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자주 시달리면 더 빨리 늙고 죽는다" 작성일 07-06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英 치매연구소 "조기에 인식하고 관리하는 것 중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gblrdKGi6"> <p contents-hash="3ed27622d3906d5618e960e019db8e36a4c6b7989c8ed6125c5ec0d5d15e04a7" dmcf-pid="baKSmJ9He8"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백봉삼 기자)매주 악몽을 꾸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3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p> <p contents-hash="9e396396a6c8014bf48e7bc0b9fbdd97c82ef1db28e744e304c8fe3d09b2493b" dmcf-pid="KN9vsi2XL4" dmcf-ptype="general">이 연구는 영국 치매연구소(UK Dementia Research Institute)의 아비데미 오타이크(Abidemi Otaiku) 박사 연구팀이 수행한 것으로, 유럽신경학회(European Academy of Neurology)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p> <p contents-hash="6132204945804797e178fea0e319ac9fd99039b08227372bf5748b2bd9de3ac7" dmcf-pid="9j2TOnVZJf" dmcf-ptype="general">악몽은 신경퇴행성 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점은 이전부터 제기돼 왔지만, 악몽이 건강 전반이나 노화 과정에 미치는 영향은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공백을 채우기 위해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된 4개의 장기 코호트 연구를 바탕으로, 26세부터 74세까지의 성인 4천196명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대 18년에 걸쳐 추적 조사했다.</p> <p contents-hash="7128b43ebbbc634c6ebddbdd182997e149d8aa5f01d148943ce072c5199143aa" dmcf-pid="2AVyILf5eV" dmcf-ptype="general">그 결과, 추적 기간 동안 참가자 중 227명이 75세 이전에 사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5fd9a867a229ca5f809df17b9801512e74ea71cc5d5aa3cb1622a3bedeab7f9" dmcf-pid="VKynxuWAe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악몽 자료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ZDNetKorea/20250706084533945pdlp.jpg" data-org-width="640" dmcf-mid="41ksILf5e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ZDNetKorea/20250706084533945pdl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악몽 자료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53fc4f24965b32d7af350832a75b6c381379eb0b8030629feb25bcab0a3c8ac" dmcf-pid="f9WLM7Yce9" dmcf-ptype="general">연구에 따르면, 매주 악몽을 꾼다고 보고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 위험이 평균 3.04배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그 연관성이 더 강하게 나타났다.</p> <p contents-hash="e2eba695c8a4d753d2a5996ec527723e9e660938efc869a135abf9f92c0ce9b6" dmcf-pid="42YoRzGkiK" dmcf-ptype="general">또 자주 악몽을 꾸는 사람은 생물학적 노화 속도도 유의미하게 빠른 경향을 보였다. 분석 결과, 악몽과 조기 사망 간의 관계 중 약 39%는 빠른 생물학적 노화로 설명될 수 있었다. 이는 악몽으로 인한 수면 단절과 만성 스트레스가 세포 수준에서 손상을 일으키고 노화를 가속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p> <p contents-hash="afeef6baf2628b56d75d2609fca67fc9f64796786dc2ef84613a412621df2323" dmcf-pid="8VGgeqHEnb" dmcf-ptype="general">오타이크 박사는 “악몽이 단순한 수면 문제를 넘어서, 건강한 노화와 수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정 가능한 위험인자'(modifiable risk factor) 일 수 있다”며 “이를 조기에 인식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정 가능한 위험인자란 개인의 행동이나 환경 요인을 통해 조절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질병 위험 요소를 의미한다.</p> <p contents-hash="d97a8270c13f7a48cc8e26b443beb1a7576593167dbd04fdb923ac451e4b6aa7" dmcf-pid="6fHadBXDRB" dmcf-ptype="general">실제로 이전 연구들에서도 악몽은 불안, 우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정신건강 문제의 조기 징후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이를 넘어 악몽이 신체 건강과 수명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처음으로 대규모 데이터로 입증한 것이다.</p> <p contents-hash="fc2a9f56eee1c0ebec61b4b7725e95627ef58c4da254f97f74ba78b1904a6052" dmcf-pid="P4XNJbZwMq"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악몽 자체를 목표로 한 치료가 단지 정신적 웰빙뿐 아니라, 건강 수명 연장과 조기 사망 위험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제안했다.</p> <p contents-hash="bcd496fb91781e1db6acc7d651fb78b38924acd4f6485f46a07683db843fa581" dmcf-pid="Q8ZjiK5rdz" dmcf-ptype="general">유럽의료저널(EMJ)은 “악몽이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규명하기 위해선 후속 연구가 필요하지만, 일상적인 헬스케어에서 악몽을 적극적으로 다루는 데 충분한 근거가 제시됐다”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66385efa44c35d185eaaf60da193946ed56125775721a8f81460cb64d8a905c8" dmcf-pid="x65An91mn7" dmcf-ptype="general">백봉삼 기자(paikshow@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뉴비트, 애프터 파티 성료... 팬들과 특별한 추억 07-06 다음 '국내파 3명 vs 해외파 5명'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8강 압축…'스롱 vs 김보라' 결승서 격돌 07-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