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 마이크로 OLED, ‘뇌 질환 의료기기’로 쓰인다 작성일 07-06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AIST, 뇌 삽입 가능한 ‘뉴럴 프로브’로 개발<br>생체친화성 갖고, 빛으로 뉴런 자극 치료 기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7AJai2XH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74ba6bc19a64115b9d35ab5bb8c19c18728d6f4fa481600550ba1eaf64ee8f2" dmcf-pid="u1i6ePuSX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AIST가 개발한 마이크로 OLED 집적 뉴럴 프로브를 형상한 논문. KAI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dt/20250706132432794krwt.jpg" data-org-width="640" dmcf-mid="pLoxiMqyY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dt/20250706132432794krw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AIST가 개발한 마이크로 OLED 집적 뉴럴 프로브를 형상한 논문. KAI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595a52434016eba3b02bcb08f689ddf2d00646c106fc278545522e130324b31" dmcf-pid="7tnPdQ7vXE" dmcf-ptype="general"><br> 국내 연구진이 얇고 유연한 생체 삽입형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뇌에 넣어 빛 자극으로 뉴런 활성을 조절할 수 있는 의료기술을 개발했다. 다양한 뇌질환 원인 규명과 난치성 뇌질환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br><br> KAIST는 최경철·이현주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팀이 정은교 인천대 전자공학부 교수팀과 공동으로 유연한 마이크로 OLED가 집적된 광유전학용 ‘뉴럴 프로브’ 개발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br><br> 광유전학은 빛에 반응하는 광 단백질이 발현된 뉴런에 특정 파장의 빛 자극을 가해 뉴런 활성을 조절하는 기술이다. 지금까지 외부 광원의 빛을 깊은 뇌 영역까지 전달하기 위해 유연한 광섬유나 초미세 광원 집적 뉴런 프로브 등의 관련 연구가 진행돼 왔다.<br><br> 연구팀은 마이크로 OLED에 주목했다. 높은 공간적 해상도와 유연성을 가진 마이크로 OLED는 매우 작은 영역의 뉴런에서도 정확하게 빛을 조사할 수 있어 뇌 회로를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고, 동물의 움직임에 불편함을 주지 않는 장점이 있다. 미세한 파장 조절을 통해 정밀한 빛 조절이 가능해 다중 자극을 통한 복잡한 뇌 기능 연구에도 적합하다.<br><br> 다만, 마이크로 OLED는 체내 수분과 물에 의해 전기적 특성이 쉽게 열화되기 때문에 생체 삽입형 장치로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br><br> 연구팀은 산화알루미늄과 생체 친화 재료인 파릴렌으로 구성된 초박막 유연 봉지막을 얇은 탐침 형태로 패터닝했다. 봉지막은 소자를 산소와 물 분자로부터 완전히 차단하고, 봉지막과 동일한 생체 친화 재료인 파릴렌은 생체 환경에서 OLED의 안정적 구동과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돕는다.<br><br> 연구팀은 인접한 OLED 화소(픽셀) 간 전기 간섭 현상을 방지하고, 각 화소를 공간적으로 분리하기 위해 ‘화소 정의막’을 도입해 8개의 마이크로 OLED가 독립적으로 구동하도록 구현했다. 또한 소자 내 다중 박막층의 잔류 응력과 두께를 정밀하게 조절해 생체 환경에서 유연성을 유지하도록 설계함으로써 바늘 같은 외부 보조 장치 없이 생체 삽입이 용이하도록 했다.<br><br> 이를 통해 광출력이 높으면서 소자 수명이 10년 이상 유지되는 마이크로 OLED 집적 뉴럴 프로브 구동에 성공했다.<br><br> 제1저자인 이소민 KAIST 연구원은 “고유연·고해상도의 마이크로 OLED를 얇은 유연 탐침 위에 집적하는 세부 공정 및 생체 적용성, 친화성 향상에 집중했다”며 “유연 OLED가 인체 삽입형 측정 및 치료 의료기기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br><br>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지난 3월 26일)’ 온라인에 실렸다.<br><br>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1등급 가전 사면 10% 환급…'으뜸가전사업'으로 2.6조 내수 열린다 07-06 다음 'PBA 신입' 김준태, 두 번째 대회만에 8강까지 성큼...마르티네스는 4강 선착 07-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