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조영남 주먹에 코피 터져…거짓말 끊었다" ('가보자고')

작성일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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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MB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SpoHankook/20250706155125580xdhs.jpg" data-org-width="600" dmcf-mid="yM2TK3SgI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SpoHankook/20250706155125580xdhs.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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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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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고래사냥', '왜 불러', '담배가게 아가씨' 등 시대를 풍미한 명곡의 주인공 송창식이 파란만장하면서도 깊이 있는 인생 이야기를 풀어놓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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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지난 5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이하 '가보자고') 시즌5 1화에서 MC 안정환과 홍현희는 전설의 싱어송라이터 송창식을 그의 작업실에서 만났다. 이날 방송은 송창식이 직접 개량한 한복의 유래부터 아내와의 만남, 입양 가족 이야기, 감옥에서 탄생한 명곡까지 진솔한 에피소드로 가득 채워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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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MB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SpoHankook/20250706155126867qypx.jpg" data-org-width="600" dmcf-mid="WMNBgxzTs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SpoHankook/20250706155126867qypx.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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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송창식은 한복을 입게 된 계기에 대해 "홍콩 콩쿠르에 비싼 양복을 입고 갔지만 거울 앞에서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져 한복으로 바꾸게 됐다"며 이후 직접 개량한복을 만들어 입게 된 사연을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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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아내와의 인연은 미국에서 시작됐다. 쌍둥이 언니를 통해 소식을 듣고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어느 파티에서 아내의 리드로 '뽀뽀'까지 하게 됐고, 만난 지 15일 만에 청혼했다는 고백에 모두가 놀랐다. "비혼주의자였는데 아내를 만난 순간 다 잊어버렸다. 지금도 '너 마녀지?'라고 묻는다"는 그의 말은 유쾌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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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두 자녀를 입양한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첫째는 친자녀이고, 둘째와 셋째는 각각 아내의 처형이 입양하려던 아이와 키울 수 없게 된 아이를 가족으로 맞이한 것. 송창식은 "처형 덕분에 결혼도 하고 자식도 두 명이나 더 생겼다"며 웃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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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MB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SpoHankook/20250706155128123mzun.jpg" data-org-width="600" dmcf-mid="YzaqoQ7vw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SpoHankook/20250706155128123mzu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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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또한 송창식은 과거 그룹 쎄시봉 시절, 조영남에게 거짓말로 인해 맞아 코피가 난 일화도 꺼냈다. "입만 열면 거짓말해서 별명이 '송구라'였는데, '우리 집 초콜릿에 밥 말아 먹는다'는 말에 손이 날아왔다"며 웃픈 과거를 소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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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방송 말미에는 시인과 촌장의 함춘호와 함께 방구석 라이브를 선보였다. '피리 부는 사나이', '밤 눈', '사랑이야' 등 명곡을 감미롭게 들려준 그는 "'사랑이야'는 형무소에 있을 때 썼다. 사실 사랑이 아니라 명상 이야기다"라고 밝히며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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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한편, MBN '가보자고' 시즌5는 친구의 집이나 일터, 작업실을 찾아가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집들이 토크쇼 형식의 예능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p>
           <p> </p>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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