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천적! 라이벌→2인자 밀렸던 '캄보디아 특급' 스롱, '여제' 김가영 9연속 우승 도전 저지했다...1년 4개월만에 결승 진출 작성일 07-06 11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06/0002227380_001_20250706063509212.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드디어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을 넘고 8번째 우승을 정조준한다. 상대는 LPBA 데뷔 이래 첫 결승에 오른 김보라다.<br><br>스롱은 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2번째 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준결승서 이 김가영을 세트스코어 3:1(11:6, 10:11, 11:9, 11:2)로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br><br>LPBA를 대표하는 라이벌로 꼽히는 스롱과 김가영은 지난시즌 월드챔피언십 4강 이후 두 대회 만에 다시 격돌했다. 2023-24시즌까지 두 선수는 각각 7차례씩 우승을 달성했으나, 2024-25시즌부터 스롱이 주춤하며 무관에 그친 사이 김가영이 8연속 우승을 달성해 두 선수의 격차는 확연히 벌어졌다.<br><br>통산 우승 횟수(김가영 15회, 스롱 7회)는 크게 벌어졌지만, 스롱은 이날 경기 전까지 상대 전적에서 6승 4패로 앞서고 있었다. 다만 스롱은 2022-23시즌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세트스코어 4:3) 승리 이후로 2년 3개월 가까이 김가영을 상대로 승리 없이 3연속 패배를 당하는 등 천적 관계가 옅어지고 있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06/0002227380_002_20250706063509263.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06/0002227380_003_20250706063509303.jpg" alt="" /></span></div><br><br>1세트를 11:6(8이닝)으로 이기며 앞서간 스롱은 2세트에는 10:11(10이닝)로 역전패를 당하며 세트스코어는 1:1 동률이 됐다. 이후 3세트에도 박빙의 상황 속에서 9:9 동점이던 11이닝째 스롱이 뱅크샷을 성공하며 11:9로 승리,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흐름을 잡은 스롱은 4세트엔 11:2(8이닝)로 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br><br>이로써 스롱은 2023-24시즌 9차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이후 1년 4개월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모처럼 천적 본능이 살아나며 김가영과 맞대결 우위(7승 4패)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시 2023-24시즌 2차투어(실크로드 챔피언십) 이후 2년 만에 개인 통산 8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06/0002227380_004_20250706063509346.jpg" alt="" /></span></div><br><br>스롱은 결승 진출 확정 직후 "오랜만에 결승 진출이라 설렌다. 복잡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기쁘다. 주변 사람들의 기대가 높기 때문에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컸다. 한동안 힘든 과정이 있었고, 성적도 내질 못했다"라며 "오랜만에 결승전에 진출한 만큼 반드시 우승을 하고 싶다. 상대가 누구든지 많은 팬들에게 재밌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06/0002227380_005_20250706063509385.jpg" alt="" /></span></div><br><br>2024-25시즌 3차투어(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부터 이번 시즌 개막투어(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까지 연달아 우승을 달성했던 김가영의 연속 우승 행진은 8연속에서 마감됐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06/0002227380_006_20250706063509439.jpg" alt="" /></span></div><br><br>한편, 또 다른 준결승 대진에서는 김보라가 최지민을 세트스코어 3:1로 돌려세우고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전까지 최고 성적이 8강이었던 김보라는 준결승을 넘어 LPBA 데뷔 이래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br><br>김보라는 "첫 결승 진출인데 정말 꿈만 같다. 이번 대회가 유난히 편하다. 결승전에서는 PQ(2차예선) 라운드 때부터 해왔던 걸 그대로 하려고 한다. 꼭 우승을 해서 시상식에서 고마운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br><br>스롱과 김보라의 시즌 2차투어 결승전은 6일 밤 10시부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우승상금 4,000만 원을 두고 7전4선승제로 진행된다.<br><br>사진=PBA 제공<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조코비치, 윔블던 테니스 통산 100승…남자 단식 16강 진출 07-06 다음 '김호중 방지법' 시행됐는데 '한시적' 변동 無..KBS, 출연 규제 기준 '얼렁뚱땅' [★FOCUS] 07-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