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성없는 글로벌 ICT 표준전쟁 최전선에 '명장급 전문가'…“육성전략 강화해야” 작성일 07-06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wP4n91mXX"> <p contents-hash="68f48387e3d01c17b8e52ee7da72eddc52756708cdab04479d517d90933206de" dmcf-pid="Y4XYUvc6YH" dmcf-ptype="general"># 삼성전자와 애플은 2014년부터 2021년까지 7년간 특허 전쟁을 벌였다. 노키아는 스마트폰 사업을 접었지만, 특허를 무기로 방대한 수익을 창출한다. 글로벌 기업이 표준을 무기로 경쟁기업을 공격하거나 수익을 창출하는 표준 전쟁이 심화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0c5cce6f9b17c698e012fdc160614d9b809646799b518dc8b3c88e27eca48758" dmcf-pid="G8ZGuTkP1G" dmcf-ptype="general">정보통신기술(ICT) 표준 시장에 총성없는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표준은 기술 주권의 핵심 동력이다. 특정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된다는 것은 해당 기술을 보유한 국가나 기업이 글로벌 시장의 '룰 세터(rule setter)' 가 된다는 의미다. 반대로 표준 경쟁에서 뒤처지면 기술 종속국으로 전락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디지털기술의 경제·사회 영향력이 높아질 수록 최고급 표준 전문가 육성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p> <p contents-hash="e905df477bac273a450773e669b84c4d74329a5a6e50f6f8ace77de3914796b3" dmcf-pid="H65H7yEQ1Y"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년 이상 고경력 ICT 표준화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명장급 ICT 국제표준화 전문가(명장급 전문가)' 25명을 위촉, 글로벌 표준 전쟁 대응의 선봉장 역할을 맡기고 있다.</p> <p contents-hash="236dea552196d9c6de00d532d0a9a4be4018d37822896c478b8df7959571899a" dmcf-pid="XP1XzWDx1W" dmcf-ptype="general">정부는 최고 전문가의 자긍심과 명예를 고취해 국제표준 중요성에 대한 산업계 관심을 높이고, 글로벌 표준전쟁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부여하고자 명장급 전문가를 위촉한다. 명장급 전문가는 최고의 영예다. ICT 표준 전문가는 신진 전문가(1단계), ICT 국제표준화 전문가(2단계), 명장급 전문가(3단계)로 구성된다. 명장급 전문가는 국제표준 대응은 물론이고, 후진을 양성하고, 국제표준화 주도권 유지를 위한 전략을 실행한다.</p> <p contents-hash="9a6ed541926102822e40393fcf89c2bca20703c467413bb71b251f1bf4cd1402" dmcf-pid="ZQtZqYwMty" dmcf-ptype="general">명장급 전문가들은 특히 AI, 양자, 6G 등 미래 디지털 전략기술 분야에서 한국의 주도권을 높이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위촉된 25명의 명장급 ICT 국제표준화 전문가 구성은 AI 4명, 양자3명 등으로 미래 핵심 기술 분야 전문가를 확대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 3GPP, IEEE 등 표준화기구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는 13명이다. 국제표준화 기구 의장단 52명을 배출하고 국제표준 7건을 제정하는 등 명장급 전문가는 실제 표준 결정 과정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p> <p contents-hash="b7298904f037bc53aac1ccf1cc04102726e259cffb8af4cfd2aa02247001332a" dmcf-pid="5xF5BGrR5T" dmcf-ptype="general">ITU에서 국제 의장으로 활동 중인 ETRI 김형준 박사는 “명장급 전문가로 위촉되어 개인은 물론이고, 국가 차원에서도 더욱 소명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게 됐다”며, “명장급 전문가를 중심으로 신진 전문가 육성을 위한 멘토링 제도 확립 등, 정부의 정책적이고 제도적인 지원과 더불어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7ee5b90849f674ffb1de5ecca569bf4a753c70396fa16855c72d7f95ccae266" dmcf-pid="1M31bHmet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명장급 전문가 구성"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etimesi/20250706090348632kjiz.jpg" data-org-width="700" dmcf-mid="xjspfthL1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etimesi/20250706090348632kji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명장급 전문가 구성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396913dda41ff3c82f20c8ffa9b46e4a4e9995807671cfe23c2695ecb57b061" dmcf-pid="tR0tKXsdHS" dmcf-ptype="general">산업계에서는 미래 ICT 표준전문인력 양성과 역량강화를 위한 정부차원 관심과 정책 지원 확대 필요성이 제기된다. 우리나라는 ICT 강국으로서 우수한 인력 자원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표준화 전문기관 등 우수한 표준화 인프라를 보유했다. 이같은 인프라 활용을 극대화해 명장급 전문가의 역할을 강화해 ICT표준화 경쟁력을 높일 전략 마련이 절실하다.</p> <p contents-hash="e9303b393af7ac6d79ff95d08c5306fdfbd837ffab5496ca13f2e7c01a451f34" dmcf-pid="FepF9ZOJ5l" dmcf-ptype="general">2~3년 단기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10년 이상 활동할 수 있는 표준 전문가를 국가 미래의 소중한 인적 자산으로 인정하고 예우할 수 있는 지원 마련 노력이 필요하다. 오랜 기간 쌓은 신뢰와 영향력으로 미래 ICT 표준전문인력을 키워 경쟁력을 이어나가야 하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bf7dc9d2ff6a3620b540bbab868a4b3655ea8ab6c23371b4faab5affe2d35aae" dmcf-pid="3dU325Iith" dmcf-ptype="general">국가 연구개발(R&D) 성과가 국제표준으로 이어지도록 R&D-표준 연계를 위해 명장급 전문가의 경험과 자문, 국제표준화 활동을 위한 제도적 지원장치 필요성도 제기된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556110d234be6403f6121209f75d5a563509106386e3c70ba9081648ffb3109" dmcf-pid="0P1XzWDxZ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CT표준 명장급 전문가 명단 -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etimesi/20250706090349954vsty.jpg" data-org-width="526" dmcf-mid="yGgnwebY5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etimesi/20250706090349954vst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CT표준 명장급 전문가 명단 -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d6a2690d0792c34aa7cab31a24ab97bd8c3dd43d979605b5a2a0b044414ab6c" dmcf-pid="pQtZqYwMGI" dmcf-ptype="general">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테크비즈코리아 2025]135개 신기술 이전처 찾는다...정부 R&D설명회, 이세돌·이장원 강연 포럼도 열려 07-06 다음 숙적 김가영 멈춰 세운 스롱…LPBA 결승서 김보라와 대결 07-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