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야당' 넘었다…5일 만에 100만 돌파하며 극장 휩쓴 '액션 영화'

작성일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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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리포트=강해인 기자] 스칼렛 요한슨이 놀라운 속도로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침체된 극장가를 깨웠다. '쥬라기 월드'는 개봉 5일째인 오늘(6일) 오후 3시 25분 기준 100만 관객을 넘는 데 성공했다.
 '쥬라기 월드'는 올해 외화 흥행 1위에 오른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과 동일한 속도이자 '야당', '검은 수녀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등 국내외 화제작들보다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을 모으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쥬라기 월드'는 개봉 전부터 시리즈 최초 공식 내한을 통해 팬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지난달 31일 가렛 에드워즈 감독과 배우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루퍼트 프렌드는 한국을 방문했고 7월 1일부터 '쥬라기 월드' 홍보를 진행했다. 특히, 마블의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활약하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칼렛 요한슨의 내한 소식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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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이후 8년 만에 한국을 찾은 스칼렛 요한슨은 "한국에 다시 올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아침부터 김치를 먹었고, 명동에 가서 스킨·케어 용품을 많이 샀다. 한국에 오면 꼭 해야 일이다"라며 한국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늘 환영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한국팬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자간담회 이후 스칼렛 요한슨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중앙광장 레드카펫 행사에 참가해 한국 팬들과 만났다. 현장에 온 팬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사인을 해주는 등 친근한 모습으로 소통하며 월드 스타다운 모습을 보였다.
 스칼렛 요한슨은 예능에도 출연하며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2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공식 계정에 유재석, 조세호, 스칼렛 요한슨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방송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짧은 기간 동안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한 스칼렛 요한슨은 지난 2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며 2박 3일간의 한국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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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칼렛 요한슨의 내한 효과는 영화의 폭발적인 흥행으로 이어졌다. '쥬라기 월드'는 개봉일(2일)이 평일이었음에도 15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후 4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고, 오늘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에 공룡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쥬라기 월드'는 인류를 구할 약을 만들기 위해 접근이 금지된 공룡들의 섬에 들어가는 조라(스칼렛 요한슨 분)와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은 섬에 감춰진 충격적 진실을 발견하고, 공룡들에게 쫓기게 되면서 큰 위기를 맞게 된다.
 이번 영화는 시리즈 특유의 압도적인 자연환경과 몰입감 넘치는 비주얼을 구현하기 위해 CG에 의존하지 않고 태국, 영국, 뉴욕, 몰타 등 전 세계 다양한 지역을 돌며 직접 촬영을 진행했다.
 조나단 베일리는 "허리까지 맹그로브에 잠겨 있으면서도 계속 촬영하는 스태프들만큼 '제대로 된 몰입'을 보여주는 건 없다"라며 "밀물이 들어오는데도 멈추지 않고 계속 촬영했다"라고 긴박했던 현장과 제작진의 열정을 설명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진짜 같으면서도 마법 같은 장면을 만들어내자는 모두의 목표"가 있었다고 현장을 돌아봤다. 그리고 "풍경들이 정말 압도적이고 영화에 깊이 있는 질감을 더해줬다"라며 광활한 자연환경을 담은 '쥬라기 월드'의 매력을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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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쥬라기 월드'는 살아 숨 쉬는 듯한 공룡들의 비주얼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의 긴장감이 어우러져 올여름 최고의 극장형 엔터테이닝 무비로 손꼽히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진짜 살아있는 공룡들 같아서 놀랐다", "몰입도 최고", "아이들과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 "더운 여름에 딱 맞는 스릴 넘치는 영화" 등 뜨거운 호평을 남기며 영화의 관람을 추천했다.
 시리즈의 명성을 입증하며 압도적인 흥행을 기록 중인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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