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 바닐라 아이스크림, 사라질수도” 과학자의 경고 작성일 07-05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기후변화로 바닐라 식물-수분 곤충 서식지 분리 가능성”</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MxCyCaVU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4972cd180fd29300bfeec678857ef7fb1c1ff84222adc6cd83bdb5d53f2a64c" dmcf-pid="WRMhWhNf7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바닐라 아이스크림 [게티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5/ned/20250705210206827gete.jpg" data-org-width="1024" dmcf-mid="xiG6e6Ulu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5/ned/20250705210206827get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바닐라 아이스크림 [게티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a393ec84c78774776558bc64416f03a375e8e0535b8a5ca875c05d20035eada" dmcf-pid="YeRlYlj4zU"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기후변화로 전 세계 ‘바닐라’ 공급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p> <p contents-hash="972e29855c4065cd2d32a585d3956d29fd7090e98ceaf3aacb250e47699af011" dmcf-pid="GdeSGSA8zp" dmcf-ptype="general">바닐라 향의 원료가 되는 바닐라 식물과 이들의 꽃가루받이 곤충 서식지가 서로 달려져 야생 바닐라가 생존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91c91e11958434b9bbfa937cc305312c6526c6e184826c706d90b93cc91c17de" dmcf-pid="HJdvHvc630" dmcf-ptype="general">벨기에 루뱅 가톨릭대(KU Leuven) 샬럿 와테인 박사팀은 4일 국제학술지 식물과학 프런티어스(Frontiers in Plant Science)에서 온난화 시나리오에 따른 바닐라 식물과 꽃가루받이 곤충의 서식지 변화를 분석, 두 서식지의 중첩 범위 감소로 야생 바닐라의 생존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930fed411871074bc10a46b9b0cea184b7c9b038b587482e16994b83a54b7ac2" dmcf-pid="XiJTXTkPU3" dmcf-ptype="general">와테인 박사는 “기후변화는 바닐라 종들과 그들의 꽃가루받이 곤충의 서식지가 겹치는 범위를 줄일 수 있났다”며 “이로 인한 바닐라 식물과 수분 매개 곤충의 분리가 야생 바닐라의 생존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5b291aa694edaaf4035312eb9598f1e7b4540772391db1fe859d3640d774732" dmcf-pid="ZniyZyEQUF" dmcf-ptype="general">바닐라 향은 식품, 제약, 화장품에 널리 사용돼 카카오나 커피처럼 국제 시장 가치가 높은 열대작물이다. 하지만 주요 공급원인 플라니폴리아 바닐라(Vanilla planifolia)는 질병, 가뭄, 고온에 취약하고 이런 위험 요인은 기후변화로 더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p> <p contents-hash="8345ccef311201341912bba6cc4f2817308eb6e63d4e97d0cedda6860e771378" dmcf-pid="5NaX3XsdFt"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중남미의 열대·아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바닐라종 11종과 이들의 꽃가루받이 곤충 7종의 서식지 분포와 서식지 중첩 범위를 미래 기후 변화 예측 시나리오(SSP2-4.5와 SSP3-7.0) 하에서 모델링했다.</p> <p contents-hash="72adae40d529614d3569f5bf8852bd1d58aacdd36460cb5179910dee9e0e83a0" dmcf-pid="1jNZ0ZOJp1" dmcf-ptype="general">SSP2-4.5는 제한적 온실가스 감축으로 온난화가 지금과 유사하게 진행돼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2.1~3℃ 상승하는 시나리오이고, SSP3-7.0은 국제협력 부족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증가, 기온이 3.6~4.9℃ 상승하는 시나리오다.</p> <p contents-hash="fbff4fb7808f6492a19e84175a66ce503034d8d70685dc050194a9ecb4ce6a7b" dmcf-pid="tAj5p5IiU5" dmcf-ptype="general">분석 결과 바닐라 11종 가운데 7종은 두 시나리오에서 모두 2050년까지 기후조건이 더 유리해져 서식지가 최대 140% 확장될 수 있는 반면 4종은 서식 적합지 면적이 최대 53% 줄 것으로 예측됐다.</p> <p contents-hash="81714cc7cba011eba37207690275b182199d3ad8c5a528021b2d1674bc8f4856" dmcf-pid="FcA1U1CnuZ" dmcf-ptype="general">하지만 꽃가루받이 곤충은 두 시나리오에서 모두 서식 적합지 면적이 줄 것으로 전망됐으며 SSP3-7.0 시나리오에서 감소 폭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a48f410dbbd214a3148becc3f3b49fa862edc8d642de41b0e856f3754c0748ad" dmcf-pid="3kctuthLuX" dmcf-ptype="general">특히 지금까지 꽃가루받이 곤충이 단 한 종만 관찰된 바닐라 종들의 경우 바닐라 식물과 곤충 서식지가 겹치는 면적이 60~90%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p> <p contents-hash="9d2a0436a8f09ad594b959d20f19f6ab4077f409367873d6cc88a61ec0397106" dmcf-pid="0EkF7FlopH"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아무런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보호구역 내 바닐라 서식지와 곤충 서식지의 중첩 범위 비율은 모든 종에서 줄어들 것으로 예싱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cb7020adb1f267b6d74a5d4d848753215240a5cde7e1ed69d710032e7e6d632" dmcf-pid="pDE3z3SgpG" dmcf-ptype="general">이들은 특히 대부분 바닐라 종이 하나 또는 몇몇 특정 꽃가루받이 곤충에 의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기후변화로 이들 곤충이 사라질 경우 대신할 곤충이 있을지 불확실하다는 점을 우려했다.</p> <p contents-hash="6d8231172a3a572e4bd7b8a4f342ac4d59ac05329eddb1da4263df8a83361956" dmcf-pid="UwD0q0vazY" dmcf-ptype="general">공동 교신저자인 바트 머이스 교수는 “야생 바닐라 종 개체군과 그들이 지닌 방대한 유전적 다양성을 보존하는 것은 글로벌 식품산업의 핵심 열대작물인 바닐라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유재석, '무한도전' 종영 아쉬움 "마지막 회 보고 싶지 않았다"('놀뭐') 07-05 다음 배드민턴협회, 스포츠 헬스케어 브랜드 르피랩과 대표팀 공식 후원 협약 체결 07-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