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속출하는 2025 윔블던... '업셋' 성공한 러키루저·100위권 밖 선수들은 누구? 작성일 07-06 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러키 루저' 시에라, '예선 통과' 제리 등<br>윔블던 16강 진출... 언더독 반란은 '진행형'</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7/06/0000874377_001_20250706144508625.jpg" alt="" /><em class="img_desc">솔라나 시에라가 4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치러진 2025 윔블던 3회전에서 승리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시에라는 러키 루저로 대회 본선에 진출해 16강에 안착했다. 윔블던에서 러키 루저가 16강에 오른 건 시에라가 역대 처음이다. 런던=EPA 연합뉴스</em></span><br><br>2025 윔블던의 이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어느덧 본선 16강의 막이 올랐음에도 반란을 꿈꾸는 언더독들의 도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들의 도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가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br><br>6일 현재 3회전을 마친 '2025 윔블던'에서 남녀 톱10 시드 중 12명이 탈락, 8명만 16강에 진출했다. 1회전에서 남녀 톱10시드 8명이 탈락해 1968년 오픈 시대 이래 최대를 기록한 뒤로, 계속해서 상위 랭커들이 고전한 결과다.<br><br>남자부는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5위 테일러 프리츠(미국), 6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16강에 안착했다. 여자부에선 디펜딩 챔피언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16위·체코)가 3회전에서 탈락한 가운데,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7위 미라 안드레바(러시아), 8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10위 에마 나바로(미국)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br><br>상위 랭커들의 빈 자리엔 새로운 도전자들이 자리했다. 16강에 오른 '러키 루저' 솔라나 시에라(101위·아르헨티나)가 대표적이다. 시에라는 대회 예선 결승에서 탈락했지만, 본선 진출 선수 중 기권자가 발생하면서 러키 루저 기회를 잡았다.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러키 루저가 16강에 진출한 건 시에라가 7번째고, 윔블던에선 처음이다. 남녀 통틀어 러키 루저가 8강에 진출한 사례는 아직 없다. 남자부 러키 루저 마르톤 푸초비치(105위·헝가리)는 3회전에서 탈락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7/06/0000874377_002_20250706144508663.jpg" alt="" /><em class="img_desc">니콜라스 제리가 4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치러진 2025 윔블던 3회전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em></span><br><br>100위권 밖 선수들의 16강 진출도 매우 이례적인데, 이번엔 남자 카밀 마흐작(109위·폴란드)과 니콜라스 제리(143위·칠레), 여자 라우라 지그문트(104위·독일)가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랭킹이 낮아 예선을 거쳐 올라온 제리의 경우, 본선 1회전에서 홀거 루네(8위·덴마크)를 상대로 두 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역전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br><br>언더독의 반란을 스치는 '운'으로만 보기 어려운 건 과거 사례들 때문이다. 앞서 2001년 세계 랭킹 125위였던 고란 이바니세비치(은퇴·크로아티아)는 와일드 카드로 윔블던에 출전해 우승까지 내달렸다. 윔블던 역사상 와일드 카드로 출전한 선수가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건 이바니세비치가 유일하다. 랭킹 또한 역대 윔블던 우승자 중 가장 낮다. 여자부에서도 지난해 123위였던 루루 선이 예선 통과 후 대회 8강에 진출해 눈길을 끌었다. 윔블던 여자 단식에서 예선 통과자가 8강에 오른 건 2010년 카이아 카네피(에스토니아) 이후 14년 만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서유리 "당신은 정신적으로 병든 사람"..스토킹, 명예훼손 법적 조치 [전문] 07-06 다음 베이비몬스터, 오늘(6일) ‘런닝맨’ 뜬다…전방위적 활약 07-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