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선행, 1년 9개월만 태백장사 '꽃가마'…보은장사씨름대회 정상 등극 '통산 6번째'

작성일 07-06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06/0001887720_001_20250706202909545.jpg" alt="" />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nbsp;허선행(수원특례시청)이 1년 9개월여 만에 태백장사(80kg 이하) 타이틀을 되찾았다. 허선행은 6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같은 팀 동료 문준석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10월 안산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허선행은 약 1년 9개월 만에 태백급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허선행이 태백장사에 오른 건 이번이 통산 6번째다. 이날 허선행은 박진우(영월군청)와의 16강, 이광석(울주군청)과의 8강, 오준영(정읍시청)과의 4강전 모두 2-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06/0001887720_002_20250706202909601.jpg" alt="" /> 문준석과의 결승에서는 첫판 들배지기로 먼저 점수를 따냈다. 두 번째 판에서 안다리로 한 점 내줬지만 이후 안다리, 들배지를 성공시켜 3-1 승리를 거뒀다.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린 허선행은 &quot;태백장사를 못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났다. 이 자리에 오르기 위해 열심히 했는데 잘 되지 않아서 속상했다&quot;면서 &quot;생각한 대로 시합이 잘 풀리지 않은 시기가 있어서 다양한 시도도 많이 해봤는데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수원특례시청 팀 동료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quot;고 지난 날을 되돌아봤다. 이어 &quot;올해 준우승을 세 번 했는데 성장하는 발판이라고 생각하고 인내의 시간을 가졌다&quot;면서 &quot;이제 정상에 올라서서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다&quot;라고 올해 목표도 밝혔다. 그러면서 &quot;노범수(울주군청) 기다려! 곧 따라간다&quot;고 경쟁 심리를 불태웠다. 허선행이 1위, 문준석이 2위에 오른 가운데 성현우(구미시청), 오준영이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원호, 정민궁(이상 증평군청), 이광석, 이승원(이상 울주군청)이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06/0001887720_003_20250706202909651.jpg" alt="" /> 사진=대한씨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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