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인터뷰] '노무사 노무진' 차학연, 천천히 쌓아 올린 연기라는 집 작성일 07-06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OH9s6Ulnd"> <p contents-hash="6c9a4dd30dfa73312bfc53add8a57898954d29e4b2c5cce33bba3917685f348d" dmcf-pid="XIX2OPuSJe" dmcf-ptype="general"><br><strong>극 중 기자 출신 영상 크리에이터 고견우 役으로 열연<br>"모든 작품들 의미 있어…덕분에 지금의 제가 만들어져"</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84439328b14070fae3a34714fbcbc36638133009324b73238e9bb48a9e5529a" dmcf-pid="ZCZVIQ7vd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차학연이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더팩트>와 만나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51K"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THEFACT/20250706000145705exvg.jpg" data-org-width="580" dmcf-mid="6TPh4WDxd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THEFACT/20250706000145705exv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차학연이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더팩트>와 만나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51K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9c83f147bf2631e0ae87962a80e15c0400e5568f76b98a823130aca37fedf91" dmcf-pid="5h5fCxzTRM" dmcf-ptype="general"> <br>[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새로운 도전 앞에서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즐길 줄 알게 됐다. '노무사 노무진'의 대장정을 마친 차학연은 연기에 대한 고민을 넘어 연기를 통한 자신만의 속도를 찾아가고 있었다. 급하지도, 무겁지도 않게. 연기에 대한 책임감, 자신을 향한 냉정한 시선, 한발 물러서서 현장을 바라보는 여유까지. 그의 얼굴에는 이제 '단단함'이 자리 잡고 있었다. </div> <p contents-hash="62de48149d2191942ae4e38fba70c58a18f9f091b7f0e1fb3ebc777ff23d3886" dmcf-pid="19emKlj4dx" dmcf-ptype="general">배우 차학연이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더팩트>와 만나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극본 김보통, 연출 임순례)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 중 견우 역을 맡은 그는 이날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p> <p contents-hash="961e764829c0ce3677ccef0e4e1df8bc2aef22ed04b7b76f5e33dce6e7719a34" dmcf-pid="t2ds9SA8nQ" dmcf-ptype="general">'노무사 노무진'는 유령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 이야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이다. 총 10부작으로 지난달 28일 막을 내렸다. 차학연은 "드라마 끝나면 시원섭섭하다는 얘기를 많이들 하지 않냐. 근데 저는 너무 서운하다"며 "저에게 있어서 너무 소중한 현장이었다. 끝난다는 게 많이 아쉽지만 저에게 선물이자 행운 같은 작품이라 잘 마쳐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p> <p contents-hash="3dae70e7ce0e6eeb2d3833aae530bf3f63dee7954d8745893b185007104ecfbe" dmcf-pid="FVJO2vc6eP" dmcf-ptype="general">작품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매회 산재 사건을 다룬다. 그렇지만 '노무사 노무진'은 이 사건을 너무 무겁고 어둡지 않게,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게 다뤄 호평받았다. 차학연은 "대본 자체를 읽어보면서 가볍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어 부담감이 컸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p> <p contents-hash="84bb80ac06fce42527bf7b30c8902948982380c47a1b0c21e5da06da593af3f2" dmcf-pid="3fiIVTkPn6" dmcf-ptype="general">"원래도 노무사라는 직업을 알고 있긴 했는데 이번 작품을 하면서부터 감정의 깊이가 달라진 것 같아요. 그러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뭘까'를 고민하게 됐어요. 아직은 제가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은 아니죠. 하지만 힘이 될 수 있다면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구체적으로 해보게 된 것 같아요. 이 드라마가 나에게 끼친 영향도 이렇게 많은데, 시청자분들에게 끼칠 수 있는 영향도 많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p> <p contents-hash="722efb1aee5663ba77aaab74fe662184fbcb0879cb0318009b67b270c2df33b8" dmcf-pid="04nCfyEQe8" dmcf-ptype="general">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는 5, 6회에서 등장한 청소 회차를 꼽았다. 이 회차에서는 대학교에서 청소 노동자로 일하는 무진의 엄마가 청소와 관련 없는 교양 시험을 강요받고 수모를 당한다. 특히 시험 강요로 인해 목숨을 잃는 의뢰인이 발생하고, 무진은 억울한 죽음과 시험과의 연관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뤘다. 차학연은 "제 부모님의 이야기일 수도,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p> <p contents-hash="046ce13a052ece8839f50a324749a795cac0f98dda8fd901505ec08594c37882" dmcf-pid="p8Lh4WDxL4" dmcf-ptype="general">"리허설할 때마다 분노하면서 연기했던 것 같아요. '빌런' 역할 연기하는 선배님들이 너무 대단하시다 보니까, 몰입이 돼서 자꾸 소리를 지르면서 했어요. 너무 화난다고요. 이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시작했던 것 같아요. 내 주변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잖아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7744c8b7c87c0b93006f44055f2142c70e049198bd2c2b069391b0af6bf1344" dmcf-pid="U6ol8YwMJ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차학연은 '노무사 노무진'에서 기자 출신 영상 크리에이터 고견우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M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THEFACT/20250706000147197fuuy.jpg" data-org-width="640" dmcf-mid="WCC0NqHER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THEFACT/20250706000147197fuu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차학연은 '노무사 노무진'에서 기자 출신 영상 크리에이터 고견우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MBC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ac3617128eec29991e1328dfc9619715c3d8a90cbbf19826050aaa7a745fce0" dmcf-pid="uPgS6GrRRV" dmcf-ptype="general"> <br>차학연이 맡은 고견우는 기자 출신 영상 크리에이터다. 언론고시를 패스해서 기자가 됐지만 적응하지 못하고 퇴사를 결정한다. 이후 유튜브 채널 '견짱TV'를 개설하고 백만 구독자를 향해 열심히 나아간다. </div> <p contents-hash="5533ede280c7ead2b2a05c7158a8a79673acf1d0da12b8ad5317abaaa6dde50a" dmcf-pid="7QavPHmed2" dmcf-ptype="general">그러다 짝사랑하는 친구 희주(설인아 분), 그의 형부인 무진(정경호 분)과 함께 노무사 사무소에서 일하기 시작하며 성장해 나간다.</p> <p contents-hash="ce1f36faf5f2a762ebfa492860e131eb4ec6c2fe5bf64951c0d84a67a436ba44" dmcf-pid="zxNTQXsdi9" dmcf-ptype="general">차학연은 이런 견우의 청산유수 언변과 넉살 좋은 성격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 냈다. 작품 자체가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다 보니 캐릭터의 톤 자체가 혼자 튈 수 있기에, 차학연은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접근했다. 그는 "견우가 드라마 안에서 분위기를 환기시켜주는 쓰임새가 있긴 하지만, 사건을 대하는 견우 시선에서 접근하고자 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e2d519174613a8f82a739215000de1a0f8620dce306acb903465559c9a4097b" dmcf-pid="qMjyxZOJeK" dmcf-ptype="general">"코믹한 요소들도 있지만 견우가 하는 말이 웃기려고 하는 게 아니잖아요. 사건을 바라보면서 자기가 생각하는 것들을 그냥 내뱉는 인물이다 보니 그런 면에 중점을 뒀어요. 코믹적인 부분을 연기한다기보다는 견우라는 인물이 할 수 있는 리액션을 그대로 보여주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p> <p contents-hash="f5a3f54d1807d28dedd4deb0cd8ce1189ef01908a8cea6c0b8f1902b9fd1c2e5" dmcf-pid="BRAWM5IiLb" dmcf-ptype="general">그렇지만 실제로 차학연과 고견우의 싱크로율은 0%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제가 말할 때 높낮이가 크지도 않고 막 '관종끼'(관심받고 싶어 하는)가 있는 타입도 아니다 보니까 연기할 때 너무 어려웠다"고 고백했다.</p> <p contents-hash="5daa624d93d4e6de4162af4113840d38c3f916f73d54f63cde15d794d88533f1" dmcf-pid="becYR1CnMB" dmcf-ptype="general">"감독님께서도 견우라는 인물이 가장 어려웠다고 하시더라고요. 실제로 이런 인물을 마주한 적도 없고, 견우라는 인물이 진짜 존재할까 이런 의문이 좀 있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감사하게도 대본 리딩이 끝난 후에 제 덕분에 견우라는 인물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해주셨어요. 그 말에 큰 힘을 받아서 제가 생각한 견우를 완성해 낼 수 있던 것 같아요."</p> <p contents-hash="24ab7483f5d51a866b645c49cb8e237174e2cd5126c571e481d6cc9d858dc258" dmcf-pid="KdkGethLnq" dmcf-ptype="general">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유튜버 크리에이터로서의 첫인사였다. 극 중 견우는 방송을 진행할 때마다 "안녕 '짱아찌들'(구독자 애칭)"이라고 말을 한다. 차학연은 "대본을 받고 소리 내서 읽어봤는데 할 때마다 얼굴이랑 귀가 너무 빨개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p> <p contents-hash="59ef627799a8a59e2188361d75c1fe60e4b2d475cc0f2f78d0e0945347f7210b" dmcf-pid="9fiIVTkPRz" dmcf-ptype="general">"이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서 시작했는데 얼굴이 너무 화끈거렸어요. 그래서 제 방에 자그맣게 인터넷 방송을 할 수 있는 부스를 만들었죠. 조명이랑 삼각대도 설치해서 인터넷 방송 대사를 실제로 해봤어요. 걸어 다니면서 핸드폰 보고 방송하는 것처럼 하는 것도 연습해 봤죠. 혼자만의 리허설을 좀 많이 해보다 보니까 익숙해졌던 것 같아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4a68dfa7aeb0efc4419f6ba7299fa60c5ccfc8df5e3e6ce42e290dab179eaf4" dmcf-pid="24nCfyEQd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차학연은 "'노무사 노무진'을 통해 여유를 가지는 법을 알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M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THEFACT/20250706000148457ymet.jpg" data-org-width="580" dmcf-mid="GZxDqIg2J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THEFACT/20250706000148457yme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차학연은 "'노무사 노무진'을 통해 여유를 가지는 법을 알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MBC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619dd0ec206a25e048d4a1564dd63f0e9907d140d8784fe854f1bd5d8336d3c" dmcf-pid="V8Lh4WDxiu" dmcf-ptype="general"> <br>차학연이 고견우에게 가장 끌렸던 부분은 '코믹'이었다. 그는 "견우는 제가 한 번도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을 갖고 있었다. 제가 쓰는 말투와 행동을 하는 인물도 아니지만 이번에는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div> <p contents-hash="9fe43f247604f2e5dd7ad61ace585290ed13ba4dfe5bc5fff50ad2ff6fdc8c83" dmcf-pid="f6ol8YwMiU" dmcf-ptype="general">"이 이야기에 스며들어서 전체 대본을 너무 재밌게 읽었기 때문에 함께하고 싶은 욕심이 컸어요. 끝나고 나니까 내가 이제는 이 현장을 잘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연기할 때 앞으로 더 즐겁게 도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p> <p contents-hash="8e823d02b90b80fa128eb98ea21fbeacef2e741e6696ce804a24e268113b4e60" dmcf-pid="4PgS6GrRep" dmcf-ptype="general">그렇기에 차학연은 '노무사 노무진'을 하면서 많은 걸 배웠단다. 그는 "처음 연기를 시작할 때는 '차학연이 연기하면 되는 거 아닌가'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다. 그게 큰 패착이었던 것 같다"며 "그렇게 많은 실패를 거듭하면서 내가 아직 역량이 안 되는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 그 이후 마음가짐을 새로 갖고 처음부터 시작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p> <p contents-hash="4e4370ccebffc537b4077af12b6c9d953bbd7d82ce827a823684c46eb6ab4ad3" dmcf-pid="8QavPHmee0" dmcf-ptype="general">"차근차근 다시 시작한 게 '터널'이었고 그런 생각을 갖게 해준 작품이 '발칙하게 고고'였어요. 한 계단 한 계단씩 진흙으로 집을 짓기보다는 단단한 집을 쌓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이번에 '노무사 노무진'을 끝낸 뒤에 그 결실을 조금씩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캐릭터를 즐기고, 선배님들의 모습을 받아들일 줄 아는 여유도 생겼죠. 견우를 연기하면서 화끈거리는 순간도 많았지만 그 덕에 짜릿함도 많이 생겼어요. 그 덕분에 모든 작품들이 의미 있었고 지금의 저를 만들어준 것 같아요."</p> <p contents-hash="aaeaf12dd0ca7aea8e5b202265d51aef50e718214b5ec2d91fcce4cb3133c7f7" dmcf-pid="6xNTQXsdM3" dmcf-ptype="general">인터뷰 내내 차학연에게서는 한층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그는 "제가 그동안 해온 게 증명해 준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중간중간 의심한 적도 많았다"며 "지금 현장에서 연기를 할 때 마음가짐과 태도가 바뀐 것부터가 잘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b8bbfc1e45cd6f75ac546043ffd1571a28f731f413350ba648cd037b4861afb" dmcf-pid="PMjyxZOJRF" dmcf-ptype="general">"제가 '태양의 노래' 영화를 했는데 거기서 캐릭터가 '안 되면 어때, 성공 못 하면 어때. 넘어지면 어때. 그래도 해보는 거지'라는 대사를 해요. 주변에서 이런 말을 많이 해줬지만 그동안 와닿지는 않았거든요. 근데 제가 그 인물로 누군가에게 말해보니까 많이 와닿더라고요. 지금은 그런 마음으로 연기를 하는 것 같아요. 어찌 됐든 저에게 너무 많은 걸 준 드라마다 보니까 이 작품을 한 것부터가 금상첨화가 아닐까라는 생각이에요.(웃음)"</p> <p contents-hash="04911c5f423c48716dac7e13b5e96de641b4855b0fe02cdbe7363c4929b1a5e3" dmcf-pid="QRAWM5IiJt" dmcf-ptype="general">subin7134@tf.co.kr<br>[연예부 | ssent@tf.co.kr]</p> <p contents-hash="fb70b7b231df95385974f417c5199afc8f9f491fe640a7016dbef7fd25237d95" dmcf-pid="xecYR1CnM1"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강소라 "15년 전 '써니' 촬영 때 남자 얘기밖에 안 해" 07-06 다음 K팝 핫플 '인·베·필'…동남아 멤버 품는 아이돌 그룹 07-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