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 위험해요" SKT '위약금 면제'에 선 넘는 마케팅 '눈살' 작성일 07-06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과거 개인정보 유출에도 보상 없었던 KT·LG유플러스<br>강변 테크노마트, 갤럭시S25가 5만원…불법 보조금 기승</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U3f2pTNU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4c9b7681d4db5b25bdcf68daa87b7af44fd40cc1d449bdca2b06c4956099d1b" dmcf-pid="9u04VUyjU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KT 위약금 면제 조치 관련 유통망 고객 대응 시나리오 ⓒ 뉴스1 손엄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NEWS1/20250706160144182fhwd.jpg" data-org-width="990" dmcf-mid="B5if2pTNU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NEWS1/20250706160144182fhw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KT 위약금 면제 조치 관련 유통망 고객 대응 시나리오 ⓒ 뉴스1 손엄지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8912e8fee61546d88d4cabb81db350ae61175b149629a5a168eb153fb2459a2" dmcf-pid="2MPNgxzT7R"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를 발표하자 번호 이동을 유도하는 선 넘는 마케팅이 행해지고 있어 논란이다. 일부 유통 채널에서는 불법 보조금도 뿌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629bf8f63b2802729247bdac77e8bbe31d2889b78db9603a160dc23831445f0c" dmcf-pid="VRQjaMqypM" dmcf-ptype="general">6일 <뉴스1>이 입수한 한 통신사의 SKT 위약금 면제 조치 관련 유통망 고객 대응 시나리오에는 "SKT가 위약금 없이 보내주는 이유는 '우린 막을 수 없다'는 조용한 구조 신호"라고 적혀있다.</p> <p contents-hash="1abff9d0368ae481f3a1415a161a550438868de2cbd549237a8be7875c57a036" dmcf-pid="fexANRBWpx" dmcf-ptype="general">민관 합동 조사단이 SKT 해킹으로 2차 피해가 없었다는 사실을 발표했지만, 유통채널에서는 SKT 정보 유출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될 수 있다는 공포심을 마케팅으로 활용하고 있다.</p> <p contents-hash="03bdaa4c0de49750d2895cb323ed10ddd236c76d1c80eae2b8f6acf5039816b7" dmcf-pid="4dMcjebYpQ" dmcf-ptype="general">또 "해킹은 내 정보를 털기 시작해서 나중엔 내 인생이 털리는 것", "가만히 있는 게 가장 위험한 선택" 등의 자극적인 대응 멘트도 포함됐다.</p> <p contents-hash="7cd9dfc67529a5d85be2db55815d5af5e6603c09b9d2e1e9be2436086405b71e" dmcf-pid="8JRkAdKGzP" dmcf-ptype="general">아울러 "이번에 안 바꾸면 나중에 내 결정이 아니라 우리 아이가 겪게 된다", "지금은 내 번호가 우리 아이에게도 위험이 될 수 있다" 등 어린 자녀를 키우는 고객의 불안감을 키우려는 시도도 확인됐다.</p> <p contents-hash="f0976d78cbd53a0c183f5f226d1eb2a12eef01d73f0030b62b6e3bef06c222d8" dmcf-pid="6ieEcJ9HU6" dmcf-ptype="general">지난 4일 SKT 약정 기간 내 해지한 고객에게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4월 19일 이후 해지했거나, 이달 14일까지 해지하려는 이용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eb94fffd85d5cbadb1864d1235eb5b8dacb6a7c4b13eae86412901b58d169d4" dmcf-pid="PndDki2Xu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부 KT와 LG유플러스 대리점의 마케팅 이미지 ⓒ 뉴스1 손엄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NEWS1/20250706160145738ilii.jpg" data-org-width="960" dmcf-mid="basXGIg23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NEWS1/20250706160145738ili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부 KT와 LG유플러스 대리점의 마케팅 이미지 ⓒ 뉴스1 손엄지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eda6c9f2f2205537bd53fb8b6a9e0d9363776d6436c394c23a97ee41d1f55f7" dmcf-pid="QLJwEnVZp4" dmcf-ptype="general">일각에서는 SKT 위약금 면제 결정을 단순히 고객 확보와 마케팅 기회로 이용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p> <p contents-hash="0fb44715d68068fad8facdd3c8ca371f2520fcab1498283176bbea79cb20c365" dmcf-pid="xoirDLf57f" dmcf-ptype="general">특히 SKT에 앞서 해킹·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있었던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는 당시 변변한 고객 보상조차 없었다는 점에서 비판이 나온다.</p> <p contents-hash="a2192464c5eca5cd75301e04e34da17afe6574c46e6e3ef280b67090109c3717" dmcf-pid="ytZbq1CnUV" dmcf-ptype="general">LG유플러스는 지난 2023년 29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월 550원에 제공하던 유료 서비스 'U+스팸차단알리미'를 모든 무선 고객에게 무료 지원하기로 했다.</p> <p contents-hash="2e518bd7aa70c3d06b884ec8e0a497baf6dd19c2112dbad0f7480286986ac280" dmcf-pid="WF5KBthLz2" dmcf-ptype="general">KT는 앞서 2012년, 2014년 두 차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겪었고 누적 2000만명이 넘는 고객 정보가 유출됐지만 실제 발생한 피해가 없다는 이유로 고객 대상 별도 보상책을 발표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83616290d898fda93f24ca67090e8abdfa41ded7c4769a150a50d1775ef082c2" dmcf-pid="Y8VnJ40Cz9" dmcf-ptype="general">2012년 사고 당시 송정희 KT 최고정보책임자(CIO) 부사장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 자체는 피해보상의 범위가 아니다"며 "정보 유출로 인해 다른 피해가 생겨야 피해로 볼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034424a62b02b6b32a65223d39ee40a889a528d0a6c81df04de404602904a5a7" dmcf-pid="G6fLi8phzK" dmcf-ptype="general">한편 이번 위약금 면제 결정과 관련해 통신 3사 간 보조금 경쟁도 시작됐다. 지난 주말 강변 테크노마트에서 갤럭시S25(256GB)가 통신 3사 모두 번호이동 조건으로 5만~15만 원대에 판매됐다.</p> <p contents-hash="a77540a7ea3389f16835384b5ac31a006049d47452ecc05192708767e90bbb1b" dmcf-pid="HP4on6Ulpb" dmcf-ptype="general">출고가 135만 3000원에서 공시지원금 50만 원(10만 9000원 요금제 기준)을 제외하면 80만 원 안팎의 불법 보조금이 붙은 셈이다.</p> <p contents-hash="50bfa801d068e7c4339e3fd16459bb6ab3389d47779ead23bac4c229842ce764" dmcf-pid="XQ8gLPuSuB" dmcf-ptype="general">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위약금 면제 조치가 본연의 목적과 달리 시장경쟁과 고객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수단으로 활용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872167e25771fdde2d4d8065f86a2234fc98cc4417325454191581b0e259dcc" dmcf-pid="Zx6aoQ7vuq" dmcf-ptype="general">eom@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지예은, 공포에 질려 “오줌싸도 돼요?” (런닝맨) 07-06 다음 [사설] AI교과서, 정치적 이해충돌 안된다 07-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