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어린이들 그림 20점 우주에 떴다...보령, 우주로 가는 꿈 심어줘 작성일 07-06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초등학생들 그림 20점, 우주정거장으로<br>아이들 “우주에 내 그림 있다니 신기”<br>행사 주최한 김정균 보령 대표, 아쉬움 남겨<br>“우리 기술로 우주에 영토 확보할 수 있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DtdbuWAj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514d36583141a742cd7ec45b6d322209edd82a68370bc29c9bdf2e03e09b360" dmcf-pid="yqoHrcMUA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5일 ‘Humans In Space(HIS) Youth 수상작 우주정거장 그림 발표’ 행사에서 우주정거장에 있는 페기 윗슨 박사가 한국 초등학생들의 그림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보령]"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mk/20250706141505270nkvy.jpg" data-org-width="700" dmcf-mid="QUUofbZwc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mk/20250706141505270nkv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5일 ‘Humans In Space(HIS) Youth 수상작 우주정거장 그림 발표’ 행사에서 우주정거장에 있는 페기 윗슨 박사가 한국 초등학생들의 그림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보령]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6fcd11bf96e493153f24cb9abb6c510a2b06623389cec2664b5794d146f1a0e" dmcf-pid="Wy9ER6UlgI" dmcf-ptype="general"> 지난 5일 오후 5시 54분. 연세대 미래연구원에 모인 30여 명의 아이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강당 앞의 화면을 쳐다봤다. 화면에는 “국제우주정거장과 연결 중”이라는 자막만 흘러나왔다. </div> <p contents-hash="ec0bd9aa4e5628e1583a3825251652a9db48cde81e2cad960992ad2d4bf8420d" dmcf-pid="YW2DePuSAO" dmcf-ptype="general">사회자가 “윗슨 박사님, 제 목소리 들리시나요?”를 영어로 연신 말했지만 1분 간 회신이 돌아오지 않았다.</p> <p contents-hash="0fc4c8dfd0ac325ddbe78db4aeeccc8451f3197dbdf852d4e337b412d159f51b" dmcf-pid="GYVwdQ7vNs" dmcf-ptype="general">1분 간 정적이 흐른 후 영어가 들려왔다. “네, 윗슨입니다. 잘 들립니다.” 아이들은 탄성을 지르며 윗슨 박사를 반겼다. 화면에는 무중력 상태인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둥둥 떠있는 페기 윗슨 박사가 아이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p> <p contents-hash="f7d292b923bd129df2239db81cc0f2a04467f77292c3719d09d425d5b28aa8ff" dmcf-pid="HGfrJxzTcm" dmcf-ptype="general">한국 초등학생들이 그린 그림 20점이 우주정거장으로 올라갔다. 보령은 지난 5일 ‘Humans In Space(HIS) Youth 수상작 우주정거장 그림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p> <p contents-hash="0d2e3cc70b7141e2b1405d0665e8ddd3f81598278cf4fa912fb0793fd4382e06" dmcf-pid="XH4miMqyNr" dmcf-ptype="general">지난해 보령이 개최한 HIS Youth 청소년 우주과학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초등학생들 그림 20점이 지난 6월 25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엑스의 팰컨9을 타고 우주정거장에 도착했다.</p> <p contents-hash="c0d35a5df556bbf6ddc0b99893a82383f56366cab6f5e1b28144eed25e84ca38" dmcf-pid="ZX8snRBWjw" dmcf-ptype="general">이날 행사에서는 미국 우주 스타트업 엑시엄 스페이스의 우주 비행사들이 직접 그림들을 생중계로 현장 관객들에게 소개했다. 나사(NASA) 최초의 국제우주정거장 여성 사령관이자 총 675일을 우주에서 지낸 베테랑, 페기 윗슨 박사가 그림을 보여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2cf23f10b4b39c440540d86b6a1ac7f4521e3d05782112ea073fab3bf8a5a265" dmcf-pid="5Z6OLebYoD" dmcf-ptype="general">학생들은 자신이 그린 그림이 우주에 있다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p> <p contents-hash="68349bcc871ac3400070d8c99590378b63b88afcd47b37789bc4b3f2a6099527" dmcf-pid="15PIodKGjE" dmcf-ptype="general">이번 행사는 한국 어린이들의 그림이 국제우주정거장에 실려 소개되는 첫 사례다. 해외에서는 과학 문화와 교육 차원에서 비슷한 행사들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에서는 지금껏 없었다. 2008년 이소연 박사가 우주정거장에 간 이후, 한국 창작물이 우주정거장에 간 첫 사례이기도 하다.</p> <p contents-hash="e5fae8a440e003975eca872887c02fad73430dc45b1eca14f6a78fe5a3c94731" dmcf-pid="t1QCgJ9Hgk" dmcf-ptype="general">김정균 보령 대표는 “한국 어린아이들의 꿈이 우주를 향해 큰 걸음을 내딛는 순간”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아이들이 우주에 더 관심을 갖고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p> <p contents-hash="432de29160f2c43a78f5c5be3159b813713659cf86ad1706f821b4e3d259fe88" dmcf-pid="Ftxhai2Xjc" dmcf-ptype="general">우연히도 아이들의 그림이 실렸던 팰컨9은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대에서 발사됐는데, 이는 인류가 처음 달에 발을 내디딘 아폴로 11호가 발사된 발사대이기도 하다.</p> <p contents-hash="a2c5664c9c7da4d4c7a0009d095d77b2c584b9d2703835d121ce2cb4d0991779" dmcf-pid="3FMlNnVZjA" dmcf-ptype="general">이날 현장을 찾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생중계는 예상보다 원활하지 않았다. 베테랑인 페기 윗슨 박사가 직접 나섰지만 소통이 잘 안 됐고 그림 소개에도 여러 번 착오가 빚어졌다. 윗슨 박사가 그림을 잘못 설명하자 아이들은 “아니에요”라고 소리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138fb3c6d6e81275c1cdd27db4b304e79cd784a1d738e226678b8ffe082bba2e" dmcf-pid="03RSjLf5Aj" dmcf-ptype="general">그림 소개에 계획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고, 준비된 질의응답은 하나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원래 예정되어 있던 20분이 지나자 우주정거장 측에서는 “시간이 다 되어 통신을 마쳐야 한다”며 서둘러 마무리했다. 질문 차례를 기다리던 학생들은 아쉬운 표정으로 돌아갔다.</p> <p contents-hash="7b4ff4ef1ec30ec7f85cc1aba45e2b861fe1a00629841659477fd777cd492ba5" dmcf-pid="p0evAo41NN" dmcf-ptype="general">행사는 무사히 끝났고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웃으며 돌아갔지만, 김 대표는 아쉽다는 반응을 감추지 못했다. 김 대표는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역시 우리 것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7ce01191119f1f486318b239f02293b57cd745ba75e66ed6254442d0ea367c15" dmcf-pid="UjHQuFloka" dmcf-ptype="general">우리가 만든 우주정거장과 우주인이 있었다면 조금 더 시간을 할애할 수 있었겠지만, 빌려 쓰는 입장이다보니 예정된 시간이 지나고 칼 같이 잘랐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068f69bc00b7b94e976539f52d82c79a2716bbafa196020d85f6f8195841330f" dmcf-pid="uAXx73SgAg"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우리 아이들 것을 우주로 보내는데 정작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너무 없었다”고 했다. 그는 “남의 땅에서 남의 로켓으로 남의 손을 빌려야만 우리 아이들의 그림을 볼 수 있는 게 지금 현실”이라며 “언젠가 우리 땅에서 우리 로켓으로 우주에 확보된 우리 공간에서 우리 우주인이 발표하는 순간을 만드는 게 나의 사명”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526dbddef391ca0fb0acdca513a66b5eb5fc8c9ca470dfc77c165c203116922f" dmcf-pid="7cZMz0vaao" dmcf-ptype="general">보령은 엑시엄 스페이스와 함께 합작법인 브랙스 스페이스를 설립하고 우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등 기존의 제약 산업에서 우주 산업으로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p> <p contents-hash="6f23b3a77f9b65a28134f0f22ff82f972800f1eb27b5af865401b889ffb478da" dmcf-pid="zk5RqpTNNL"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이날 “앞으로 사람이 살 곳에서 생길 건강 문제를 고민하는 건 제약 기업에서 당연한 일”이라며 “국제우주정거장이 2030년에 임무를 종료한 후 우주에 우리나라 땅이 있도록 하는 게 지금의 목표”라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美, '영원한 화학물질' PFAS 규제 뒤집기…반도체 업계 '안도' 07-06 다음 '재정곤란' 배드민턴협회, '단비' 만났다…헬스케어기업 '르피랩'과 2년 18억원 후원 협약 07-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