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난카이 대지진, “언제든 일어날 수 있어”…규모 9 이상 시 한반도 ‘쓰나미’ 우려 작성일 07-06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7월 5일 대지진설’ 예언 빗나가..전문가 “확률 더 높아져진 상황”<br>다분절 지진일 경우 피해 더 키울 듯..韓, “쓰나마 발생 가능성도”<br>최진혁 지질자원연 본부장 “경계심 갖고, 지속 모니터링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wlLoQ7vY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0378f070c16c53ebb3aa3054fd66ca102ac4c777b425b62b3491d39047eeb9c" dmcf-pid="4rSogxzT5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이클릭아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dt/20250706160632868fhra.jpg" data-org-width="640" dmcf-mid="9bhnLPuS5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dt/20250706160632868fhr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이클릭아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7aa78b363dcc117b5d5b3ca4416dd2573eee9a152c9c69677f7b93a648690f6" dmcf-pid="8mvgaMqyYz" dmcf-ptype="general"><br> “(7월이 아니어도) 난카이 대지진은 확률적으로 언제든 일어날 가능성 높습니다. 특히 과거 기록에서 다분절 지진 형태로 일어난 것으로 돼 있어 발생 시 규모 8.0 이상의 대규모 지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br><br> 일본 유명 만화에서 지목한 ‘7월 5일 대지진설’ 예언은 빗나간 가운데 지진 전문가들은 100년 주기로 다섯 차례나 발생한 난카이 대지진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기에 결코 간과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br><br> 난카이 대지진설은 다쓰키 료가 1999년 발간한 만화 ‘내가 본 미래’에서 예언한 것을 시작으로 괴담 수준으로 일본에서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만화에서는 “2025년 7월 5일 대지진이 발생해 2011년 동일본 대지진보다 3배가 넘는 쓰나미가 덮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br><br> 그렇다면, 대지진 발생지로 난카이 해구가 거론된 이유는 무엇일까. 난카이 해곡은 일본 중부 시즈오카현 연안에서 미야지키현 연안까지 약 700㎞에 걸쳐 있는 깊은 바다의 해구 지역이다. 이 곳은 필리핀해판이 유라시아판 아래로 섭입(아래로 들어감)하는 경계에 위치해 단층 구조상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br><br> 실제, 난카이 해곡은 과거 100년을 주기로 규모 8 이상의 대형 지진이 발생했고, 일본 정부는 앞으로 30년 이내 난카이 해곡에서 규모 8 이상의 지진이 일어날 확률이 80%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1944년 난카이 지진 발생 이후 두 단층 사이에 축적된 에너지가 상당량 쌓아 있어 언제든 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br><br> 지난달 말부터 일본에서 1300회 이상 일어나는 소규모 지진도 이런 영향 때문이다. 단층 사이에 쌓인 에너지가 방출돼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지진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br><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718deac09eeb5c283954fb5a12a91d19e01dddfa5b6621c93ea6195e073fe0c" dmcf-pid="6sTaNRBWZ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난카이 해곡 위치. 연합뉴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dt/20250706160634225udit.jpg" data-org-width="640" dmcf-mid="22KYGIg25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dt/20250706160634225udi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난카이 해곡 위치. 연합뉴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34193f980a01e36d88878f38736fedc39dab0bf47399918f2896eb3a83f7f31" dmcf-pid="POyNjebYXu" dmcf-ptype="general"><br> 실제로,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지난 2일부터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6일까지 수차례 발생하면서 일본 전역에서 대지진에 대한 공포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br><br> 특히 도카라 열도에서 지진이 연이어 발생하면 다른 곳에서 대지진이 일어난다는 ‘도카라의 법칙’이 속설이 소셜미디어 등에 언급하면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br><br> 최진혁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조사연구본부장은 “최근 들어 소규모 지진이 일본에서 잇따라 일어나는 것은 더 큰 지진이 발생할 전조 현상과 같은 결과다. 확률적 측면에서도 100년 주기로 발생했던 난카이 해곡의 지진은 지금이 아니더라도 (땅 속에 응축된 에너지를 방출하기 위해선) 앞으로 일어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br><br> 소규모 지진과 발생주기 등으로 볼 때 난카이 대지진 발생 가능성을 높게 본 것이다.<br><br> 최 본부장은 난카이 지진 발생 시 강도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땅 속에는 인류가 기록으로 남기지 못한 아주 오래 전에 발생한 지진의 상처와 흔적을 갖고 있다”며 “과거 기록에서 난카이 지진은 여러 개의 단층 분절이 연쇄적으로 깨지면서 발생한 ‘다분절 지진’로 기록돼 있어 발생 시 예상보다 큰 지진으로 이어져 피해를 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br><br> 동일본 대지진을 비롯해 최근 미얀마 지진, 튀르키예 지진 등은 서로 인접한 단층의 분절이 동시에 깨지면서 지진이 발생해 커다란 피해를 입혔다. 지난 3월 미안마에서 발생한 규모 7.7 지진의 여파가 1000㎞ 떨어진 태국 방콕까지 미쳐 고층 건물이 흔들리거나 무너지기도 했다.<br><br> 최 본부장은 “만약 난카이 대지진이 발생하면 적어도 2시간 이후에는 제주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남해 해역에 쓰나미가 생길 수 있기에 경계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일본 지진에 대한 모니터링과 재해 안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br><br>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학과 교수도 지난 5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난카이 대지진이 규모 9.0 이상으로 발생하면 이론적으로 간단하게 계산해도 한반도가 30㎝ 넘게 흔들릴 것”이라며 “한반도 전역의 고층 건물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정부도 대책을 고민하는 것으로 안다”고도 했다.<br><br>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규모 9.0의 난카이 지진 발생 시 인명피해는 29만8000명이 발생하고, 3m 이상의 쓰나미가 덮쳐 경제적 피해 규모가 최대 225조엔(약 2223조원)에 달할 것으 것으로 추정했다.<br><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6b17a6a47368e4cce7ba791afdec8661958b2fb09458a3ce9d6d86ea78bae98" dmcf-pid="QIWjAdKG5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이클릭아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dt/20250706160635581lkvo.jpg" data-org-width="640" dmcf-mid="Vw1rma6FH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dt/20250706160635581lkv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이클릭아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9d6fc02b9eb9061eca184cc7eca7c17e7f916710e297f250ef53ba2eb702cb1" dmcf-pid="xJjf47YcZp" dmcf-ptype="general"><br>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人사이트]윤성환 이춘택병원장 “로봇 정밀함과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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