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DT인] “6G 없는 AI는 도로 없는 자율주행차와 같습니다” 작성일 07-06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5G 과오 되풀이 말아야…<br>AGI 시대 실현할 ‘지능형 인프라’ 구축 필요”<br>6G 기술·표준·정책 잇는 전략 마련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LY405IiX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8f8ac1d5028526897f2f31f97d0d7146e2198889d3a40834343c36385abcd0e" dmcf-pid="FoG8p1CnY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장경희 6G포럼 집행위원장(인하대 전자공학과 교수)이 6일 서울 중구 6G포럼 사무실에서 인터뷰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슬기기자 9904sul@"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dt/20250706133705627pono.jpg" data-org-width="640" dmcf-mid="5k1MqpTNY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dt/20250706133705627pon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장경희 6G포럼 집행위원장(인하대 전자공학과 교수)이 6일 서울 중구 6G포럼 사무실에서 인터뷰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슬기기자 9904sul@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b9c8187245ce55900342028d4670cea8a572d1fa3976ad5d43f54698bf5c24c" dmcf-pid="3gH6UthLtu" dmcf-ptype="general"> <br> </div> <h3 contents-hash="b7498a36c9bb1a7d0e7894ff3c52a27963a7a2f3bc8766aba395839559b32d2f" dmcf-pid="0aXPuFloXU" dmcf-ptype="h3"><strong>장경희 6G포럼 집행위원장(인하대 전자공학과 교수)</strong></h3> <div contents-hash="62c14ad99231cba27459eb4a7cf2abf3f89d36a37247df560159e51eb2506574" dmcf-pid="pNZQ73SgXp" dmcf-ptype="general"> <br> “네트워크 진화 없이 인공지능(AI) 활성화를 기대하는 건 도로가 없는데 자율주행차를 달리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br> <br> 장경희 6G포럼 집행위원장(인하대 전자공학과 교수)은 6일 디지털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6G는 AI를 중심에 둔 네트워크로 설계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금부터 국가적 투자가 본격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br> <br> 6G포럼은 5G포럼에 이어 지난해 출범한 산·학·연 협의체다. 기술 개발과 국제표준화, 정책 대응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삼성·LG전자, 통신3사 등 대기업을 비롯해 중견·중소기업, 연구기관 등 총 55개 회원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br> <br> 장 위원장은 6G 기술의 핵심 개념으로 ‘AI 네이티브(AI native)’를 꼽았다. 이는 AI가 단순히 네트워크의 보조 수단이 아니라 설계와 운영 전반에 본질적으로 통합된 구조를 뜻한다. 그는 “6G 시대에는 AI와 네트워크간 상호작용하며 동시에 진화하는 ‘지능의 피드백 루프’가 핵심 구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br> <br> 6G 시대에는 AI를 활용해 망의 효율성과 에너지 절감 등 네트워크 운영을 최적화하는 ‘AI 포 네트워크’와 AI 학습과 추론을 뒷받침하는 고성능 연결을 제공하는 ‘네트워크 포 AI’에 이어 궁극적으로 ‘에이전틱 AI 네트워크’의 진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에이전틱 AI 네트워크는 AI가 네트워크 안에서 단순 조력자가 아닌 실시간 판단과 제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로 기능하게 된다. 이 단계에서는 로봇,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버티컬 기기들이 AI 판단 하에 네트워크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면서 자율적으로 움직인다. 장 위원장은 “범용 인공지능(AGI) 실현도 AI 네이티브 위에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br> <br>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ITU-R)은 차세대 이동통신 틀인 ‘6G 프레임워크(IMT-2030)’를 제시했다. 기존 5G 기술 요소에 더해 AI-통신 통합, 지능형 센싱, 비지상 네트워크(NTN) 등의 새 시나리오를 포함한다. 이를 기반으로 기술 요구 사항과 평가 방법이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실질적인 6G 표준안이 될 국제이동통신표준화 기구(3GPP) ‘릴리즈21’은 2028년 상반기 완성이 목표다. 정부는 내년 ‘프리-6G’ 시연, 2028년 시스템 구현, 2030년 상용화를 로드맵으로 제시하고 있다. 장 위원장은 “표준화는 단순 기술 경쟁이 아니라 시의성과 협력의 문제”라며 “올해 말 국내에서 프리-6G 비전 페스타를 열어 글로벌 협력과 기술 공유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r> <br> 장 위원장은 “5G는 초고속 위주의 지나치게 높은 핵심성과지표(KPI)와 초고주파 대역(㎜Wave) 활용 등 기술 중심 접근에 치우쳐 정작 마땅한 ‘킬러 서비스’가 없었다”며 “산업과 사회의 수요를 반영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6G는 산업 수요 중심 적용 가능 사례(유스케이스) 발굴, 글로벌 버티컬 산업과 협업, 기술개발·표준화·국제공조의 선순환을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r> <br> 특히 최근 2년간 이어진 연구·개발(R&D) 예산 축소로 인해 차세대 네트워크 생태계 전반이 타격을 입었다. 통신사들은 AI·클라우드 등 신규 사업으로 눈을 돌리면서 5G 단독모드(SA) 전화도 지지부진한 상태다. <br> <br> 망 투자가 줄어들자 장비사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그는 “기술의 발전은 결국 투자에서 나오고, 투자는 정부의 의지에서 나온다”며 “지금 제대로 된 생태계를 복원하지 않으면 6G의 주도는커녕 따라가는 것조차 버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br> <br> 장 위원장은 한국 사회 특성을 반영한 대표적인 6G 활용 사례로 ‘어르신 돌봄(elderly care)’를 제시했다.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한국에서 가사, 돌봄, 의료 등에 AI 로봇이나 건강 모니터링 기기 등이 도입되려면, 초저지연·고신뢰의 실시간 네트워크 연결이 필수다. 우리나라는 최근 3GPP 워크숍에서 이 사례를 공식 유스케이스로 제안했고 일본도 같은 사례를 제출해 주목 받았다. 장 위원장은 “기술 기반 돌봄은 단순 서비스가 아닌 ‘소셜 임팩트’ 관점에서도 중요한 의제”라고 말했다. <br> <br> 현재 한국은 국제표준화기구 ITU-R의 이동통신 표준화 회의(WP5D)에서 삼성전자가 의장을 맡고 있으며 3GPP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 소속 전문가들이 핵심 기술그룹 의장단에 진출해 있다. 장 위원장은 “기술력뿐 아니라 글로벌 표준 외교 측면에서도 우리나라가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며 “6G 핵심 특허와 시장 주도권 확보에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6G는 단일 기업이 이끌 수 있는 프로젝트가 아니다”며 “정부의 전략적 투자와 민간·학계의 협력이 구조화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0538c9eb687b94592b4bc9543288b8fa97a974ff67ff21810e64abc45690390" dmcf-pid="Uj5xz0va1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장경희 6G포럼 집행위원장(인하대 전자공학과 교수)이 서울시 중구 6G포럼 사무실에서 인터뷰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슬기기자 9904sul@"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dt/20250706133707067moao.jpg" data-org-width="640" dmcf-mid="10XPuFlot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dt/20250706133707067moa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장경희 6G포럼 집행위원장(인하대 전자공학과 교수)이 서울시 중구 6G포럼 사무실에서 인터뷰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슬기기자 9904sul@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2c4261d4fce50291edaaac6d78ae99223b082dd95475288cf64afc2fb4544db" dmcf-pid="uA1MqpTNt3" dmcf-ptype="general"> <br> 김나인 기자 silkni@dt.co.kr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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