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당구 여제 라이벌? 아직 유효!' 스롱, 드디어 김가영 잡고 극적인 부활 작성일 07-06 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7/06/0004041920_001_20250706103615405.jpg" alt="" /><em class="img_desc">'당구 여제' 김가영을 누르고 1년 4개월 만에 결승에 진출한 스롱. PBA</em></span><br>'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의 질주가 드디어 멈춰섰다. 한때 김가영의 라이벌로 주목을 받았던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모처럼 존재감을 뽐냈다.<br><br>스롱은 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여자부 4강전에서 김가영을 잡았다. 세트 스코어 3 대 1(11:6, 10:11, 11:9, 11:2) 승리로 결승에 진출햇다.<br><br>1년 4개월 만의 결승 진출이다. 스롱은 2023-24시즌 9차 투어인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마지막으로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br><br>특히 스롱은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치며 슬럼프에 빠졌다. 9개 투어에서 우승은커녕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4강 진출 2회가 최고 성적이었다.<br><br>2022-23시즌 PBA 여자부 대상에 빛났던 스롱이었다. 2023-24시즌에도 스롱은 그래도 2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했지만 지난 시즌은 아쉬움이 남았다.<br><br>이런 사이 김가영이 독주 체제를 굳혔다. 김가영은 2023-24시즌 왕중왕전인 SK렌터카 월드 챔피언십 정상과 함께 PBA 여자부 대상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무려 7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PBA 대상 2연패를 일궈냈다. 김가영은 올 시즌 개막전인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라 기세를 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7/06/0004041920_002_20250706103615459.jpg" alt="" /><em class="img_desc">2023-24시즌까지 치열한 라이벌 대결을 펼쳤던 김가영(왼쪽)-스롱. PBA </em></span><br><br>하지만 김가영은 이번에는 스롱에 덜미를 잡혔다. 스롱은 1세트를 11 대 6(8이닝)으로 따냈지만 김가영이 2세트를 접전 끝에 11:10(10이닝)로 가져갔다.<br><br>팽팽한 승부는 3세트 갈렸다. 스롱이 9 대 9 동점에서 11이닝째 뱅크샷을 꽂아 세트 스코어 2 대 1 리드를 잡았다. 여세를 몰아 스롱은 4세트를 11 대 2(8이닝)로 낚아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br><br>경기 후 스롱은 "오랜만에 결승 진출이라 설렌다"면서 "복잡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변 사람들의 기대가 높기 때문에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컸고, 한동안 힘든 과정 속에 성적도 내질 못했다"고 돌아보면서 "오랜만에 결승전에 진출한 만큼 반드시 우승을 하고 싶고, 많은 팬들에게 재밌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7/06/0004041920_003_20250706103615498.jpg" alt="" /><em class="img_desc">생애 첫 PBA 결승에 진출한 김보라. PBA</em></span><br><br>스롱의 결승 상대는 김보라다. 4강전에서 김보라는 최지민을 역시 3 대 1로 돌려세웠다. 앞선 대회까지 8강이 최고 성적이었던 김보라는 4강을 넘어 결승까지 개인 기록을 세웠다.<br><br>김보라는 "첫 결승 진출인데 정말 꿈만 같다"면서 "이번 대회가 유난히 편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결승전에서는 PQ(2차 예선) 라운드 때부터 해왔던 걸 그대로 하려고 한다"면서 "꼭 우승을 해서 시상식에서 고마운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다짐했다.<br><br>만약 스롱이 우승하면 2023-24시즌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이후 1년 5개월여 만이다. 스롱과 김보라는 6일 밤 10시부터 격돌한다. 우승 상금 4000만 원을 두고 7전 4선승제 승부를 펼친다.<br><br> 관련자료 이전 체벳, 육상 여자 5000m 사상 첫 14분 벽 돌파…13분58초06 07-06 다음 손종원vs김풍, 도경수 감동시킬 음식 뭘까 (냉부해) 07-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