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에 반전, 영화계 총력전에 서독제 예산 기사회생 작성일 07-06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기재부 반대로 좌초 위기 겪은 끝에 추경예산 포함</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LCS9zGkwy"> <p contents-hash="c50d121f3c0ad2f57d31a7e16622312747ca6757b75e73c825f250f2d6d55a9d" dmcf-pid="Wohv2qHEmT" dmcf-ptype="general">성하훈 영화저널리스트</p> <p contents-hash="bb00deb4e1797e4d09058eca7269674c5d2db3d3a59c6b4c441854aa2d79e293" dmcf-pid="YglTVBXDwv" dmcf-ptype="general">서울독립영화제 예산이 마침내 복원됐다. 지난 4일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안에 서울독립영화제 지원 예산 4억이 포함되면서 영화계는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p> <p contents-hash="4ef2b76d46e4562dd7e0e55661010126e5ab5a9e5d396b2a8c50437e95514643" dmcf-pid="GaSyfbZwrS" dmcf-ptype="general">서울독립영화제는 5일 추경 소식을 전하면서 "작은 예산이 되살아나는 과정이 얼마나 험난한지 알게 됐다. 서독제 예산 삭감이 개별 사안이 아니라, 영화계 모두가 겪는 아픔의 상징이라 공감해 주신 덕분에, 내부도 포기하지 않았다"고 소회를 밝혔다.</p> <div contents-hash="8ee7c331112ba6ea3ff42b24913243ff05bf0235334be1351a83b83b134087ad" dmcf-pid="HNvW4K5rml" dmcf-ptype="general"> <strong>반전에 반전 거듭한 서독제 예산 복원</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4e143d273da63d81114412279025f6521663f15515d720a42a3a2031d9709160" dmcf-pid="XjTY891mrh"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ohmynews/20250706130302691grsg.jpg" data-org-width="1280" dmcf-mid="Qu2iyhNfO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ohmynews/20250706130302691grsg.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서울독립영화제 로고</td> </tr> <tr> <td align="left">ⓒ 서울독립영화제</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8739a1be7ab477e9e756ec893f392fb2812181c9e532558c7e00395fcef64816" dmcf-pid="ZrZtePuSIC" dmcf-ptype="general"> 서울독립영화제 예산 복원까지 반전에 반전이 거듭됐다. 지난해 9월 윤석열 정부가 2025년 예산에서 서울독립영화제 지원을 삭감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영화인들은 성명 등을 통해 거세게 항의했다. </div> <p contents-hash="b560634bdfee22fff9401c1cc799e92cd5a9da8c2b08b8dce199467d3baa0057" dmcf-pid="5m5FdQ7vrI" dmcf-ptype="general">논란이 커지자 유인촌 장관의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독립영화제 예산을 국내영화제 지원사업에 포함시켰다며 공모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는 논리를 폈다. 기존 영화진흥위원회가 공동주최자로서 별도로 편성해오던 예산을 공모 사업 예산에 추가하고 국내영화제 지원사업 예산을 증액했다고 한 것으로 전형적인 조삼모사식 논리를 펼친 것이다.</p> <p contents-hash="2ced26695b3032507b1a1522e243357f2a2827a2fca1315e04a16164366c5446" dmcf-pid="1s13JxzTwO" dmcf-ptype="general">지난해 국회 상임위에서 예산을 복구시켰으나 내란 국면에서 여야 합의가 불발되고 정부가 동의하지 않으면서 예산 복원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서울독립영화제는 지난 2월 국내영화제 지원사업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고, 부당한 예산 삭감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p> <p contents-hash="67f40a8a1cf8d3065c676bfa51ff5eeb81223ff5609033a9b3d5f0cab5127270" dmcf-pid="tOt0iMqyrs" dmcf-ptype="general">6월 대선을 통해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추경이 논의되면서 반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서울독립영화제 예산을 예전처럼 별도 편성하는 방식으로 복원시킨 것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통과를 낙관적으로 보는 시선이 많았다.</p> <p contents-hash="afd59841d68d9af7d3c497ff39c0dacfeec9f34375e9524ac17d1a88af8100f1" dmcf-pid="FIFpnRBWIm" dmcf-ptype="general">하지만 추경 통과를 하루 앞둔 3일 또 다른 반전이 생겼다. 기획재정부가 동의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기재부는 윤석열 정권에서 서울독립영화제 지원 예산을 공모로 전환시킨 것에 항의해 서울독립영화제가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문제 삼았다. 또한 민생 예산이 아니라는 이유를 제시했다고 한다. 사실상 예산 복구가 실패 쪽으로 기울고 있는 상황이었다.</p> <p contents-hash="d61abba55b4a295b1ab2c29c6c90ef1b835afd0d3d8894905a7d1c0ce5ea35c1" dmcf-pid="3C3ULebYIr" dmcf-ptype="general">당장 영화계 여론이 술렁였다. 3일 부천영화제 개막식에 모인 영화인들은 "다 끝난 게 아니었나?"며 "어떻게 기재부가 그런 논리를 내세울 수 있나"는 성토가 잇따랐다. 사실상 기재부가 숨은 내란 동조 세력을 넘어 블랙리스트를 옹호해 왔다는 게 드러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와도 다른 행태를 보이는 기재부에 대한 불신이 표출됐다(관련기사 : 서독제 추경 예산 위기... 영화계 "블랙리스트 용인하는 것").</p> <p contents-hash="1b080c02b21e2ecce65b88b8639768c1a70d372b6330454dc81051aa3978613f" dmcf-pid="0h0uodKGIw" dmcf-ptype="general">이런 영화계의 분위기가 전달되면서 다시 반전이 이뤄졌다. 서울독립영화제 측은 "예산결산위원회에서 기재부가 서울독립영화제제 예산을 반대한다는 소식에, 영화인들이 대동단결해 서울독립영화제 예산의 필요성을 국회에 증언해 줬다"면서 "국회 문체위와 예결위는 사안을 경청하고 예산 편성에 앞장서 주셨다"고 밝혔다.</p> <div contents-hash="919c505e0de0047c918f90e8b2ad77b578ccfa7fa59ebb52dc7092f40733c882" dmcf-pid="plp7gJ9HID" dmcf-ptype="general"> <strong>"서독제 상황에 함께 분노해 주시고 행동해주신 덕분"</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077b4121f4bb34a81434e24d91ace511327f57c29f70fdad3e670644fe48cf14" dmcf-pid="UaSyfbZwmE"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ohmynews/20250706130304119vrou.jpg" data-org-width="1280" dmcf-mid="x7GZx40CI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ohmynews/20250706130304119vrou.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2024년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서울독립영화제 예산 삭감 등을 항의하고 있느 백재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과 김진유 정동진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td> </tr> <tr> <td align="left">ⓒ 부산영화제 제공</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62003c36a9be67ba4dda4d9ed2530dd41f537a7a98e472859c142b23266b11ba" dmcf-pid="uNvW4K5rEk" dmcf-ptype="general"> 서울독립영화제 주최 단체인 한국독립영화협회 백재호 이사장은 "독립영화인 뿐만 아니라, 수많은 영화 관계자, 관객들이 서독제 상황에 함께 분노해주시고 행동해주신 덕분"이라며 "특히 다른 민생 예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예산이 아닌데도, 그 중요성에 공감해 마지막까지 노력해주신 국회, 정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a685327f9989ce36998b6df0e6952915c4afa197c239b239baf6efe198a0af5a" dmcf-pid="7jTY891mIc" dmcf-ptype="general">서울독립영화제 모은영 집행위원장도 "모든 분들께 그저 감사하며 공공의 자산으로서 서독제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더 고민하고 함께 나아가겠다"면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임오경 의원님, 조계원 의원님, 이기헌 의원님, 김재원 의원님 그리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간사 이소영 의원님, 조승래 의원님께 특별히 감사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d4dab949570a7feb73b068d47c942897b9080bbebcbb04f5efb346447539ce9" dmcf-pid="zAyG62tsmA" dmcf-ptype="general">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소회를 통해 "서울독립영화제는 수많은 청년 영화인들의 출발점이자, 한국 영화의 다양성과 창작 정신을 지탱해온 상징적인 공간으로 이 예산은 단지 영화 한 편, 영화제 하나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수많은 거장 감독들이 그 길을 거쳐갔고, 또 다른 이름들이 그 뒤를 따를 수 있도록 지켜야 할 '문화 인프라'이자 '창작의 토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드래곤포니, 홍콩 뮤직 페스티벌까지 접수…6일 '더넥스트웨이브 XX25 비치 뮤직 페스티벌' 출연 07-06 다음 ‘피부트러블’ 김영옥의 무심코 한 말, 며느리에 사과할 일? 07-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