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뇌질환 치료 가능성↑…KAIST, '유연 광자극 기기' 개발 작성일 07-06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전기·전자공학부 최경철 교수·이현주 박사 공동연구 성과<br>뇌 삽입 적합…마이크로 OLED 활용 광유전학 방법론 제시<br>뇌질환 원인 규명, 난치성 뇌질환 치료법 개발 가능 전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kcc3ZOJSL"> <p contents-hash="0aaf7407bcc21bff3f54ce8ef2bc3de30b58cb98fae50663a130f58abcc0a69a" dmcf-pid="GEkk05Iivn"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빛으로 뇌세포를 정밀하게 자극해 뇌질환을 연구·치료하는 ‘광유전학’ 기술이 주목받는 가운데, KAIST 연구진이 이 기술을 인체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삽입형 의료기기를 개발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3b300bd8dd60cca89391044eafecfc8bc7979637588f3001eacbed4510fd707" dmcf-pid="HDEEp1CnT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논문지의 전면표지 그림(사진=KAIS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Edaily/20250706120225383dytl.jpg" data-org-width="464" dmcf-mid="yfddyhNfS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Edaily/20250706120225383dyt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논문지의 전면표지 그림(사진=KAIS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f8dcc6316cb4a53e554165d0d2459b80ef161b085873df0ea1b713c9695d111" dmcf-pid="XwDDUthLSJ" dmcf-ptype="general">6일 KAIST는 전기·전자공학부 최경철 교수와 이현주 연구팀이 공동 연구를 통해 유연한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가 집적된 광유전학용 뉴럴 프로브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90567e312efb1a56560b57d9cfb9764da0ff17d79a886fadd60dc038ede8ae0" dmcf-pid="ZeRRvIg2ld" dmcf-ptype="general">광유전학은 특정 파장의 빛에 반응하는 단백질을 뇌세포에 주입한 뒤 빛을 쏘아 뇌세포를 직접 조절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파킨슨병·우울증·치매 등 난치성 뇌질환의 원인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찾는 데 유용하지만, 빛을 뇌 깊은 곳까지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큰 과제였다.</p> <p contents-hash="0c5ce4c7dd3d76a0265aea518bca870200785a166e7b9f8aa44f7a34573995d0" dmcf-pid="5deeTCaVhe" dmcf-ptype="general">광유전학 연구에서는 수십 년간 외부 광원으로부터 깊은 뇌 영역까지 빛을 전달하기 위해 광섬유가 사용돼왔다. 하지만 이는 딱딱하고 두꺼운 구조 때문에 뇌 조직을 손상시키거나 자유로운 움직임을 제한하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p> <p contents-hash="be20fd9a79cd2d91a6a4fbd9a8449378c1f334c6c59e03da24a4d4b07a40b319" dmcf-pid="1JddyhNfyR" dmcf-ptype="general">이를 해결하기 위해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최경철 교수와 이현주 연구팀은 얇고 유연한 마이크로 OLED를 활용한 삽입형 뉴럴 프로브를 개발했다. 이 프로브는 마치 실처럼 얇고 부드러워 뇌 속 깊은 곳까지 삽입해도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정밀한 빛 자극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f4f39fc0a9ca548dfb40453b2435c7a48fc912907243e30e71b90fcfca05a729" dmcf-pid="tiJJWlj4SM" dmcf-ptype="general">이 장치는 가로 폭이 머리카락보다 가는 260~600마이크로미터(㎛) 수준이다. 산화알루미늄/파릴렌-C(Al2O3/parylene-C)로 구성된 초박막 유연 봉지막을 얇은 탐침 형태로 만들었다. 수분과 산소가 많은 생체 내 환경에서 OLED의 구동 신뢰성을 높이며 생체 삽입 시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p> <p contents-hash="c974a2d418148fa5d7a563284421b1597ac2adf62c92ce8079551249e4e57e3a" dmcf-pid="FniiYSA8Wx" dmcf-ptype="general">또한, 이번에 개발된 기기는 총 8개의 초소형 OLED를 독립적으로 작동시켜 다양한 부위의 뇌세포를 개별적으로 자극할 수 있다. 특히 OLED는 원하는 위치에 정확하게 빛을 쏠 수 있어, 뇌 회로의 작동 방식을 더욱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 공동연구팀 측의 설명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1de1149d4f7db57dc86e2cc769c12336df4bc9726dddca204bbf6d0a793a5e3" dmcf-pid="3LnnGvc6v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이크로 OLED 집적 광유전학용 유연 뉴럴 프로브 (a) 모식도, (b) 다중 레이어 구조 (c) 마이크로 OLED 개별 픽셀 구동 시연 (d) 프로브 위 집적된 마이크로 OLED의 전기광학적 특성 그래프(사진=KAIS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Edaily/20250706120226732hslc.jpg" data-org-width="670" dmcf-mid="WQEEp1CnC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Edaily/20250706120226732hsl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마이크로 OLED 집적 광유전학용 유연 뉴럴 프로브 (a) 모식도, (b) 다중 레이어 구조 (c) 마이크로 OLED 개별 픽셀 구동 시연 (d) 프로브 위 집적된 마이크로 OLED의 전기광학적 특성 그래프(사진=KAIS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61e6b90401ff56889ac851fc3d3bf2739df3d4eb3c45b3a698eda071e9f287e" dmcf-pid="0oLLHTkPhP" dmcf-ptype="general">이번 기기는 기존 삽입형 장치처럼 외부 보조장치를 사용하지 않아도 뇌에 쉽게 삽입할 수 있다. 연구팀은 실제 실험에서 광유전학에 많이 쓰이는 470나노미터 빛을 1밀리와트/제곱밀리미터(㎟당 1㎽) 이상 출력해, 뇌세포 자극에 필요한 기준을 충분히 충족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6bba240d07ffa2a819dc9cf15c879f49c4c2e776e2a1c75f261ea82b9b0fda77" dmcf-pid="pgooXyEQS6"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나노기술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3월 온라인 게재됐고, 7월에는 해당 저널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p> <p contents-hash="ae47e53e1c07e1b87fb740f786ab80459fb0356e35f0c51d8e144200b95db5dc" dmcf-pid="UaggZWDxh8" dmcf-ptype="general">최경철 교수 연구팀의 이소민 박사는 “이번 연구는 기존 연구를 넘어 유연 프로브 형태에 최초로 개발해 보고된 사례”라며 “유연 OLED가 인체 삽입형 측정 및 치료 의료기기로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f90fb7bf7e287f7758476bb523ea4bd8fabee4365d120cc2466df0781162907" dmcf-pid="uRMMSOo9l4" dmcf-ptype="general">최연두 (yondu@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LG전자, 사막·열대지역 냉난방공조 솔루션 개발 진행 07-06 다음 [2025 우수 정보보호 기술]엔피코어 '랜섬제로' 07-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