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비즈코리아 2025]135개 신기술 이전처 찾는다...정부 R&D설명회, 이세돌·이장원 강연 포럼도 열려

작성일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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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환경 시대. 수준 높은 기술과 이의 상용화에 우리 기업 사활이 걸린 가운데 우리 연구기관이 개발한 유망 기술을 기업에 전하는 '테크비즈코리아(TechBiz Korea) 2025' 행사가 10일 막을 올린다.
 테크비즈코리아에서는 기업 신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할 분야별 유망 기술이 망라돼 기업에 이전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더해 정부의 연구개발(R&amp;D) 및 지원 사업 정보를 전하는 설명회, 스타트업 투자유치 기회 마련에 기여하고 창업·기술 문화 인식을 넓히는 창업포럼도 함께 진행된다.
 전자신문은 오는 10~11일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대전컨벤션센터(DCC) 그랜드볼룸에서 '기술과 비즈니스의 만남'을 주제로 테크비즈코리아 2025를 개최한다.
 테크비즈코리아는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과 과학기술원 등이 오랜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개발한 사업화 유망 기술을 민간 기업에 보다 손쉽게 전하고자 마련됐다. 연구기관은 기술사업화 성과를 높이고, 기업은 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1석 2조 효과가 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으며 세계 최고 기술이 오가는 국내 최대 기술이전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대전시, 특허청,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과학기술지주, 대전테크노파크가 후원하는 가운데 21개 기관이 참여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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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품 기술은 총 135개. 테크비즈코리아 행사장 내 '기술성과 전시회' 현장은 물론 홈페이지 내 '올해의 신기술' 코너에서도 면면과 자세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기술이 많은 만큼 다양한 기술 분야를 아우른다. 나날이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인공지능(AI) 기술 분야는 물론 △빅데이터 △반도체 △양자 △6G 이동·위성 통신 △사이버보안 △이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첨단 바이오 △감염병 백신 △미세먼지 저감 △각종 소재 △기계 △건설 등 다양한 기술이 쏟아져 나온다.
 기술 이전을 원하는 기업은 테크비즈코리아 2025 홈페이지에서 상담을 신청하면 행사장에서 관계자와 1대 1로 만날 수 있다. 현장에서도 상담 신청이 가능하며 행사장에서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경우 원격 상담도 신청할 수 있다.
 향후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될 중요한 정보도 접할 수 있다. 행사 첫날인 10일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과기정통부, 산업부, 중기부 관계자가 직접 나서 부처별 R&amp;D 및 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튿날인 11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대전창업포럼 with 테크비즈코리아'도 이목을 끈다. 대전창업포럼은 그간 대전 지역 스타트업, 투자자,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지속 성장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올해에는 'AI와 창업의 미래'를 주제로 새로운 면모를 더해 외연을 확장한다.
 최치호 한국과학기술지주 대표가 '기술과 사람이 만나 지역에 SPARK를'을 주제로 첫 번째 발제를 한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으로 밴드 페퍼톤스 활동을 하고 있는 이장원 뮤지션이 'Amplification to AI: Tech in Music Biz'를 주제로 음악 비즈니스의 AI 기술에 대해 발제한다. AI '알파고'와의 바둑 대결로 잘 알려진 이세돌 울산과학기술원(UNIST) 특임교수는 'AI 시대, 인간의 가능성-바둑에서 창업까지, 수를 읽는 삶'을 주제로 강연한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테크비즈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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