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영광은 어디로...' 리바키나, 역대 윔블던 최저 성적 32강 탈락 작성일 07-06 7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06/0000011162_001_20250706161409676.jpg" alt="" /><em class="img_desc">엘레나 리바키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div>2022년도 윔블던 챔피언,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11위)가 올해 3회전(32강)에서 탈락했다. 2021년 윔블던 첫 줄전 이래로 16강-우승-8강-4강 등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거뒀던 리바키나이지만 올해에는 32강이라는 역대 본인 최저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2년 전만 하더라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WTA 3대장이라 불렸던 리바키나이지만 최근 1년은 가스라이팅 이슈 뿐이다.<br><br>리바키나는 5일 열린 여자단식 3회전에서 클라라 토슨(덴마크, 22위)에 6-7(6) 3-6으로 패했다.<br><br>1세트 타이브레이크가 아까웠다. 리바키나는 타이브레이크 5-3까지 앞섰고 심지어 서브권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토슨에게 백핸드를 얻어 맞으며 한 포인트를 잃었고, 이어 계속해 백핸드, 포핸드 가리지 않고 실수가 나오며 6-8로 타이브레이크를 잃었다.<br><br>1세트 내내 본인의 서브게임을 지켰던 클라라 토슨은 2세트에서도 단단함을 유지했다. 결국 리바키나는 토슨의 벽을 넘지 못하고 16강 진출에 실패했다.<br><br>작년 하반기부터 하향세의 기미가 보이고 있던 리바키나는 올해 상반기에 조금 더 심해진 모습이다. 스테파토 부코프 전 코치와의 연인설, 가스라이팅 이슈 등의 이슈가 작년 하반기부터 불거저나왔고, 올해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부코프 코치는 현재 1년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긴 했지만 여전히 리바키나의 마음 속에는 부코프 코치가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 리바키나는 올해 전체 성적이 29승 12패이며, 우승은 지난 5월, WTA 500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오픈이 올해 현재까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br><br>잔디코트에서 강하다는 이미지의 리바키나이지만 올해 잔디코트 성적은 이번 대회 이전 3승 2패에 그쳤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도 2승 1패를 적립하는데 그치며 이번 시즌 5승 3패로 잔디코트를 마감했다. 승률은 62.5%에 그쳤다. 리바키나의 명성과는 여전히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다.<br><br>11위였던 리바키나는 현재 라이브랭킹 13위가 됐다. 올해 평균 성적이 8~16강 정도이니 13위 정도의 랭킹이 딱 적당해 보인다. 2년 전만 하더라도 WTA 3대장이라 불렸지만 지금은 10위권 초반의 랭킹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작년 하반기 실적이 워낙 좋지 않아, 올해 하반기에서 반등하지 못한다면 랭킹 추락은 급속화될 전망이다.<br><br>캐롤라인 워즈니아키 이후 덴마크 최고의 테니스 선수가 된 클라라 토슨은 드디어 본인의 첫 그랜드슬램 16강에 올랐다. 올해 두 차례 그랜드슬램에서 모두 32강까지 올랐던 토슨은 윔블던에서 본인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토슨은 라이브랭킹 19위가 되며 톱 20 벽을 깰 것이 유력해졌다. 16강에서는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상대로 다시 한번 '대장깨기'에 나선다.<br> <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러브버그 스트레스… "게임으로 불태워 보세요" 07-06 다음 서민정, ‘하이킥’ 20주년 감회 “메시지 하나하나 선물처럼 읽어요” 07-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