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 없인 SMR·AI센터·우주기지 없죠 작성일 07-06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박선규 건설硏 원장 인터뷰<br>외부 충격 막는 원자로 외벽<br>우주 화성서 벽돌 생산기술<br>건설R&D로 고도화하는 중<br>"홍수·싱크홀 등 재해 막을<br>국민안전 기술개발도 앞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7HCuXsdk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e1f890c90fce649ad598227e7e1d0dbaa2eb13b2053dafc000c04049871f97e" dmcf-pid="8zXh7ZOJA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mk/20250706175108211unzz.jpg" data-org-width="677" dmcf-mid="fdtTbFloa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mk/20250706175108211unz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3b7eb70a367922a4e3206b7ffc41b4462db8977d8aa33cfc619ca605e5fe7e5" dmcf-pid="6qZlz5IigO" dmcf-ptype="general">"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소형모듈원자로(SMR)도 건설기술이 9할입니다. 인공지능(AI) 역시 발열을 잡을 수 있는 데이터센터나 막대한 전기를 효율적으로 공급할 전력센터 건물 없이는 무용지물입니다."</p> <p contents-hash="52eb8c4983c5f1fe17584c8f1f607925555677c7add8daa9361b034c7aadf729" dmcf-pid="PB5Sq1Cnos" dmcf-ptype="general">박선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은 AI와 SMR, 우주항공 등 세계가 경쟁 중인 분야에서 첨단기술을 제대로 꽃피우려면 그에 걸맞은 건설기술이 필수라며 이렇게 말했다. 모든 첨단기술의 종착역은 건설기술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p> <p contents-hash="1ffbc552b280b2b74f6bb53e68e0e199b2ad4bc32444f4e9dbd60b6bfb0c58a8" dmcf-pid="Qb1vBthLAm" dmcf-ptype="general">하지만 과학계에서 건설기술은 최신 과학기술로 취급받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선정한 12대 국가전략기술에도 빠지는 등 후순위로 밀려 있다.</p> <p contents-hash="332b04b1cae50b6efb06bf24c601acd6e6c97035f420001dc911871ccdeeb25d" dmcf-pid="xKtTbFlocr" dmcf-ptype="general">박 원장은 이른바 '막노동(노가다) 이미지' 때문이라고 봤다. 건설현장에서 먼지를 뒤집어 쓰고 헬멧을 착용한 모습 때문에 과학자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박 원장은 "최근 건설현장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고 역시 그릇된 인식과 무관하지 않다"며 "이 같은 인식을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294282a168acf023bdccdc1e1d46d50221466a378a7cc1a8b7267beadf868ae5" dmcf-pid="ymoQrg8tcw" dmcf-ptype="general">건설연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소속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국가 기반시설 성능과 안전 고도화 기술 연구개발(R&D), 고성능 건설자재 기술 R&D 등 건설기술 분야 최신 R&D를 수행한다.</p> <p contents-hash="cf8163698caf9373b6dd98231a87adca028d7260c9db0359e4571d638fd6a95e" dmcf-pid="Wsgxma6FkD" dmcf-ptype="general">'미래 원자로'로 불리는 SMR이 대표적이다. SMR의 핵심은 '모듈(조립 부품)'인데, 퍼즐이나 레고처럼 모듈 형태로 제작된다. 대부분 부품과 기기들이 공장에서 만들어진 후 현장으로 이송되기 때문에 건설기간은 물론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작은 형태의 원자로를 분산 건설할 수 있어 송전망 구축이나 송배전 비용도 절감된다.</p> <p contents-hash="9ea81878fa404448953b78c98fc0b163a9af774873131430ebf4531d71f34c16" dmcf-pid="YOaMsNP3oE" dmcf-ptype="general">박 원장은 "SMR에서 생산된 전기가 집까지 보급되는 과정을 생각해보면 철탑부터 전선 등 플랜트와 관련된 모든 기술이 건설기술"이라며 "눈에 보이는 대부분 구조물이 건설기술에 해당해 이것이 없다면 SMR도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22bf9406438117a5b90e003d34386d7581b216c56010984eca1c7da5df0c7ac2" dmcf-pid="GINROjQ0Nk" dmcf-ptype="general">현재 건설연은 차세대 원전 구조물에 대한 건설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원자로 주변 콘크리트가 중성자에 장기간 노출돼 사용 종료 후 해체 시 중저준위 핵폐기물이 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기술, 원자로 격납건물 외벽 콘크리트를 외부 충격에서 더 효과적으로 보호하도록 초고강도화하는 기술 등이다.</p> <p contents-hash="bb8f41cbbd53f875916ae145939d1f8de33e691e259814620b0052224ccf1ece" dmcf-pid="HCjeIAxpkc" dmcf-ptype="general">미래 우주건설 시대 또한 대비 중이다. 박 원장은 "달 환경 모사시설에서 연구소와 기업체가 개발한 탑재체와 관련해 우주환경 시험도 수행 중이며 국가 달 탐사 미션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달이나 화성 환경에서 벽돌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유인 우주기지와 시공로봇 관련 우주건설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p> <p contents-hash="2670219ba05014729984ca67f52fdef0c4e86007ec4da928e07772930be9e9ba" dmcf-pid="XqZlz5IikA" dmcf-ptype="general">특히 국민의 삶에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기술개발 활동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실제로 건설연 주요 임무 중 하나가 국토 재해 대응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박 원장은 "매해 홍수 등의 재해로 80명이 목숨을 잃고 약 7000억원 규모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 국민들이 싱크홀(땅 꺼짐) 현상을 많이 걱정하는데, 재해에 과학기술로 대응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2f6ce68daa5b311e26124eb548ea5e794818f12d0aefad18118bed09d7c545a7" dmcf-pid="ZB5Sq1Cnoj" dmcf-ptype="general">TF는 건설연 내에서 관련 연구를 수행한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산사태 예방 센서 등 재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연내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박 원장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재해나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비하겠다"며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안전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c25b7c10ed9eb884f0b69d5d47f86b7177140061f40be2828223c28c3dc0e08" dmcf-pid="5b1vBthLgN" dmcf-ptype="general">1960년생인 박 원장은 성균관대에서 건설환경공학과 구조공학을 공부했고 베를린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토목학회 부회장과 성균관대 부총장,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 이사를 지내고 지난 11월 건설연 원장에 취임했다. </p> <p contents-hash="696b0fab224f95cc8ee4711ba1adfac2ed3e69b335a5a0a7c18ddaa35543ea19" dmcf-pid="1KtTbFlooa" dmcf-ptype="general">[고재원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심야괴담회5' 윤세아 "영화 '홈캠' 촬영 중 무당 경고한 금기 깬 스태프, 응급실 행" 07-06 다음 한강에서 패들보드 07-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