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의 기다림이 끝났다, 오아시스의 '위대한' 귀환 작성일 07-06 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록밴드 오아시스, 오는 10월 한국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XJDqxzTO9"> <p contents-hash="c3eaed5970da5d77e5be8dfe0ef186aef2a7c830f4e5775346397b3c8b5331d7" dmcf-pid="t5nrbRBWsK" dmcf-ptype="general">이현파 크리에이터</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afc5835606db57b9d5a694dfda35577dcf33a0502e101d1731da06666ac33385" dmcf-pid="F1LmKebYEb"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ohmynews/20250706203003464psih.jpg" data-org-width="1280" dmcf-mid="ZNnrbRBWI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ohmynews/20250706203003464psih.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지난 7월 4일 영국 웨일스 카디프에서 열린 오아시스 콘서트에서 손을 잡고 함께 등장한 노엘 갤러거(왼쪽)와 리암 갤러거(오른쪽) 형제</td> </tr> <tr> <td align="left">ⓒ Oasis</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61ea3462f065d59aed62ce8a40835daa1a2b2b9ae4e1bcdbdbbe81f09abae4aa" dmcf-pid="3tos9dKGwB" dmcf-ptype="general"> 16년의 기다림이 끝났다. 90년대 영국 록을 상징하는 밴드 오아시스가 마침내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오아시스는 지난 7월 4일 밤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프린시펄리티 스타디움에서 복귀 공연을 펼쳤다. </div> <p contents-hash="1bd6182a54fec33953b31b4f4887afaa81d9b131f955e89532fa39a6cbfa0a14" dmcf-pid="0FgO2J9HOq" dmcf-ptype="general">영국은 물론 남미, 아시아, 북미 등 전 세계 각지에서 날아온 7만 5천 명의 팬이 스타디움을 가득 채웠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도 공연장 주변에서 오아시스 티셔츠를 입고 분위기를 즐기는 등, 공연장 주변이 축제가 되었다. 브릿팝의 베테랑 캐스트(Cast), 그리고 전설적인 밴드 버브(The Verve)의 리더이자 오아시스의 절친 리차드 애시크로프트(Richard Ashcroft)가 오프닝 게스트를 맡아 분위기를 먼저 띄웠다.</p> <p contents-hash="56d8bc78d10960742a12dc7def85f6e11bcf5de7af597b6feb251d2464d02502" dmcf-pid="p3aIVi2XDz" dmcf-ptype="general">오아시스를 상징하는 입장곡 'F***in' In the Bushes'가 울려 퍼지더니, 오아시스의 복귀에 열광하는 전세계 뉴스 기사의 헤드라인, 소셜 네트워크에서의 반응이 전광판을 수놓았다. 그리고 "The Great Wait Is Over(위대한 기다림은 끝났다)"라는 문구가 전광판을 뒤덮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를 자처하는 록스타의 자긍심이 묻어 나왔다.</p> <p contents-hash="db6334fa2479c13db7365091953ce7925bbe576747a6b3135e1a66ca637095d8" dmcf-pid="U0NCfnVZm7" dmcf-ptype="general">오아시스의 초창기 멤버인 폴 아서스(본헤드), 그리고 해체 당시의 멤버인 앤디 벨과 겜 아쳐 등이 등장했다. 그리고 밴드의 핵심인 노엘 갤러거(기타리스트)와 리암 갤러거(보컬)는 함께 손을 잡은 채로 등장해 관객들을 더욱 열광하게 했다. 오아시스의 성공을 이끈 것은 형 노엘 갤러거와 동생 리암 갤러거의 관계성이었지만, 밴드의 해체를 이끈 것 역시 그것이었다. 오아시스는 16년 전 파리 공연을 앞두고 서로의 기타를 부수는 등 극심한 갈등으로 인해 해체되었지만, 이제 그 모든 것은 과거가 되었음을 말하는 듯했다.</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496628e1f6a4dd7ef10876ef85dfe6933ff640066d236e37d5f9760fb594cc88" dmcf-pid="upjh4Lf5Eu" dmcf-ptype="blockquote2"> "Hello, It's good to be back(안녕, 돌아와서 기뻐)" <br>- 'Hello' 중 </blockquote> <div contents-hash="b870180633454b4e7f1eb0185e1b479ed8004042fd5316f23d36e4c07e525f7c" dmcf-pid="7zETQNP3EU" dmcf-ptype="general"> <br>오아시스가 처음으로 팬들 앞에서 선보인 곡은 'Hello'였다. 'Hello'는 오아시스의 명반인 2집 <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에 수록된 곡이다. 그 자체로 팬들에게 바치는 복귀 인사나 다름 없었다. 무대에 선 형제는 특유의 독설을 좀처럼 들려주지 않았다. 티켓 마스터의 정책으로 인해 천정부지로 치솟은 티켓 가격을 언급하기도 했고, 오히려 공연 말미 팬들에게 "수년 동안 우리를 참아줘서 고맙다"는 감사 인사를 전하며 고개를 숙였다(둘째날 공연에는 리암 갤러거는 자신의 인종차별 발언을 비판한 중국 팬의 슬로건을 바라보며, 기억하겠다는 제스쳐를 보이기도 했다). </div> <p contents-hash="8faa49cd6d3cab6fdfb0cc42e4d3a756002300673ee0eb40f53422792d9d731d" dmcf-pid="zqDyxjQ0Ep" dmcf-ptype="general">돌아온 오아시스는 추억 속의 명곡들을 들려주는 데에 집중했다. 'Supersonic', 'The Masterplan', 'Rock'n Roll Star', 'Slide Away' 등이 울려퍼졌다. 2002년에 발표된 'Little By Little'을 제외하면 모든 곡들이 오아시스의 전성기인 90년대에 발표된 곡들로 채워졌다. 1996년 이후 오아시스의 공연에서 연주되지 않았던 'Whatever' 역시 선곡표에 이름을 올렸다. 두 형제가 주고받으며 부르는 'Acquisece' 같은 곡 역시 단연 오아시스 콘서트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것이었다.</p> <div contents-hash="94b69fca999d3ebcd9fd30446596ed4a9dd5a770896923871d89a5e3e340768d" dmcf-pid="qBwWMAxpE0" dmcf-ptype="general"> <strong>Z세대부터 올드 팬까지, 음악으로 연결되다</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4e42bfe1bba84692b5621e543f485562607aad9515e623aeb58f8ba5f8a030d7" dmcf-pid="BbrYRcMUE3"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6/ohmynews/20250706203004809oypz.jpg" data-org-width="1280" dmcf-mid="5o9dHzGkr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6/ohmynews/20250706203004809oypz.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지난 7월 4일 영국 웨일스 카디프에서 열린 오아시스 콘서트</td> </tr> <tr> <td align="left">ⓒ Oasis</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930eb66f4dfc95f38c1559b38433a0b42068e565cef00d118b08eb3bdd7608cd" dmcf-pid="bKmGekRuDF" dmcf-ptype="general"> 시대를 관통하는 명곡은 공연장 내의 관객만 위로하는 것이 아니었다. 명곡 'Live Forever'를 부르던 중엔, 전광판에 최근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리버풀 FC의 축구 선수 디오구 조타의 모습이 등장했다. 맨체스터 시티 FC의 팬으로서 리버풀에 대한 반감을 여러 차례 드러낸 형제지만, 이들은 라이벌 관계를 떠나 음악으로 힘든 시간을 함께 해야 한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오아시스는 'Don't Look Back In Anger', 'Wonderwall', 'Champagne Supernova' 등 시대의 명곡들을 연주하고 부르며 팬들의 눈시울을 시큰하게 만들었다. 관객들은 오아시스의 모든 노래를 따라 부르며, 돌아온 록스타에 열광했다. </div> <p contents-hash="e05a5e1711dbefb82c1d750f5cf603b9702b101e4061e6414821443e4520d2a2" dmcf-pid="K9sHdEe7wt" dmcf-ptype="general">오아시스의 공연은 단순히 추억을 자극하는 데에 의의가 있었던 것이 아니다. 형 노엘이 만든 감성적인 멜로디를 야성적으로 노래하는 리암 갤러거의 목소리는 건재했다. 최근 몇 년간 선보인 공연 중에서도 손꼽힐만큼 좋은 상태의 목소리를 들려줬다. 노엘 갤러거 역시 화려하지 않지만 선명한 기타 톤으로 공연의 중심을 잡아 주었다. </p> <p contents-hash="5e8c194a7de5048b3330b99ba20a38fc3b755d2d7eb49b4acb89a0d3d977cff7" dmcf-pid="92OXJDdzw1" dmcf-ptype="general">다른 멤버에게 맡기던 기타 솔로도 자신이 직접 맡았다. 리암 갤러거가 노래를 부를 때마다 옆에서 백 보컬을 맡으면서, '오아시스'의 공연을 완성했다. 미국 피치포크 매거진은 "오아시스는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고, 팬들의 가장 큰 꿈을 현실로 만들어냈다"는 찬사를 보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오아시스가 돌아왔고, 그들은 로큰롤 스타의 왕관을 되찾았다"고 평했다.</p> <p contents-hash="a90de9fcc0b94bcb48d9ee4d002dcb2027392454ecb7fb92a7a3a2f2940f6bcf" dmcf-pid="2VIZiwJqr5" dmcf-ptype="general">이번 복귀 공연을 가득 채운 것은 단순히 오아시스의 전성기인 90년대를 경험한 올드 팬만이 아니었다. 90년대를 경험해 보지 못한 Z세대 음악팬이 티켓팅에 성공했고,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유튜브와 SNS를 통해 이들을 뒤늦게 접한 이들은 오아시스의 노래를 자기 삶의 BGM으로 여겼다. 영국 바깥에서도 사장은 마찬가지다. 곧 열릴 예정인 오아시스의 내한 공연 예매자 통계에서도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세대는 20대(56.4%), 30대(28.1%) 순이다. 오아시스의 음악, 그리고 갤러거 형제의 스타성이 세대의 벽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p> <p contents-hash="f9adec9c0637f795757ee0e455be75dc3899b719e2f9038717810254fdcc27d0" dmcf-pid="VfC5nriBOZ" dmcf-ptype="general">한편 오아시스는 이번 카디프 공연을 시작으로 영국,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를 순회하는 월드 투어 'Oasis Live '25'를 진행한다. 오는 10월 21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16년 만의 내한 공연을 펼친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유재석, 손수 도시락 준비...김종국엔 닭가슴살 샌드위치 (런닝맨) 07-06 다음 '쥬라기 월드' 개봉 5일째 100만 관객 돌파…거침없는 흥행 독주 07-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