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5,000m 최초 14분 돌파'…체벳·키프예곤, 유진 대회서 세계신기록 잇달아 작성일 07-06 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점점 치열해지는 여자 장거리 무대…체벳, 13분58초06 '역대급 기록'<br>키프예곤 1,500m 신기록+데이비스 부부 나란히 시상대…'별들의 경쟁' 빛났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06/0000317421_001_20250706110511017.jpg" alt="" /><em class="img_desc">2025년 7월 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의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프리폰테인 클래식 여자 5000m 경기에서 케냐의 비어트리스 체벳이 레이스에 나서고 있다.</em></span><br><br>(MHN 이규원 기자) 비어트리스 체벳이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2025 유진 다이아몬드리그 & 프리폰테인 클래식 여자 5,000m 경기에서 14분의 벽을 처음으로 깨트리는 데 성공했다.<br><br>6일 헤이워드 필드에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체벳은 13분58초06의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기존 기록은 구다프 츠게이가 지난 2023년 같은 장소에서 작성한 14분00초21이었으나, 체벳이 이를 2초15 앞당기며 경이로운 성과를 일궈냈다.<br><br>2위는 14분01초29에 결승선을 끊은 아그네스 은게티치였으며, 현역 장거리 최강자인 체벳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5,000m와 10,000m를 모두 석권한 데 이어, 10,000m와 5,000m 두 종목 세계기록까지 동시에 보유하는 진기록을 세웠다.<br><br>여자 1,500m에서도 놀라운 기록이 쏟아졌다. 페이스 키프예곤은 3분48초68로 자신의 종전 세계기록(3분49초04, 2023년 7월)을 0.36초 단축하며 정상에 올랐다. 2위는 3분51초44의 디리베 월테지가 차지했다.<br><br>올림픽 3연패 경력을 가진 키프예곤은 이날 새로운 세계 기록에 도전, 독주로 마지막까지 힘을 내며 목표를 이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06/0000317421_002_20250706110511056.jpg" alt="" /><em class="img_desc">2025년 7월 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의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프리폰테인 클래식 여자 100m 경기에서 우승한 미국의 멀리사 제퍼슨-우든이 환호하고 있다. (</em></span><br><br>단거리 부문에서는 멀리사 제퍼슨이 여자 100m에서 10초75로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다. 직전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쥘리앵 앨프리드는 10초77로 아쉽게 2위에 머물렀고, 지난해 올림픽에서 10초92로 동메달을 땄던 제퍼슨은 0.02초 간발의 차이로 정상에 올랐다. 같은 대회 9위는 11초19의 셔캐리 리처드슨이 차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06/0000317421_003_20250706110511092.png" alt="" /><em class="img_desc">Kishane Thompson</em></span><br><br>남자 100m는 키셰인 톰프슨이 9초85로 우승을 차지했다. 톰프슨은 지난달 자메이카 대표 선발전에서 이미 9초75로 역대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어, 국제무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위는 9초91의 자넬 휴스였다.<br><br>남자 200m에서는 보츠와나의 레칠레 테보고가 19초76로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으며, 코트니 린지는 19초87로 뒤를 이었다. 테보고는 파리 올림픽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며 우승했다.<br><br>여자 멀리뛰기 결승서 미국의 타라 데이비스-우드홀이 7m07을 기록하며, 7m01의 말라이카 미함보(독일)를 6㎝ 차이로 제쳤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결과와 마찬가지로 데이비스-우드홀이 금메달, 미함보가 은메달을 획득했다.<br><br>특히 이날 시상대에서는 데이비스-우드홀 부부가 함께 올랐다. 남편 헌터 우드홀은 장애인 육상 남자 200m T62/T64 결승에서 21초51로 결승점을 통과해, 21초11로 우승한 올리비에 헨드릭스(네덜란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br><br>사진=연합뉴스, 키셰인 톰프슨 SNS<br><br> 관련자료 이전 키셰인 톰프슨, 9.85초 폭풍 질주... 파리 은빛 다음은 도쿄 금빛? 07-06 다음 월드스타 젬베 연주자, 사랑 따라 한국 정착..문희♥이베의 러브스토리 07-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