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정통멜로 욕심…남궁민 자신감 안 통했다 작성일 07-06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uP4kxzTl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e80f9fdc2e153100d8d158e32107dbcc9a2db649b8ce4491200ed70520b8e83" dmcf-pid="87Q8EMqyv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남궁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newsis/20250706093936934ogtg.jpg" data-org-width="720" dmcf-mid="VVSCuTkPy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newsis/20250706093936934ogt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남궁민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646c0f6929a0264c99e25145a49dc95acd6d3c92c68f23bae5d329386bf5e07" dmcf-pid="6zx6DRBWyk"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남궁민(47)이 '김과장'(2017)을 통해 주연으로 발돋움 후 유일하게 섭렵하지 못한 장르가 있다. 바로 로맨틱 코미디·멜로물이다. '스토브리그'(2019~2020) '검은태양'(2021) '천원짜리 변호사'(2022) 등이 히트를 쳐 흥행 보증수표로 거듭났다. 장르물과 전문직 드라마에 강한 면모를 보였으나, 로코물인 '훈남정음'(2018)까지 성공하지는 못했다. 전작 '연인'(2023)은 사극 특성상 멜로를 섞어도 전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었다. SBS TV 금토극 '우리 영화'로 정통멜로에 도전했지만, 자신감은 통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7788d3b58e46bae653049a6239b25b984b4eac72560645df00e75b64304de6fb" dmcf-pid="PqMPwebYyc" dmcf-ptype="general">우리 영화는 1회 시청률 4.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시작, 4~8회 연속 3%대에 그쳤다. 정통 멜로는 시청률이 잘 나오지 않는 점을 감안해도 아쉬운 성적이다. 5일 첫 방송한 이종석(35) 주연 tvN 주말극 '서초동'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4.6%를 기록, 단 번에 우리 영화(8회 3.3%)를 제압했다. 시청률로만 평가 할 수 없으나, 화제성 수치도 상위권에 들지 못했다. 이 시간대 SBS TV 금토극은 평균 8~10%대를 기록, 시청률 효자로 불렸다. 우리 영화로 이 흐름이 끊기면서 SBS도 난감한 눈치다. 3·4회 요약본인 '특별 상영회: 50분 모아보기'와 주말 낮 시간대 재방송 추가 편성, 유튜브 채널 코멘터리 영상 공개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반등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23c0a3accacb1b7a2c7869681588435a614ad1847d5e8d4e9695a4622569048b" dmcf-pid="QBRQrdKGTA" dmcf-ptype="general">해외에서도 큰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디즈니+는 4일 '우리영화 '이번에도 통했다' 첩보액션부터 멜로사극까지 모두 가능한 믿보배 남궁민의 흥행 타임라인' 보도자료를 내보냈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우리 영화는 5일 기준 평균 18위를 기록했다. 일본에선 10위권에 들지 못했으며, 대만에서도 8위에 그쳤다.</p> <p contents-hash="14e440e0ddfb22cd2900882895c614d0e2f1a9b97277b919f26eb635aca86059" dmcf-pid="xbexmJ9Hlj" dmcf-ptype="general">소퍼모어 징크스(처음에는 뛰어난 모습을 보이다가 급속히 기량이 쇠락하는 증세)를 겪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와 시한부 연기자 지망생 '이다음'(전여빈) 이야기다. 남궁민과 이정흠 PD는 '조작'(2017) 이후 8년 만에 호흡을 맞췄다. 남궁민은 지난달 15일 인스타그램에 '우리영화 시청률 꼴찌 굴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낮은 시청률임에도 불구하고 난 자신있다"고 썼다. "딱 5회까지만 지금처럼 관심 갖고 바라봐 달라"면서 "그때도 탁월한 반등이 보이지 않는다면, 꼴찌에 굴욕에 책임에 더 심한 말로 혼쭐을 내 달라. 내 책임일 것"이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ac8e3261a3cfd1200e3e5e4796318d09f6a14986d3a5480491f69476881543ff" dmcf-pid="y5KqL2tslN" dmcf-ptype="general">남궁민표 멜로는 제대로 먹히지 않았다. 시청자들은 공통적으로 "드라마 자체가 너무 지루하다"는 반응이다. 5회에서 다음이 제하에게 마음을 드러내 감정선 변화가 느껴졌지만, "이후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남궁민 연기 톤이 한결 같고, 스토브리그 속 야구팀 '드림즈' 단장 "'백승수' 같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전여빈(35) 연기 역시 호불호가 갈렸다. 밝은 톤이 부자연스러웠고, 중간 중간 톤이 튀어 몰입을 깼다. 시한부 연기 지망생을 연기하는 게 작위적으로 느껴져 '미스 캐스팅'이라는 의견도 쏟아졌다. 오히려 톱스타 '채서영' 역의 이설(32) 딕션이 좋아 시선을 끌었다. 남궁민과 전여빈 케미스트리도 아쉬움을 자아냈다. 멜로·로코물은 주인공 케미가 8할을 차지하는데, "두 사람은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나왔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7d81059fe7bdde67b496d001955a4befda6086c3fab532cfe6616c19e7ad4d7" dmcf-pid="W19BoVFOC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여빈(왼쪽), 남궁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newsis/20250706093937069fanl.jpg" data-org-width="720" dmcf-mid="fCHW9ZOJy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newsis/20250706093937069fan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여빈(왼쪽), 남궁민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1b6bfa16d8ac76ce80683bc4bb951250a4d5685081cd6e06a908f4dc5858ede" dmcf-pid="Yt2bgf3ITg" dmcf-ptype="general"><br> 애초 tvN 편성을 논의했으나, SBS로 옮겨 전파를 타고 있다. 남궁민은 천원짜리 변호사 이후 3년만의 SBS 복귀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호평 속에도 결방이 잦았고, 16회작에서 14회로 조기종방했다. 그해 남궁민은 'SBS 연기대상'이 유력했지만, 김남길(45)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영예를 안았다. '앞으로 남궁민은 SBS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지만 맞손을 잡았다. 남궁민은 작품이 잘 될수록 잡음이 흘러나왔다. '예민할뿐 아니라 극본·연출 등에 지나치게 관여한다'는 얘기가 주를 이뤘다. 물론 연인 김성용 PD는 "남궁민의 예민함이 성공 요인"이라며 "극본, 연출에 관여하기보다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9cc6e5e4902f0d2dc0f7ed219f3b5542c2236aba5876a8563dbc6f126c5f44e6" dmcf-pid="GFVKa40CCo" dmcf-ptype="general">남궁민은 차기작도 로코물이다. 내년 방송 예정인 KBS 2TV '결혼의 완성' 출연을 논의 중이다. 로코·멜로물은 대중들과 접점을 넓히고, 해외 시청자들을 단 번에 끌어모을 수 있다. 그간 남궁민은 국내에서 히트메이커로 불렸으나, '해외 시장에선 약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제작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캐스팅 시 '해외에 잘 팔리느냐'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로코물 섭렵 시 입지를 굳건히 다질 수 있다. </p> <p contents-hash="cdd38405d0ee835ea9b96579596a90d8ed51fabe3e08ad3fccbcddb64f33daac" dmcf-pid="H3f9N8phhL" dmcf-ptype="general">배우 박서준(36)과 이정재(52)가 로코물로 돌아오는 이유도 별반 다르지 않다. 박서준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2018) 성공 후 이 장르를 멀리 했다. 몇 년 간 로코물 극본을 받지 않았으나, 하반기 JTBC '경도를 기다리며'로 인사할 계획이다. '드림'·'콘크리트 유토피아'(2023) '경성크리처' 시즌1·2(2023~2024) 등 부진이 이어졌고, 지난해 김수현(37) 주연 '눈물의 여왕' 등을 통해 로코물 붐이 다시 일면서 마음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재 역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1~3(2021·2024~2025) 신드롬 후 차기작으로 tvN '얄미운 사랑'을 택했다. 임지연(35)과 로코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경도를 기다리며와 얄미운 사랑 모두 연예계가 배경이다. 국내에서 연예계를 다룬 작품은 성공한 적이 드물어 우려의 시선도 없지 않으나, 두 사람이 오랜만에 로코물로 복귀해 기대감이 큰 상태다.</p> <p contents-hash="2e96c7fcea8b55644fa65f664044ff3ac191d1e7669a1192c830e5cc12db571b" dmcf-pid="X042j6UlCn" dmcf-ptype="general">남궁민은 훈민정음이 부진했을 때 촬영장에서 '다 제가 부족한 탓'이라며 스태프들에게 90도 인사한 일화로 유명하다. 다른 작품 종방 인터뷰 때는 극본을 하나 하나 분석, 빼곡히 메모한 노트를 보여주기도 했다. 연인을 통해 멜로 연기 호평을 받았는데, 우리 영화는 부진해 더욱 아쉬움이 클 터다. '남궁민은 역시 장르물'이라며 '잘 하는 걸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으나, 새로운 도전을 한 데는 박수를 쳐 줄만 하다.</p> <p contents-hash="cdc9c78425a60cc0eb32a5b3615002da09bbcb8f74c91b5f3cf8e094f140bd78" dmcf-pid="Zp8VAPuSTi"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plain@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내생활' 야노 시호 “추성훈 보면 아직 설레, 요즘 물올라” 07-06 다음 '컵밥 신화' 송정훈 보스, 美570평 대저택 공개…테마파크 같은 압도적 비주얼에 '깜짝'(사당귀) 07-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