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결제, 기술 있어도 현재 한국선 어려워" 작성일 07-06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스테이블코人① ] 김지윤 DSRV 대표 인터뷰<br>스테이블코인 결제, 숨은 비용 최소화<br>'스파이크' 앱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경험 제공<br>"스테이블코인 온체인 결제 인프라 구축, 상용화할 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XAwK7YcyS"> <p contents-hash="0e3e5b43df76ce6302a72d0c0a3b613970266d12cb5c17148b16af91ab00849f" dmcf-pid="tZcr9zGkTl" dmcf-ptype="general"> <편집자주> 스테이블코인이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시장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스테이블코인을 주류 금융의 한 축으로 만드는 작업에 돌입하며 시장의 판도를 새로 쓰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전 세계적인 움직임에 올라타고 있다. 이데일리는 국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집중조명하고자 관련 종사자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는 ‘스테이블코人’을 연재한다.<br>[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에서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하는 것은 ‘길이 없는 곳에서 길을 내는 일’입니다. 가상자산라이선스(VASP)를 취득하자 기존 벤처기업 인증이 취소되고, 고위험 사업자로 분류돼 전자결제대행(PG)사나 은행과의 API연동이 거절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죠. 법적 제도화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을 추진하다보니 어려움은 일상처럼 찾아오고 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bb771e4419d9257d4d3e3c89cd812803bb771dc7482c442dd03f48894923d48" dmcf-pid="F1EsVBXDv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Edaily/20250706111608469zuam.jpg" data-org-width="670" dmcf-mid="5dSYdQ7vS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Edaily/20250706111608469zuam.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90230ee71ed3c381abc050fb6b076c4a64522cf642790298d30cff765073a23e" dmcf-pid="3tDOfbZwlC" dmcf-ptype="general"> 가상자산 커스터디 기업 DSRV의 김지윤 대표(사진)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div> <p contents-hash="9b94ba790e23d36695cad10ea22a35528a2fda8b1e28bf828a1d2866ba999012" dmcf-pid="0FwI4K5rTI"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기술이 준비돼있어도 시스템을 연결할 수 없는 상황이, 현재 DSRV를 포함한 우리나라 스타트업이 마주하는 현실”이라며 “제도와 인식, 그리고 책임있는 플레이어들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야한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a75840bdfe1c96f241bafa08058bf91a38b176488adbb25fc90010075b1610e" dmcf-pid="p3rC891mWO"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과거 삼성전자에서 GPU 개발 프로젝트를 맡아 실리콘밸리에서 일할 당시 반도체 칩 설계 분야는 미국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창업을 결심했다. 당시 블록체인 기술은 아직 10년도 채 되지 않은 기술이라 글로벌에서 공정하게 경쟁해볼 수 있는 분야라는 판단이 섰다. 2019년 DSRV 창업을 하고 16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 고객을 확보하면서 이더리움 스테이킹 시장 점유율 국내 1위 및 세계 9위 수준에 도달했다. 스테이킹이란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자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예치하고 그 대가로 수익을 얻는 방식을 의미한다. 지난 2월에는 국내 최초로 핀테크산업협회 산하에 출범한 스테이블코인 협의회의 초대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p> <p contents-hash="22fea8bfae988e909c809c76684d20ea71dc768a6ac45eb54886100593be07dd" dmcf-pid="U0mh62tsys" dmcf-ptype="general">그는 “최근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결제 인프라가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 단순한 기술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사용을 위한 기술적 준비와 제도적 기반 정비가 동시에 신속하게 진전되고 있는 상황으로 미국, 싱가포르 등 주요국에서는 기술 기업과 정부가 함께 생태계를 형성하며 균형 있는 산업 발전을 촉진 중”이라며 “한국 역시 글로벌 흐름에 맞춰야 하고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으로서, 기술과 제도의 발전이 괴리가 없도록 이를 제도권에 전달할 수 있는 ‘가교’의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6a2879b51db2f4831d4ec45d2b4abb9c8a43af271c4101bb2b67145f896c687" dmcf-pid="upslPVFOCm" dmcf-ptype="general">우리나라는 이미 세계적인 핀테크 강국으로 많은 고객이 해외에서도 간편결제 서비스로 불편함 없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편익’ 측면에서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6cbd4604b00dd5abb95c0d58f243996b092b27bbdc913a5c71891489e97d0799" dmcf-pid="7UOSQf3Iyr"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한국 관광객이 해외에서 간편 결제앱을 통해 결제를 진행하는 경우 PG, VAN 등 다수의 중개사를 거치며 다양한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이 비용은 결국 소비자 또는 가맹점이 부담하게 되는 구조다. 또 결제 시 환전이 필수인데, 이때 적용되는 금융사의 내부 환율 정책으로 인해 추가 환전 수수료가 부과되며, 이 역시 소비자에게 전가된다”라며 “스테이블코인 결제는 불필요한 중개 과정을 줄일 수 있다. 실시간 시장 환율이 적용돼 환전 마진이나 스프레드 등 숨은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수수료 절감, 환전 비용 최소화, 즉시 정산 이라는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결제 인프라”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b779f2daecdc2b2cb16b0323395ad4778ba65a549adfd5686cfd68a00bf16893" dmcf-pid="zuIvx40Cvw" dmcf-ptype="general">DSRV는 새롭게 선보인 SPiKE(스파이크) 앱을 통해 국경 간 결제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최소화하고, 실시간 환율 기반 결제 및 빠른 정산을 통해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최적화된 결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파이크에서는 DSRV가 자체 발행할 계획인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DKRW’가 사용된다.</p> <p contents-hash="226d6bde2263e7dc96d187014210a1b08aca8af7f9da628e04aeb4beac24e1a6" dmcf-pid="qBSYdQ7vvD" dmcf-ptype="general">그는 “DSRV는 70개 이상의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토콜에서 검증인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네이버페이, 코인원 등 국내 주요 기업에 노드 인프라(RPC)를 제공하면서 신뢰성과 기술 안정성을 입증했다”라며 “IBC, 브릿지 등 다양한 체인간 연결 기술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있고 특히 StraitsX 등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기업과의 기술 연계를 통해, DSRV는 국내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기업으로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라고 차별화 된 기술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명확한 수요는 있지만 구조적인 인프라 공백이 동시에 존재하는 일본에 진출해 실질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할 전략이다. 이를 발판으로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해 나가는 목표를 세웠다.</p> <p contents-hash="9d8c0d3c49c7e275dc8dfa652bcd54e2a3792bcb660ea015fad06ca135b8fabc" dmcf-pid="BbvGJxzTTE"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밸리데이터, RPC 등 기반 기술을 중심으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수탁, 결제 등 응용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구조를 완성해가고 있다”라며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온체인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실생활에 적용하는 상용화 과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p> <p contents-hash="91738c7d620beb925d6af4d8a2f79d62dcdef472053493336a67f8dc099698de" dmcf-pid="bKTHiMqyTk" dmcf-ptype="general">김아름 (autumn@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최강희 "'여고괴담' 귀신 역 처음엔 거절...20대에 고교생 연기 많이 해" [RE:뷰] 07-06 다음 체벳, 여자 육상 5000m 14분 벽 깼다…“최초의 선수 기뻐” 07-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