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안선영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한 건 아닌데 오늘 처음 이 자리를 빌려서 제일 먼저 알려 드린다. 중대 발표가 있다. 제가 2000년도 공채니까 방송 데뷔 26년 차다. 2018년도에 바로스를 창업했으니까 창업 8년 차. 그리고 바로 엄마 10년 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안선영은 “그 세 가지 중에 가장 저의 인생에 많이 차지한 게 바로 방송인 안선영이다. 26년 동안 한 번도 쉬어본 적이 없다. 어찌 보면 제 생방 커리어에 가장 정점에 와 있는 것 같다. 다행히 너무 사랑해 주시고 하는 제품마다 잘 돼서”라며 “제가 그동안 꿈꿔왔던 많은 것들이 목전에 와 있는 상태에서 과감하게 제 모든 커리어를 접고 캐나다로 이사를 가기로 했다”라고 말하다 울컥했다. 
 안선영은 “사실 굉장히 생각을 많이 했다. 희대의 드라마 주인공 이런 걸 해본 것도 아니고 정말 작은 조약돌을 쌓고 쌓아서 겨우 우물 하나를 메꿔서 수면 위까지 올랐다. 사실 연예인보다 생계형 방송인 느낌에 가깝다”라며 “생방송에 있어서만큼은 고비용을 창출하는 위치까지 왔다. 이 모든 걸 포기한 건 서바로라는 이름 세 글자다”라고 아들을 위해 캐나다로 떠나게 됐음을 밝혔다. 
 이어 “아시는 분은 아실텐데 바로가 운동을 그냥 좋아하는 게 아니라 굉장히 자기 삶처럼 열심히 하는 아인데 다행히 좀 소질이 있다. 우리나라는 태권도, 캐나다는 아이스 하키이지 않나. 아이스 하키하는 유스 하키팀 중에서도 캐나다 현지 어린이들도 들어가기 힘든 팀에 이번에 입단 테스트를 봤는데 딱 13명을 뽑는데 그 중에 뽑힌 거다”라고 덧붙였다. 
 1년 동안 아들을 많이 설득했다는 안선영은 “한국에서도 하키는 할 수 있지만 엄마는 한국을 떠나면 방송을 다시는 못 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 바로가 ‘엄마 이건 나의 꿈이고, 내 인생이고 내가 이렇게 해보고 싶어. 엄마 같이 못 가면 나 하숙집이라도 가서 있을 수 있어’라고 굉장히 강하게 의지를 보여서 제가 일을 그만두는 걸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안선영은 “다행인 게 요즘 세상이 참 좋아졌다. 제가 꿈꾸던 삶이 2~3년 후쯤 디지털 노마드하는 거였다. 채널 구독자도 어느덧 5만을 바라보고 있고, 어찌 보면 생방송 세일즈 전문 호스트나 게스트로서의 가장 정점에 이걸 내팽개치고 신생 유튜버로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는 거다. 일을 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일을 그만두는 건 아니다”라며 촬영일 7월 1일 기준 20일 내에 출국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선영은 지난 2013년 3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앞서 안선영은 “1조원이 제 매출은 아니다. 저는 '홈쇼핑 출연 1호' 연예인이다. 한 지 20년이 넘었다”라며 “사실 홈쇼핑 매출 1조 원은 진작에 넘었다. 함께한 4개 브랜드가 상장했다”라고 경력을 자랑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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