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T]"지하철 왜 또 늦지" 악명높은 1호선, 어떤 맵이 더 잘 맞출까? 작성일 07-06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친절한 T(테크) 사용설명서] <4>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DB9n91mTe"> <blockquote class="pretip_frm" contents-hash="950b0b231b3b8196f78b633996170618ecf5944e472160b76f54fe02f9e15dc8" dmcf-pid="Zwb2L2tsWR" dmcf-ptype="pre"> [편집자주] 조금만 알면 세상이 훨씬 편리해집니다. IT 초짜 기자의 눈높이에서 제시하는 쉬운 테크 사용설명서입니다. </blockquote> <div contents-hash="1975c0699f979a4595e0148d821c4421d6d65be7d16ce0f77c764b3b1266bd64" dmcf-pid="5rKVoVFOTM" dmcf-ptype="general">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82f0079d00bb1f84d19890dbaa21b0dc120e82216f9e3beb86f7171faab01f7" dmcf-pid="1yMdrdKGT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수도권 전철 1호선 경원선 신이문~석계 간 하선(의정부방면)에서 선로 장애로 출근길 지연이 발생해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 도착 알림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moneytoday/20250706070133585lipm.jpg" data-org-width="1200" dmcf-mid="Q6bewebYC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moneytoday/20250706070133585lip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수도권 전철 1호선 경원선 신이문~석계 간 하선(의정부방면)에서 선로 장애로 출근길 지연이 발생해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 도착 알림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fae7621d9a186a7b3f48c02d0b0cb6e43f178df553ce7d5714126dc0eed5bed" dmcf-pid="tWRJmJ9HhQ" dmcf-ptype="general"> <br><strong>"1호선 왜 또 안와…."</strong> </div> <p contents-hash="d4cf975dfd2ffa60c2e8f3803a39e6d95db41349bb682ed6673a2fa7b3444f84" dmcf-pid="FYeisi2XTP" dmcf-ptype="general">시간표에는 분명 12분 도착이었는데, 지하철은 15분에야 플랫폼으로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벌써 +3분. 약속 시간에 여유있게 출발한 터라 마음이 조급하진 않았지만, 한숨이 새어나오는 것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p> <p contents-hash="e3ccc8d159993c920affeb050cbd60bc5ab5519cb5d396bdb0ff778167859bd0" dmcf-pid="3GdnOnVZS6" dmcf-ptype="general">잦은 지연으로 악명 높은 1호선, 그래서 지하철 늦었을 때 보상해주는 보험 상품도 나왔다지요. 한국에서 가장 먼저 생긴 지하철이어서 지상 구간도 많고 자주 지연됩니다. 1분1초가 아쉬운 출근길에 10분 이상 지연될 때는 진땀이 흐릅니다. "그러게 일찍 일찍 다녀." 벌써부터 핀잔이 귓가에 들리는 듯 하네요. </p> <p contents-hash="0c5453915c971098152b470168cd5b42a69eec04c821663c64c1cc468c2011f7" dmcf-pid="0HJLILf5v8" dmcf-ptype="general">문득 어떤 지도가 지각쟁이 1호선 운행 시간을 잘 맞출지 궁금해졌습니다. 네이버 지도는 지하철과 버스 정보를 통합해 이용자가 검색한 시간을 토대로 최소 시간, 최적 경로를 알려줍니다. 대중교통이 실시간 분 단위로 표시되고, 특히 골목길까지 잘 찾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카카오맵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지난달 여기에 '초정밀 지하철' 서비스를 신규 오픈했습니다. </p> <p contents-hash="452caea0ea7258c0a68fe949f584d0001b7d9085b13deea546128f78614ce458" dmcf-pid="pXioCo41W4" dmcf-ptype="general">사실 저는 지도를 3개 씁니다. 운전할 땐 티맵,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목적지를 찾아갈 땐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은 맛집 후기를 볼 때 참조합니다. 이번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만큼 네이버와 카카오의 지도를 집중적으로 살펴볼게요. </p> <p contents-hash="4b035e47d6a9c3e687f9bee87198d277700c81492d29b2447d3dfbbbeca634e8" dmcf-pid="UZnghg8tSf" dmcf-ptype="general">안내된 시간표로는 이미 제가 선 플랫폼에 도착했어야 할 시간인데 1호선 지하철은 한 정거장 전에 정차해있었습니다. 네이버 지도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44781fe664d20a86300774fd6c3205b4e48fc444d6fe69780c27760718694af" dmcf-pid="u5Lala6FS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하철 시간표보다 늦게 역에 도착하는 1호선 열차가 카카오맵 '초정밀 지도'에는 정확히 표시되고 있었다. /사진=카카오맵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moneytoday/20250706070134897mfab.jpg" data-org-width="561" dmcf-mid="y5I525IiS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moneytoday/20250706070134897mfa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하철 시간표보다 늦게 역에 도착하는 1호선 열차가 카카오맵 '초정밀 지도'에는 정확히 표시되고 있었다. /사진=카카오맵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e42b53fccf18b4a6bbf56ae37cb418027204516c07e0d98e6fba7013499ccc3" dmcf-pid="71oNSNP3l2" dmcf-ptype="general">이번에는 카카오맵을 켰습니다. 카카오맵은 최근 '초정밀 지하철', '초정밀 버스'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지도 위에 달리는 지하철 열차들을 시각화한 것입니다. 실제 교통정보를 실시간 받아 움직입니다. 적혀있는 열차 정보는 네이버 지도와 마찬가지로 1호선 지연을 잡아내지 못했어요. 그런데 지도를 열어 움직이는 미니 지하철을 살펴봤더니, 이제서야 플랫폼에 서서히 들어오는 1호선 객차의 모습이 지도 위에 그래픽으로 생생히 나타났습니다. </p> <p contents-hash="0e9172d0b18604de002ba8a780dfc476de795f441c37713676f4bf61685ec727" dmcf-pid="zEqKiK5rv9" dmcf-ptype="general">제가 서있던 역을 교차해 지나는 2호선 지하철도 지도에 나타났습니다. 지도를 다른 곳으로 옮겨보니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조그마한 지하철이 끊임없이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마치 소인국을 들여다보고 있는 거인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1~9호선(일부 구간 제외), 공항철도, 수인분당선, 신분당선, 경의중앙선, GTX-A 등 수도권 노선과 부산 1~4호선까지 총 23개 노선에서 제공되고 있습니다. <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dca718c3e7681ee58a029614fdfeac1eb25f0ac599b9eed4ebdbec2d29eab1e" dmcf-pid="qDB9n91mS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후배의 위치가 실시간으로 지도에 잡혔다. 정확했다./사진=카카오맵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moneytoday/20250706070136214ddqx.jpg" data-org-width="494" dmcf-mid="P5CSpSA8T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moneytoday/20250706070136214ddq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후배의 위치가 실시간으로 지도에 잡혔다. 정확했다./사진=카카오맵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493d1ceded0b881ad95a3198bf28b1a05ab69c309536145d67c80739a07c6ff" dmcf-pid="Bwb2L2tsTb" dmcf-ptype="general"><br>실제 운행정보에 따라 실시간 움직이는 그래픽이기 때문에 데이터 오류가 없고, 무엇보다 정말 귀여웠습니다. 또 '지도 멍'도 가능합니다. "요새 카카오맵을 보면서 멍 때린다. 미니 지하철 오가는 것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던 지인의 말이 와닿았습니다. </p> <p contents-hash="7b2ca7a1bd9b5c048813164d3c7718be621b8b9f5521b207d783cb5feacd2d58" dmcf-pid="brKVoVFOyB" dmcf-ptype="general">그뿐만이 아닙니다. 길찾기를 누르니, '톡친구 위치공유' 탭이 떴습니다. 만나기로 한 일행에게 내 위치가 어디인지 실시간 공유하는 시스템입니다. "어디쯤이야?", "나 거의 다 왔어"라는 톡이 오갈 필요가 없는 거죠. </p> <p contents-hash="04b7ad367f8d1f0acbf1511cbb320aac20175cfbab43c64312ef9cb648302d76" dmcf-pid="Km9fgf3Ihq" dmcf-ptype="general">함께 만나기로 한 후배에게 위치를 공유하자 후배도 자신의 위치를 공유해왔습니다. 후배의 위치는 약속장소 근처 별다방이었습니다. "너 별다방에 있니?"하고 묻자 맞다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상대방 위치정보를 이렇게나 정확히 알려주다니, 등골이 오싹했습니다. 위치 정보 공유를 이렇게 쉽게 알아도 되나, 별다른 부작용은 없을까 의문이 들때쯤 한 통의 톡이 날아들었습니다. </p> <p contents-hash="a69e1d6771a3bc609b1bc749a0c9646f5dab48e4d9730716623d78272e54fb3e" dmcf-pid="9s24a40Cvz" dmcf-ptype="general">'여러분의 위치 정보는 (길안내 시작부터 1시간 공유) 종료 즉시 삭제됐고 복구 및 재생되지 않으니 안심하라'는 메시지였습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242804ede03f91994ff522231907d04a72ec885eb690a214b3fc331c9bc8c51" dmcf-pid="2OV8N8phC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방에서 운영 중인 초정밀 버스정보/사진=카카오맵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moneytoday/20250706070137494olsr.jpg" data-org-width="423" dmcf-mid="G6Sy7yEQh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moneytoday/20250706070137494ols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방에서 운영 중인 초정밀 버스정보/사진=카카오맵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0d5b0df9d575a510002e9ba4cad01f29ab1847f2a13ec43f846107114c14696" dmcf-pid="VIf6j6UlCu" dmcf-ptype="general">카카오맵의 '초정밀' 대중교통 서비스는 지하철만이 아니라 버스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9년 9월 제주에서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강원(강릉, 동해, 속초, 춘천), 경북·경남(경주, 안동, 양산), 전북·전남(군산, 목포), 충청(제천, 청주), 부산, 광주, 제주 등 20여개 지역으로 범위를 넓혔습니다. </p> <p contents-hash="28598a6716a7ed8d01dcf0f57c1021d535e6c20eeb6ccbf2b0e8abd18c46fc12" dmcf-pid="fC4PAPuShU" dmcf-ptype="general">지방은 부산, 대구 등 일부 대도시를 제외하면 대부분 버스가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입니다. 뚜벅이 여행자들에게 카카오의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카오가 지방 균형 발전에 좀더 고민을 깊이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p> <p contents-hash="3fbeb17e577c42c67a6ca4f89309ac5be72aa8bb76f415e476750603670f45b0" dmcf-pid="4TxewebYSp" dmcf-ptype="general">정부가 다음달이면 구글에 1대5000 축척 고정밀 지도를 내줄 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그동안 안보 이슈로 인해 구글의 요청을 번번히 거부했는데, 이번에는 미국과의 통상 이슈가 있어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구글맵이 고도화된다고 구글맵만 보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많을지, 진짜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길이 뭘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p> <p contents-hash="fd8fca95fbe99a634b0ad4b0cd12f4b2ea0d45d5bdbc1bcb3a5308ac9c686581" dmcf-pid="8yMdrdKGS0" dmcf-ptype="general">김소연 기자 nicksy@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신화 H.O.T. 소환하더니 “블랙비트 형들도, 말 잘 듣는 이미지 아냐”(놀토)[결정적장면] 07-06 다음 [New & Good] 탐색 넘어 추천까지...지도 앱도 AI 실어 진화 중 07-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